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역에 무슨 일이 있더라도 일본자위대가 얼씬 못하게 한 결정은 매우 현명한 처사입니다.
일본정부가 독도문제에 관해서 갖고 있는 기본철학은 군국주의 정신을 기반으로 합니다.
남의 나라를 강점한 시기에 그 나라의 섬을 자기 영토화한 것에서 더 나아가 패전후에도 반성은 없이 오히려 빌미로 이미 실효점령중인 섬을 자기 섬이라고 억지 주장하는 한, 피지배를 경험한 민족에게는 말할 수 없는 치욕을 느끼게 하는 한편 반성은 눈꼽만큼도 없는 파렴치한 인접국 일본과의 동맹관계 여부는 한미동맹을 떠나 이미 사그러진 일입니다.
그것도 교과서에 명시하여 향후 그 후손들에게 분쟁꺼리를 조장했다는 점에서 용서받지 못하는 상황에 이른 것이고요.
김진명작가의 언급에서 보듯 "과거 역사를 망각한 민족에게는 어떠한 미래도 없다"는 말은 역사에 관한 여러가지 가설로 소설들을 집필해 온 작가에게 생기는 어떤 투시감 같은 것이 있지 않겠나 라는 생각이 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