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향 단독
ㆍ박근혜 정권에 비판적인 특정 이용자 글 집중 겨냥
ㆍ해킹툴 이용 조직적 공격…정보기관 관련 여부 주목
ㆍ다음 “일시적 시스템 장애”
박근혜 정권이 탄핵 위기에 몰린 지난해 말 포털 다음에서 추천수와 반대수가 정확히 일치되는 기사 댓글들(사진)이 무더기로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이 중 일부는 2만개가 넘는 추천을 받아 베스트 댓글(베댓)에 올랐지만 동일한 수의 반대 클릭을 받아 맨 뒤로 밀려난 경우도 있었다. 추천·반대수가 동일한 현상은 주로 정권에 비판적인 특정 댓글에서만 발견됐지만 불특정 다수 댓글에서 나타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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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한가지 확실한 점은 포털에서 최근까지 광범위하고 일상적으로 댓글조작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또 “우리가 지난해 10월 발견한 현상을 다음이 올해 2월 시스템 장애로 설명한 것은 다음이 무언가 숨기고 싶어 하거나 댓글조작 감지나 차단에 무능함을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 mode=LSD&mid=sec&sid1=100&oid=032&aid=0002830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