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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9-21 20:39
로힝야족 사태의 숨겨진 진실...
 글쓴이 : 추구남
조회 : 2,521  

- 로힝야족 사태와 아웅산수치 그리고 영국 -


미얀마(버마)서부 방글라데시인접 해안가에 거주하는 수니파무슬림으로 130여개 소수민족의 하나인 로힝야족은 100만명 내외로 추정되며 1885년 영국이 방글라데시로 강제 이주시킨 이주민의 후손이다.

 

영국은 영어가 가능한 이들로 리카인지역에 농사를 짓게하면서 미얀마의 준지배계급으로 삼고 식민지배를 공고화했다.  1942년 영국이 무장한 로힝야족을 시켜 2만5천명의 미얀마인을 학살하는 사건이 발생하여 뿌리깊은 적대감이 싹트기 시작했다.  


1948년 미얀마 독립후 로힝야족에 대한 탄압으로 과거부터 살지 않았던 소수민족인 로힝야족에게 시민권을 부여하지 않아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강등되었고, 불교로 개종강요, 토지몰수, 강제노동, 이동과 결혼자유 박탈등 탄압상황하에서 살고 있다.  로힝야족은 방글라데시로 넘어가도 수용되기 어려워지자 반군을 결성해 게릴라 형태로 미얀마정부군을 공격하고 정부군은 반군을 소탕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까지만 보면 8월이후 소탕작전등과 대규모 난민의 방글라데시 유입등 미얀마의 인종청소 혐의가 매우 짙다고 보이지만 다른 이야기도 있다.  15년~20년간격으로 지속적으로 로힝야족을 10~20만명씩 강제 이주시켰던 미얀마 군부는 2012년 일부 로힝야청년들의 불교도여성의 집단 성폭행 사건에 대한 리카인 불교도들의 보복공격을 방관하면서 로힝야족은 200여명이 사망하고 10만명이 격리되었다.  이 사건으로 리카인지역외 미얀마전역에서 반무슬림정서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다. 


2016년 10월 미얀마군의 토벌작전이 진행되었는데 로힝야족 남성 200~400명이 경찰초소 3곳을 습격해 경찰9명이 사망하고 일부 부상을 입어 미얀마정부는 이들을 지하디스트로 간주하고 대응하였다.  아웅산수치여사는 인권침애에 대해 부인하여 이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여사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취소해야한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사할린 동포생각이 난다. 아마도 그들을 끌고 간 일제에 의해 그들도 노동자로 고생하기도 하고 준지배계층으로 이용당하다가 전쟁이 끝나자 버림을 받았다. 사실 조국이란 곳이 그들을 데려올 시도조차 할 여력이 없었던건지 전쟁탓인지 명확지않다. 그저 시간이 지날수록 미안할뿐..


둘다 입장이 이해되지만 인종학살이라는 상황만큼은 피해야하지 않나싶다.  진짜 분노의 대상이 되어야 마땅한 영국제국의 자랑스런 후예인 영국정부는  역사적 부채에서 절대 자유롭지 못한 만큼 100만명의 로힝야인들의 방글라데시 이주 및 정착에 몇억달러가 들던지 책임져야하지 않을까.. 이런 내용은 언급없이 미얀마의 내부갈등문제로 비춰지는것이 정의인가 생각이 든다.


역시 한국언론은 영미,유럽언론의 보도내용이나 카피하는 수준을 못벗어나는가 싶다.  

역사적 책임을 일본에 물을수있는 기본적인 역사인식 조차 없는것인가..


글 출처 : http://cafe.daum.net/hanryulove/538/111627?q=%BF%B5%B1%B9%20%B9%CC%BE%E1%B8%B6%20%BB%E7%C5%C2%20%C3%A5%C0%D3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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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망치 17-09-21 21:02
   
자유게시판 내용이랑 똑같네요?
     
추구남 17-09-21 21:04
   
자유 게시판은 글이 빨리빨리 올라와서...
더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하는 마음에서 올렸습니다.. 양해해 주셨으면...
          
전쟁망치 17-09-21 21:06
   
훌륭합니다
그래성 17-09-21 21:27
   
mbc인가? kbs인가? 십년전인가 이십년전인가? 여튼 그사이에.. 로힝야족 카메라 들고 찾아가서 취재했죠..  심지어  이슬람 극단주의 대빵까지 만나서 인터뷰했죠. 당시 필리핀 반군 사령관도 인터뷰했고.,. 10년전 20년전에...

그렇게 유능한 pd들이 많이 짤렸죠.
유수8 17-09-21 21:34
   
덕분에 그 속사정을 알게 되었네요... 감사드립니다...

결국은 원죄인 영국이 로힝야를 받아들이던지 해서 처리하지 않는한은 로힝야는 발 디딜곳이 없겠네요.
부역에 대한 댓가가 결국 언젠가는 이렇게 필연적으로 올것을..
다잇글힘 17-09-21 21:36
   
라카인주와 같은 미얀마의 서부에 원래부터 살고 있었던 민족이냐 아니면 현재의 방글라데시를 중심으로만 벵골만 인근지역에 살고 있던 소수민족을 영국의 전통적인 종교-민족 분리정책의 일환으로 중간지배계급으로 활용하기위해 (프랑스가 시리아를 통치하기 위해 소수의 알라위파 사람들을 활용한것처럼) 이주시켰느냐가 논란입니다. 아마 영국쪽에서는 원래부터 살고 있었고 자신들에게 부역한 인도계 사람들에 대한 불만이 독립후 이들에게 향하고 있다는 쪽으로 밀고 있는듯하고 미얀마쪽에서는 원래부터 라카인주에 살고 있었던 민족이 아니다라는걸 강조하고 있습니다. 민족분포도를 보면 그지역은 라카인족들의 주요거주지.




어쨌든 영국이 저 지역의 복잡한 민족상황을 적절히 활용한건 사실.
이것도 끝까지 지켜봐야함. 지금 현재로서는 어느쪽 주장이 더 신빙성이 있는지 불분명
국내에서도 원래부터 살고 있었다쪽과 영국이 이주시켰다 양쪽 모두가 미디어를 통해 소개되고 있음.
없습니다 17-09-21 21:48
   
이건 미얀마측의 일방적인 주장이죠. 예전부터 미얀마가 거주지였다는 로힝야족들의 주장도 무시하면 안됩니다.
코리아헌터 17-09-21 21:49
   
지금의 조선족도 일본이 중국을 일본화시키기 위해 이주시킨 조선인들의 후손이죠.
그런데 문제는  사회 천민집단 출신이란게 문제죠.피는 못속인다고 과거에는 일본 압잡이
현재는 중국 앞잡이로 자신들의 조상의 핏줄을 증명하고 있죠.
     
plsmania 17-09-22 12:00
   
천민이라는 것은  제도의 피해자로 교육의 부재가 무식함의 원인이지 본성이 문제가 아닙니다. 귀족 천민 따진다면 지금의 친일파 후손이야말로 귀족 계급들 아닙니까? 당신 조상은 뉘신지 모르지만 사고방식이 뒤떨어지셨네요.
투르굿 17-09-21 22:03
   
많은 분들이 우리와 동일시해서 감정이입하시는데 상황이 다릅니다
우리야 신석기시대부터 땅을 점유해왔지만
미얀마 같은 경우는 10세기경 이주해서 주변민족을 정복해왔고
평야지대를 제외한 밀림, 산림지대는 소수민족의 터전이었어요
더구나 라카인주는 방글라데시 치타공에서 쉽게 가지만
미얀마 평원지대에는 쉽게 가기 힘든곳이에요
무다구치 렌야가 작전한 임팔은 북부지역이지만
남부 라카인지역도 그에 못지않게 밀림지대이에요
지금 이런 문제가 터진것은 인구가 늘어나 농지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몽구리 17-09-21 22:29
   
새로운 사실을 많이 알게 되었군요... 저런 사연이 ㄱ-;;;
없습니다 17-09-21 22:30
   
그리고 상식적으로 영국이 준지배 세력으로 삼기위해 로항야족을 이주시켰다면 미얀마의 중심인 양곤을 비롯한 중앙평원지대로 이주시키지 뭐하러 해안변경지역으로 이주시키겠습니까..
     
추구남 17-09-21 22:49
   
          
없습니다 17-09-21 22:58
   
그러니까 그 기사에 실린 내용자체가 의심스럽다는거죠. 로항야족이 19세기말 20세기초 미얀마로  이주했다는 저 기사는 영문위키만 봐도 바로 반박자료가 쏟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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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sage of the term Rohingya has been historically documented prior to the British Raj. In 1799, Francis Buchanan-Hamilton wrote an article called "A Comparative Vocabulary of Some of the Languages Spoken in the Burma Empire".[72][73] Among the native groups of Arakan, he wrote are the: "Mohammedans, who have long settled in Arakan, and who call themselves Rooinga, or natives of Arakan."[72] The Classical Journal of 1811 identified "Rooinga" as one of the languages spoken in the "Burmah Empire". In 1815, Johann Severin Vater listed "Ruinga" as an ethnic group with a distinct language in a compendium of languages published in German.[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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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9년 쓰여진 자료에 벌써 오래전부터 그 지역에서 살아왔다라고 되있는데요..
좀더 조사해봐야될 사항입니다.
          
다잇글힘 17-09-21 23:13
   
저쪽지역은 인종적 분포상 아리안계라고 불리우는 인도계와 티벳버마계의 경계선에 해당하는 지역이라 버마안쪽으로 인도계가 들어와 산다고 해도 이상할것이 없습니다. 아삼주 오른쪽에 있는 대표적인 분쟁지역인 나갈랜드,마니푸르,미조람 이런지역은 마찬가지로 티벳버마계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구요. 산악밀림지대라 주로 화전으로 먹고 사는 경우가 많았을거고 이곳저곳을  옮겨다니며 사는 경우가 많을 것이기에 인도영토내의 티벳버마계 미얀마내의 인도계가 혼재되어 있는것 자체가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그리고 너른 평야라면 상대적으로 농업기술이 발전되어 있던 인도계가 그곳에 일찍부터 정착되어 살아왔다고 해도 더더욱 이상할것이 없습니다.
Banff 17-09-22 00:47
   
로힝야족 얘기는 알려진게 없고 한국서 버마/미얀마에 대해 잘 아는사람도 없고, 인터넷 떠돌이글만 보고는 판단하기 힘듭니다. 원글자는 영어권 언론도 무시하는데 그만큼 전문성이 있는지 의문이 가네요. 게다가 인위적 의도적인 글 많이 나오던 한열사발 글이네요.
 
2002 월드컵당시 터키는 형제의 나라라는 어처구니없는 글에 지금도 그렇게 믿는 사람들 많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