우리가 친일파를 비판하는 건 그 행위의 잘못 때문에 그래서 그것이 옳지 못한 행위임을 알고 알리기 위함인 것이지 우리가 당시 상황이었다면 친일했을 것이다의 이유로 비판하지 못하는건 아니죠. 그리고 저를 비롯한 여기서 김성주씨를 비판하는 분들은 어떻게 처벌해라 모가지를 쳐야한다 이런 식의 접근 이전에 그 행위 자체가 도덕적으로 용인되어선 안된다는 입장인 것이구요. 책임지고 다 하차해라의 이야기가 아니라요. 어떻게 책임지냐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김성주씨의 당시 선택은 명확히 잘못이라는 거죠. 법적인 잘못은 아니라 하더라도요. 님은 김성주씨의 행위 자체가 뭐가 문제냐고 생각하시니까 평행선을 달리는 것이구요
어떤 조직에서든 김성주 같은 사람이 1-2명 정도 있으면 욕은 하지만 큰문제없이 넘어감..
근데 이런 이기적인 인간들이 한 10명정도 있으면 그 조직은 말 그대로 헬 되는 거지..
다른 사람들이 대의를 위해 고심끝에 자기 밥줄을 내려놓고 투쟁하고 있는데..
이걸..단순히 자기한테 온 기회를 잡았다고 생각하는건 넌센스..
독립운동과 비교하는게 억지라는 사람도 있지만..
독립운동하면 자신한테 피해올거라는거 다 알지만 대의를 위해 한 건데
그걸 기회라고 생각해서 친일, 매국한 사람들이 나중에 승승장구하고,
재산, 목숨바쳐서 독립운동한사람들은 3대가 거지되고.. 이런걸 용인해주는 사회에서만
김성주 같은 사람이 정당화될 수 있는것..
김성주가 그냥 일개 회사 직원이고 파업이 단순히 임금인상, 복지등의 사안이었다면..
이런글 쓸 이유도 없지만, 다른 사람들이 투쟁하는 것이 공영방송의 정상화라는 엄중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자의든 타의든 간에 그 행위를 무력화하는 행위는 욕먹어도 싸다고 생각함..
그렇게 볼려면 대한민국은 전라도/경상도 혹은 보수/진보 등으로
나라가 나뉘어 져야 하죠 서로에게서 독립해야 하니... 이적행위 혹은 부역자로 볼수도..
보는 시각이나 상황에 따라 옳고 그럼으로 나뉘어 질 수 도 있지만
그럼쪽 이라고 해서 일제나 일제부역자 취급을 해서는 안되죠
왜나하면 근본적으로 하 나이기 때문에...
일제 처럼 근본이 다른 세력과는 다르게 취급해야 합니다
보수와 진보는 서로 죽여야 하는 적이 아니고
상호보완 해야 하는 관계인거죠
적으로 취급해야 한다면 대한민국은 1당 독재 공산국가 해야죠
그리고..공익을 저해하는 각종 범죄자를 매일 같이 수 도 없이 대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들은 부역자 혹은 일제 앞잡이라고 하진 않습니다
지난 보수정권 10년을 살아온결과 개인적으로 이명박은 국가를 어지럽힌 대통령이고 언론을 장악하려 했던 대통령으로 기억에 남을것같은데 그의 언론장악을 도운사람은 충분히 부역자라고 표현해도 될것같네요.
이명박 정권의 언론장악하려는 여러가지 시도는 여러 녹취록에서 증거가 나온건데 (이정현이 세월호 방송관련해서 좀 봐달라고 KBS에 전화한거라던가) 진보와 보수를 떠나서 언론을 장악하려는 행동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정당화될수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