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건물이 노후 건물 보다는 지진에 더 버틸 것이다 라는건 상식일텐데요
우리나라의 경우
신축건물을 지을땐 강화된 용적률 때문에 건평이 적어짐으로써
건물의 가치가 떨어지는걸 우려하는 상대적으로 영세한(?) 작은 규모의 건물주들은
용적률 때문에 신축을 짓는것보다 기존 건물에서 버틸 수 있을만큼 버티다
외관만 리모델링해서 신축인듯 눈가림한 건물이 숱하게 많습니다.
붕괴직전까지 가야 돈을 들여 기껏 철근으로 덧대는 수준의 보강 공사정도로는
평상시 붕괴는 대비할지 모르지만
진도가 5을 넘어가는 요즘 상황에선 진도6을 버틸 건물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전국의 모든 건물들을 강제적으로 새로 지을 만한 재원은 없는것이고
재원이 없다고 손놓고 있을순 없는것이니..
전국의 건물들을 전수조사해서 등급을 나누고 하위 등급의 건물은 신축으로 유도하고
내진설계가 된 건물을 신축시 적용하면
용적률에 대한 보너스를 주는 방식을 생각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지금처럼 겉만 리모델링해서 신축인듯 눈가림만 해선
다가올 지진에
막대한 인명피해를 감당하지 못할거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