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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1-17 02:31
포항지진 지열발전소와의 연관성 논란
 글쓴이 : 다잇글힘
조회 : 2,572  








이진한 교수가 말한 수압파쇄(Hydro Fracturing - 주로 가스나 석유 유정 시추시에 사용되는 공법)

윤운상 개발단장이 말한 수리자극(Hydro Shearing - 지열발전(Enhanced Geothermal System)에 사용되는 사용되는 공법)

수압파쇄는 인위적으로 높은 압력으로 일정한 간격으로 지하의 특정한 곳에 구멍을 뚫고 그곳을 통해 균열을 만들어나가면서 프로판트(Proppant)라는 모래같은 알갱이를 물과 함께 균열사이에 끼여넣어서 균열이 닫히지 않고 유체 흐름이 계속되도록 유지하는 방식임. 이 과정에서 100여개 넘는 다양한 화학물이 사용되고 지하수 오염을 유발함.

수리자극은 자연균열 사이로 높은압력(수압파쇄때의 압력보다는 낮은 중간압력 - 윤운상 단장이 수리자극이라는 것을 강조한 이유가 이것임)을 가해서 균열을 넓히고 그 사이로 물과 함께 다이버터(Divertor)라는 일종의 마개 역할을 하는 물질을 집어넣고 껌처럼 입구를 막아버림. 이 다이버터는 생물분해가 되면서 약해지고 주변의 높은온도에 의해 수온이 올라가고 압력이 높아지면서 뚜껑이 열리면서 시추공을 따라 뜨거운물이 올라오는 방식. 상대적으로 적은 화학물이 사용됨으로 지하수 오염이 덜함. 

p.s : 위에서 윤운상 단장이 말한 수리자극은 실제 영어로는 hydro stimulation 이고 hydrofracturing과 hydroshearing을 모두 통틀어 부르는 상위용어임. 윤운상 단장이 말하고자 했던 hydroshearing은 우리말로는 수리전단. 본인이 잘못 얘기했음. 실제로는 자기네들끼리는 영문명으로만 사용해서 우리말 용어가 헷갈렸을것으로 보임. 영어권에서는 찾아보면 심지어 hydrofracturing을 hydrostimulation과 같은 뜻으로 사용할때도 있음. 이것 때문에 무지 헷갈렸음. hydro를 hydraulic으로 바꿔서 사용해도 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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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한 교수측 논거>>>

https://i.imgur.com/hCIZtwA.png
- Geothermal Energy(지열발전)로 인해 발생된 지진의 경우 대부분 규모 3.0-4.0 사이에 몰려있음. 그래서 포항지진이 지열발전 과정에서 발생한 지진이라면 다른 사례에 비해 비교적 규모가 큰 편이라고 이야기를 드린 적이 있음. 


https://i.imgur.com/RnQpKRU.png


https://i.imgur.com/NsLC5m4.gif

암석이나 흙입자 사이에 물이 들어가면 그로 인해 간극수압(u)이라는 압력이 생기고 이 수압으로 암석사이의 균열 또는 흙입자 사이(공극 또는 간극)의 마찰력이 줄어들어 조그마한 (전단)응력변화으로도 구조(지진의 경우 단층)가 쉽게 파괴가 됨.  σ:전응력, σ':유효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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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운상 개발단장측 논거>>>>


https://i.imgur.com/LQe8v67.png


- 유효한 지진은 발생하더라도 물주입(주입량에 비례)시 발생한다.






https://i.imgur.com/wPZbfko.jpg



- 주입공이 개방된 상태므로 수압이 높지 않고 수압이 지하내부응력으로 올라갈경우 주입공으로 물이 흘러나오므로 그 전조로 알수 있고 균열이나 단층에서 마찰력을 줄이는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는다. 







- 이부분은 저분이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따로 설명드리자면 지진같은 흔들림으로 인해 지반이 액체처럼 물러지고 지반위로 물이 스며나오는데 토목 또는 토질공학에서 이를 액상화라 부름. 위에 유효응력과 공극(또는 간극)수압과 관계가 있음. 


https://i.imgur.com/NI42vA2.png

공극사이의 물때문에 유효응력이 작아지고 전단저항과 같은 마찰력이 사라지면서 지진이후 흙입자 사이의 간극이 조밀해지면서 물이 공극사이에서 분리되어 위로 흘러나옴.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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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17-11-17 03:26
   
영상은 엑박이 뜨지만 일리는 있어보이는군요
지열을 위햐천공을 낸곳에 물이 유입된것도 문제지만
얼었다 녹았다 반복해도 지반전반에 수분이 머금게되서 녹는동안
지속적으로 수분이 내포되어 지반 연화가 이뤄지지 않을까도 생각이 드는군요
Banff 17-11-17 03:35
   
최대 진도 5.8 오클라호마 지진이 셰일가스 추출때문으로 대부분 의심하고 있는데, 거기는 전미에 3000여개, 오클라호마에만 수십개의 셰일가스 유정에서 연간 billon sqrt ft단위로 무더기로 가스 뽑는 곳이고..

발전소 하나로 진도 5.8, 5.4 지진은 침하나로 정곡을 찔렀다는 얘기인데.. 아직은 과학보다는 정치로 갈 확률이 더 커보이네요.
김석현 17-11-17 05:55
   
폰이라 그런지 영상이 엑박이네요
인간유발 지진이라기에는 일단 규모가 너무크네요
규모 3.0~4.0과 이번 5.4는 위력이 천지차이이고

시추공도 작고 수도 적고
그나마도 발전이 이뤄지고 있는 상태도 아니고요

만약 연관이 있다면 응력이 이미 충분히 쌓인 단층에 간접적인 영향을 줬지 않았을까 싶고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다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이네요
냉혹한현실 17-11-17 06:44
   
맹박스러운 이론~ㅋㅋㅋ
사대강 사업 꼭 해야 된다고 우겼던 학자들은 ?
     
afterlife 17-11-17 08:22
   
저 지열발전소도 맹박이 작품임
          
자파리 17-11-17 10:57
   
그러게요.... 뭐든 사전영향평가가 철저히 이뤄졌어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북창 17-11-17 08:40
   
지열 발전소에 이권이 얽혀 있는듯?
자파리 17-11-17 10:56
   
주 원인이라 보기에는 좀 무리가 있어 보이기는 하지만, 전혀 영향이 없다고 단정하기도 애매하군요.
알라바바 17-11-17 11:53
   
학교때 과학시간에 조신 듯

지진이 일어나는 이유는 단층이 엇갈려서 생기는 겁니다. 우리가 상상도 못 할 엄청난 에너지가 장기간 축적이 되어 지진이 일어나는거지
인간이 땅을 파든 뭘한다고 해서 갑자기 생기는 에너지가 아닙니다. 땅에 에너지가 일단 쌓였다면 결국 언젠가는 지진이 일어나요

포항에 지진, 그리고 경주에 지진이 일어난 이유는 그 수천수만년동안 에너지가 모여있던 것이 어느 순간 발동이 생겨서 연쇄적 지진으로 일어난것일 뿐입니다

또 지진이 안나는게 무조건 좋은건 아닙니다.
에너지가 축적되지 못하게 낮은 진도로 여러번 지진이 일어나는게 더 안전하다고 볼 수있죠
     
다잇글힘 17-11-17 14:06
   
중학교1학년 새학기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과학시간때 졸다가 선생님한테 걸려서 한소리를 들은적이 있습니다. 그때 과학 선생님이 저를 욕하면서 하신 말씀이 조는 꼴을 보니 저넘은 아마 공부도 지질이도 못하는 넘일거라는 거였죠. 근데 아이들이 막 웃는것이 아니겠습니까? 선생님 제 이번 모의고사에서 반에서 일등한 애에요. 그때 얼굴이 발게지시던 과학선생님의 얼굴이 아직도 생각이 납니다. 과학시간에 졸았다는 얘기를 하시니 그때일이 생각이 나네요. ^^;;;;
티오 17-11-17 19:17
   
음 잘 모르겠어요.  고등학교때 배운 지구과학2 지식으로는 잘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