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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9-21 22:09
남성에 대한 젠더폭력
 글쓴이 : 뮤즈
조회 : 1,704  




자유한국당의 여성정책 관련 토론회 영상입니다. 정치 이야기는 아니구요. 영상을 쭉 보다보면

한국여기자협회장이란 분이 자유한국당의 이미지가 세련되고 젠틀해 졌으면 좋겠다면서, 

뜬금없이 홍준표 넥타이 색깔을 가지고 공격을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6분부터) 언뜻 보면 문제없이 

넘어가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이 부분을 굉장히 불쾌하게 느꼈습니다. 


주제와 관련 없는 넥타이 색깔을 언급한 것도 그렇지만 '젠틀해 졌으면 좋겠다'고 한 부분이 더 심각하게

느껴졌는데요. 만약 홍준표가 여성 정치인이었고 남성기자가 '세련되고 여자다웠음 좋겠다'고 말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심지어 저 자리에서는 각종 여성단체장, 인권단체장이 자리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위와 같은 발언을 제지하거나 반박하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습니다.


저는 남녀평등에 동의하는 입장입니다만, 여성 뿐 아니라 남성에 대한 무의식적 젠더폭력 역시 우리사회에

굉장히 만연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너무 과민한 걸까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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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트롱 17-09-21 22:19
   
저기서 젠틀이라는게 남성적인 뜻으로 말하기보다 부드러운 뜻으로 한것 같아서 그닥 동의가 안되네요.
자유한국당이 남성을 대표하는 당도 아니고 자한당 내에 여성의원도 엄청 많거든요.

그리고 저 영상에서 홍준표가 보여주는 당대표로서의 부적절한 모습이 엄청 큰데
그건 놔두고 지엽적인 문제를 갖고 논점화 하는건 물타기로 보여서 적절하게 보이진 않습니다.
     
뮤즈 17-09-21 22:33
   
그렇군요. 제가 좀 민감했나 봅니다. 일단 물타기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자한당 지지자도 아닐 뿐더러 오히려 저도 안좋게 보는지라. 홍준표에 가려서 놓치고 있는게 아닌가 싶어서 올려봤네요.
그럴리가 17-09-21 22:20
   
이것도 여혐글 로 찍히나 지켜보고 있습니다.
몽구리 17-09-21 22:21
   
전 홍이 나와서 설친다는 거에서 이미 볼장 다 봤다고 보는데요?

저 쓰레기같은 인간이 참석하는 것 자체가 이미 정상아님

돼지발정제+강~간미수범인 홍이 쟤네에게 무슨 대우를 당하던 싸다는 생각밖에 안들거든요. 

그간 여성비하를 쭉 해왔던 홍은 더 당해봐야 합니다.

 강~간 미수범이 무슨 여성정책과 문제를 논해요? 어이가 없네 ㅋㅋㅋㅋ
흙탕물 17-09-21 22:33
   
솔직히 남성들이 여성들처럼 하나하나 걸고 넘어지면 여자들 불편해서 못살거라봅니다 ㅋㅋㅋ

간단히 티비 프로그램만 성상품화, 남성비하로 걸고 넘어지면 문닫아야 할 프로그램 천지죠 ㅋㅋ
뮤즈 17-09-21 22:36
   
혹시 여혐이나 물타기로 보였고 불편하셨다면 댓글 달아 주세요. 글 삭제 하겠습니다.
     
몽구리 17-09-21 22:55
   
님이 강~간 미수자가 나오는 영상을 내세워서 저 여자사람들의 의견에 반박하려는게 도저히 이해가 안가네요.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영상의 아줌마들이 하는 말이 틀리진 않았네요. ㅋㅋ홍준표의 막말이나 삐뚤어진 가치관에 대해  홍준표 욕 시원하게 해주네요.

죄송하지만 저도 암스트롱 님의  말씀처럼 좀 물타기 느낌이 납니다만. 여튼 홍은 당해도 쌉니다 ㅋㅋ
Ventifacts 17-09-21 23:14
   
요기 댓글 창 상황은 딱 이거군요 ㅎㅎ
'홍준표 말은 콩으로 메주를 쑨다해도 못 믿겠다.'
저 대화를 보고도 꼴좋다, 홍준표말은 안 믿는다.. 이런 거 보면
결국은 난 죽어도 1번이랑 똑같죠 뭐.

주제를 보고 사건을 알고 주장을 파헤쳐야 하는데
뭘로 공격하는지 뭘 주장하는지는 하등 상관 없고

그 내부의 인물이 누구냐만을 따져서 잘잘못을 가리는 사람들이 많네요
     
달의아이 17-09-22 00:25
   
난 영상을 안봤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당신의 글 속에 숨겨진 문제인쪽 싫어하는 어투는
너무 싑게 느껴지네요

 내로남불... 참 쓰임세 많은 새로운 사자성어군요
저글이 이슈게에 맞는건지도 모르겠고 이 글이 정치글인건지 어떤건지도
모르겠지만 당신은 이미 편파적입니다

 대댓을 달기도 싫고 리플 찾아볼 생각도 없어 미리 달자면 당시이 뭔 말을  하던
당신 말 옳은 걸로 퉁칠테니 정치는 넘어갑시다
뱅뱅가드 17-09-21 23:17
   
패션 테러라는 말도 짜증스러워요.
남 옷 입는 거 가지고 뭐라고 할 시간에, 자신들 옷이나 더 잘 입고 다니던지.. 뭔 상관인지...
왜 다른 사람 옷 입을 자유까지 나서서 간섭하는지 원...
푸른땅콩 17-09-21 23:42
   
여성단체는 자유한국당 상대로 뭘 얻겠다고 저기 가있는거지?
그것도 홍준표를 상대로
둘다 지능의 문제
Banff 17-09-22 00:29
   
Gender Violence를 반만 번역했나보는데, 영어와 한글짬뽕 국어파괴 신조어네요.  Gender Violence도 미국서도 그리 잘 쓰이지 않는 영어. 설명해주시는 분 말 들어보니 가정내폭력 Domestic Violence를 얘기하는것 같지도 않고. 미국애들도 잘 모를듯한데.
Lazy 17-09-22 10:11
   
젠더폭력을 논의하면서 동시에 젠틀한 남자가 되려면 빨간 넥타이를 버려라...

웃픈 헬조선의 현실이죠.
돼지 발정제를 구입해서 강간을 모의했던 아저씨와 젠더 감수성 없이 무식하게 지적질하는 아지매의 결합. 최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