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해명 내용을 보니
강경화가 중국외교장부장앞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무조건 지키겠다고 확고한 입장을 밝힌건 사실이네요.
당연히 중국이 저렇게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할수 있는 빌미를 준거죠.
기사에도 나오듯이 중국에 항의도 못하고 있던데,
중국에 항의를 못한다는건, 중국 외교부 발표가 맞다는걸 인정하는 꼴이 되는거죠.
꼬투리를 잡힌게 사실이니, 중국이 거짓말한것도 아니라, 제대로 항의도 못하는거 아닙니까..
항의했다간, 중국놈들이 "니들 장관이 그런식으로 말해놓고선, 지금와선 왜 딴소리냐?" 하면 할말 없으니까요.
제대로 머리 돌아가는 외교부장관이었다면
무조건 비핵화를 지키겠다고 말할게 아니라
한국은 비핵화 원칙을 확고히 고수한다는 입장이긴 하지만,
그러기위해선 전제조건으로 중국의 강력한 협조가 선결조건이라는식으로 조건을 검으로서 중국을 압박해서
중국의 협조가 없어서 북한의 핵무장을 못막게되면, 한국도 어쩔수없이 비핵화를 포기할수밖에
없다는 논리로 발언했어야죠.
아직까지는 비핵화를 준수해야한다는 입장이지만, 한국의 인내심도 이제 거의 끝나가고 있다는 발언도 꼭 해야하고요.
그런 조건같은것도 없이, 한국은 오로지 비핵화만 고수하겠다고 항복하듯이 말해버렸으니
중국은 속으로 아싸 하면서 "한국 외교부 장관은 엄청 순진하네..바보아냐?" 했을겁니다.
중국에 꼬뚜리 잡힐 발언을 했으니까요.
저건 명백히 경험없는 초짜 장관의 말실수죠.
외교 전문가가 아닌, 외교 초보자를 외교부 장관에 앉혔더니, 결국 저런 대형사고를 치네요.
강경화가 외교의 abc기초는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도 의심이 가는 사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