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에 들어가기 앞서 트럼프란 사람에 대해서 문정인 교수가 정확히 간파하고 있었다 그래서 한중문제에 대해서 굉장히 친중적이라고
언론이 물어 뜯었지만 결국에는 미국의 동의속에서 한중협의가 완료되고 사드 문제가 일단락 된데다가 한미일 군사동맹 블록도
유야무야가 되버렸지 트럼프는 제국의 질서를 대변하는 사람이 아니야 제국의 시장을 대변하는 사람인거지
그러한 맥락에서 중국을 압박하여 제국의 패권질서를 유지한다는건 트럼프에게는 부차적이고 그러한 관계에서 어떠한 경제적 이익을 벌어오고
어떻게 자신을 지지한 노동자들에게 먹거리를 가져다 줌으로써 재선을 할수 있는가 하는게 주된일이지
미국의 제조업 붕괴에 따라 황폐화된 기존 노동시장에 미국인이라는 자긍심을 가졌던 세대들이 방기된체 버려져 있는 상황이었고
그들의 최대 지지를 받았던 민주당의 힐러리는 이에 대한 제대로 된 공약도 관심도 없었지 이로인해 트럼프가 승리한거고
그리고 트럼프는 자존심이 강한 사람이야 나름의 스타일이 있지 그게 품위가 없더라고 하더라도 그의 방식에서 오는 자존심과 명예감이 있는
사람이라는 거야
미 언론이 이방카를 들어 비선실세인냥 온통 떠들면서 트럼프를 무능력한 인물로 그려냈으면 보통 바로 부인하는 행동을 하는게 정상지만
그는 오히려 자기방식을 그냥 고수했어 그러다가 세제개편등 미국내 중요한 정책이 결정되고 그로 인해 저항등을 받을 위험이 크게되자
트럼프는 이방카에게 정치적 침묵을 명령한거지 아시아3국 방문과 세제개편등에서 이방카등이 주목받는게 아니라 트럼프 자신이 성과로
주목받아야 하기 때문에 명확히 선을 그은거지 일본 방문은 자선행사니까 이미 잡혀있는거 간거고
문제는 여기서 부터야 일본 정권은 이방카를 띄워 버렸어. 지금 미국 언론에서 이방카가 일본만 찍고 돌아가는걸 세제개편에 개입하기
위해서라는 식으로 떠들면서 동시에 일본이 이방카에 대하여 워낙 잘대우하고 기부금을 마구 주는것을 들어 부적절함으로 공격하고 있지
상대적으로 트럼프의 방일성과나 무대는 이방카로 초전부터 가려져 버린거고 이방카를 정치적 침묵 시킬려는걸 일본이 미언론에 화려하게
주목시켜 버린거지
그뿐만이 아니야 잉어에 밥주는것도 문제야 아베와 트럼프가 잉어밥주는거 연출하다가 일정시간 때문에 아베가 먼저 잉어밥을 다부어버렸고
트럼프는 그걸 따라했는데, 미국 언론에서 그 장면가지고 핫이슈만들며 조롱거리로 만들었지 이게 왜 문제냐고?
트럼프가 매우 분개하는게, 그양반은 잉어밥주는거 뭘라. 아베가 하는거 따라한거고 할줄 아는 아베가 밥주는 문화와 예절을 간략하게
소개하고 일정때문이니 잉어밥을 그만주고 가자고 했어야 했어 근데 그는 그러지 않았지
애초부터 이런 잉어밥주는 행위 자체가 아베의 연출을 위한거야 그의 무대이지 일본적인 분위기에서 아베가 일본문화를 설명하며
유유자적하게 트럼프와 밥주는걸 연출하고 찍기 위해서인거지 간단히 말해서 트럼프 자신을 아베의 면을 세우기 위한 용도로 쓰는데다가
설명도 제되로 안하고 양해도 없이 휙 밥 다 부어버려서 그냥 따라했다가 욕 처먹은거니까 말야 이용만 당하고 욕은 욕되로 당한거지
그리고 골프회동등에서도 문제인게 트럼프는 비지니스적인걸 원한다고 실질적인 인간이야 격과 예의는 초전에 반짝으로 끝내고
중요한 외교사항이나 아니면 자신을 미국에 띄워줄수 있는 연출 같은거 아니면 짜증나는 일뿐이지 일본이 무기를 더 사주는것도 아니고
무역에 관해서 뭔가 해주는것도 아닌데 잔뜩 골프치고 햄버거 먹고 그게 트럼프에게 무슨 의미야 시간버리는 거로만 느끼는데다가
그냥 아베의 무대에 출현된 병풍이 되버리잖아
더불어 정부, 그러니까 문재인 정부는 이와 달리 애초에 방한 전부터 이미 우호적인 상황이지 기존의 만남도 그렇지만 전화통화등에서
미국 무기구입이라든가 미국내 공장 설립이라든가 이미 사전 조율을 한데다가 무조건 사주는게 아니라 주는게 있으면 받는게 있다는 형태로
하니까 상인인 트럼프로써는 격이 있다고 느낄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주한미군 방위비 문제도 말과달리 현실에서는 뺄수 없는데,
한국 스스로 자주국방하겠다고 말하며 그 문제를 완화시켜주지 무기도 구매하지 대신 중국문제등에서 자율성을 상호인정하는 형태니
자신을 존중해준다고 보는거야
결정적으로 한국 언론이 그러게 비난하는 1박2일문제가 이번 방한에서 쐐기야. 원례 2박 3일로 하는거였는데 그렇게 되면 밤에 오게되니
예우문제나 일정등을 이유로 차라리 일본에서 푹쉬고 오라고 한게 중요해. 트럼프가 2박3일로, 그것도 밤에 올 계획이었다는건
꽤 파격적인거고 사실은 문재인 대통령의 면을 세워주려는 배려같은거지 근데 차라리 푹쉬고 1박2일로 하자고 한거야
트럼프는 개인적으로 문재인의 정치적으로 면이 설수 있는 기회를 양보하고 인간적으로 트럼프의 건강을 염려해준거라 우호적일수밖에 없어
문재인 자신의 정치적 손해를 감수하고 트럼프를 챙겨준거니까 인간적인 우호감을 가지는거지
그리고 동시에 격이란게 분명히 세운다는 점이 트럼프에게 뭔가 강한 느낌을 주고있어 미군기지 먼저 방문하는 이유로 한국에서는
자신의 격을 위해 장관등만 마중나왔고 대신 미군기지에 한국 대통령이 찾아오는 형식이니까 과례를 할려면 방한으로 공항에 오자마자
대통령이 마중오고 미군기지 같이 가거나 아니면 차후 회담하는 형태겠지
이런면에서 일왕에 대해서 트럼프가 무시하는게 당연하지 지가 찾아가는것 자체가 황당하거니와 실권도 없고 당연히 성과가 나올수가 없는
협상불가 대상인데 그걸 찾아가서 만나? 그러니까 그냥 악수하고 대놓고 손을 올리는거지
트럼프는 일본에 대해서 매우 안좋은 감정을 이미 가지고 있었는데 방일하면서 증폭만 시키고 있어. 아베면전에다가 니가 나 만나려고
구걸하지 않았냐고 하고 공동선언에서 자기 마음되로 일본의 거둔 경제성과가 미국만 할까?라고 비웃듯이 말하는등
이러한 감정이 곳곳에서 표출되고 있어 그 이전에도 문재인과 악수하면 일반적으로 하지만 아베와 악수할때는 아베가 팔을 꺽어야 가능한
형태로 악수하거나 꽉 잡고 오랬동안 안놓거나 하며 계속 안좋은 마음을 표출했는데 이번에는 더 강해진것 같아
간단히 말해서 1박2일은 트럼프를 뿅가게 만든 배려이고 일본이 트럼프 방문 초전에 이방카를 극진히 환대해서 트럼프를 ㅄ으로 만든게
이미 외교적으로 어느 정도 결과물을 만들었다는거지
읽어 볼 만한 글이네요. 루리라 반말체 이해해 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