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제자식 중요하고 다치기라도 하면 내가 다친 것보다 더 아파하는 게 부모라지만 자식이 잘못된 방향으로 길을 들어서면 때로는 제 살 깎아먹는 심정으로 엄하게 바로잡을 줄 알아야지. 무조건 감싸 안는 게 옳은 건 아니라는 걸 진정 모르나? 물론 때로는 틀린 걸 알지만 자식을 무조건 믿어줘야만 할 상황도 있어. 하지만 이 경우는 아니지 그정도 사리분별이 불가능하면서 어떻게 애를 가르친다고 할 수가 있나 부모란 사람들이,
감싸 안는 걸로 모자라 오히려 제 자식으로 인해 피해입은 피해자와 그 가족에게 협박을 해?
그게 진정 제 자식을 위한 행위라고 생각하나? 며칠 이따가 이 나라 떠날 거냐고 머저리같은 사람들아.
참으로 통탄할 일이다.
이런 잘못된 사고를 가진 어른들이 부모라는 게, 그럼에도 뭐가 잘못된 지 모르고 오히려 판을 친다는 게,
참으로 환장할 어른들이다.
물론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방법이 옳은 방법이 아니라는 건 안다.
허나, 지금 당신들이 행하고 있는 방법이 잘못됐다는 걸 깨닫게 할 수 있는 가장 와닿는 방법은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방법이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해본다.
당신들은 모른다.
학교폭력 피해자가 평생을 얼마나 고통속에서 살아갈지, 트라우마를 겪을지 너흰 감히 짐작도 못 한다.
정신과치료를 받으면 트라우마가 없어진다고? 이겨낼 수 있다고? 웃기지 마
트라우마는 평생 안 없어져 다만 무뎌지게 할 뿐이지. 다시금 그 상황이 돌아오면 무뎌졌던 트라우마는,, 고통은,,
다시 돌아온다. 다시금 구렁텅이로 돌아온다고. "약한 척 하지마라. 그건 너가 약해서다 의지가 없어서다" 이딴 말은 함부로 꺼내지마 감히 안다고 넘겨짓지도 마. 그 고통속에서 평생을 살아가야 할 사람은 이미 지옥에서 살고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