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압파쇄는 인위적으로 높은 압력으로 일정한 간격으로 지하의 특정한 곳에 구멍을 뚫고 그곳을 통해 균열을 만들어나가면서 프로판트(Proppant)라는 모래같은 알갱이를 물과 함께 균열사이에 끼여넣어서 균열이 닫히지 않고 유체 흐름이 계속되도록 유지하는 방식임. 이 과정에서 100여개 넘는 다양한 화학물이 사용되고 지하수 오염을 유발함.
수리자극은 자연균열 사이로 높은압력(수압파쇄때의 압력보다는 낮은 중간압력 - 윤운상 단장이 수리자극이라는 것을 강조한 이유가 이것임)을 가해서 균열을 넓히고 그 사이로 물과 함께 다이버터(Divertor)라는 일종의 마개 역할을 하는 물질을 집어넣고 껌처럼 입구를 막아버림. 이 다이버터는 생물분해가 되면서 약해지고 주변의 높은온도에 의해 수온이 올라가고 압력이 높아지면서 뚜껑이 열리면서 시추공을 따라 뜨거운물이 올라오는 방식. 상대적으로 적은 화학물이 사용됨으로 지하수 오염이 덜함.
p.s : 위에서 윤운상 단장이 말한 수리자극은 실제 영어로는 hydro stimulation 이고 hydrofracturing과 hydroshearing을 모두 통틀어 부르는 상위용어임. 윤운상 단장이 말하고자 했던 hydroshearing은 우리말로는 수리전단. 본인이 잘못 얘기했음. 실제로는 자기네들끼리는 영문명으로만 사용해서 우리말 용어가 헷갈렸을것으로 보임. 영어권에서는 찾아보면 심지어 hydrofracturing을 hydrostimulation과 같은 뜻으로 사용할때도 있음. 이것 때문에 무지 헷갈렸음. hydro를 hydraulic으로 바꿔서 사용해도 무방.
중학교1학년 새학기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과학시간때 졸다가 선생님한테 걸려서 한소리를 들은적이 있습니다. 그때 과학 선생님이 저를 욕하면서 하신 말씀이 조는 꼴을 보니 저넘은 아마 공부도 지질이도 못하는 넘일거라는 거였죠. 근데 아이들이 막 웃는것이 아니겠습니까? 선생님 제 이번 모의고사에서 반에서 일등한 애에요. 그때 얼굴이 발게지시던 과학선생님의 얼굴이 아직도 생각이 납니다. 과학시간에 졸았다는 얘기를 하시니 그때일이 생각이 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