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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1-19 12:11
베트남 학살
 글쓴이 : znxhtm
조회 : 2,916  

아래 검은북극곰님이 잘 설명하셨지만
댓글이라 눈에 안띄어서 한번 더 정리함.

불행하게도 전쟁 중 학살은 다반사로 일어남.
베트남전도 예외가 아님.

하지만 

베트남전 중 민간인 학살과 
일제나 나치의 민간인 학살을 등치해선 안됨.

전자는 현장 지휘관에 의한 사건이고
후자는 상부에 의한 공식적인 정책 또는 작전임.

그래서 
전자는 우발적이라 하고 
후자는 조직적이라고 말하는 거임.

이 부분을 분리하지 않으면 
파병인원 대부분이 학살자란 얘기가 되며
당연히 반발이 따름.

학살이 없었다는 얘기가 아님.
개별 사건을 전체의 문제인양 부풀리지 말라는 얘기임.
그런 행위가 오히려 문제를 더 풀기 어렵게 만듦.

그리고 개중엔 
왜 오랫동안 베트남 학살에 대해 함구하였냐 뭐라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당시는 냉전이었음.
베트남과 수교가 안되어있음은 물론이고 
공산국가와의 왕래 자체가 스파이행위로 간주되던 시기임.

수교 후 이 문제에 대한 우리나라의 대처는 오히려 빠른 편에 속함.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라일라하일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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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아물때 17-11-19 12:44
   
심심하면  한번씩  쳐  나오는  고키부리족속  즉  왜놈 쪽바리들  와서  발버둥  치는게  가소롭네요  뮤 ㅈ  이놈은  전형적인  왜놈  쪽발이인듯  고키부리=바퀴벌레
     
유수8 17-11-19 12:51
   
쟤는 문재인 안티라서.... 저 글을 올린 이유도 거기에 기인하는 바가 있지요...
여태까지의 베트남 도발하던 어글들과는 다르게 문재인 기사를 첨부한 걸 보니 뻔하죠...

근데 또 졸렬한게 문재인 까고 싶으면 아싸리 정게와서 까놓고 치고 받으면 되는데 저 소심한게 논리가 없으니 정게는 발을 디디지 않음..
존나 처맞고 멘붕 올게 뻔하니 엄한데서 은근슬쩍 어글 떠는거임.
          
육사팔활 17-11-19 16:14
   
문재인 찬티는 입이 원래 이리 험하신가?
               
유수8 17-11-19 19:48
   
어... 난 꼴통들만 보면 미친냔이 되는 이상한 발작이 있어... 날 모르는거 보니 이바닥 초짜구나?
넌 앞으로 종종 보게 될듯하다..

하이1004 17-11-19 13:08
   
머 이래저래 잘못 한거는 맞지요 우리나라가 존제하고 여력이 대는한 평생 짊어 지고 가야될 숙제? 빚? 그런 류 라 보고 있습니다
니가사 17-11-19 14:03
   
잘못한건 인정하고 사과 해야죠.  베트남 학살에 대해서 인정하지 않고 부정하고 사과하지 않으려한다면
위안부문제로 일본놈들 욕할 자격이 없는거 아니겠어요?
     
솔오리 17-11-19 14:12
   
그래서 우리정부가 사과를 안했습니까? 경제적 지원을 안했습니까?
김대중 정부부터 역대 대통령들이 베트남에 가면 지속적으로 사과를 해왔습니다.
이번 문대통령도 "베트남에 마음의 빚이 있다"고 말하지 않았습니까?
게다가 일본과 우릴 비교하다뇨??저로썬 정말 모욕스럽네요
님이야 말로 일본 우익의 왜곡된 자료를 믿고 알게모르게
그것이 사실인 마냥 믿고 있는건 아닌지 깊게 생각해보세요.
          
니가사 17-11-19 16:10
   
저는 잘못한건 인정하고 사과해야된다고 정부한테 말하는게 아니라
베트남 학살에 대해서 부정하고 인정하지 않으려는 일부 사람들에게 하는 소리 입니다
그리고 일본과 비교했다고해서 모욕스럽다니요? 그렇게 따지면 한국인이 일본인보다 평균적으로 키가크다 또는 한국이 일본보다 축구잘한다 라는 말도 일본과 비교하는 말이니 모욕 스러운지요?
그리고 저는 일본우익에 왜곡된 자료 따윈 본적도 없고 믿은적도 없습니다.
뭘 보고 그렇게 생각하셨는지 모르겠내요
               
솔오리 17-11-19 17:09
   
무슨 비교를 그런 논리로 하느냐는 겁니다.
일본은 침략전쟁이고 우린 미국과 남베트남의 요청으로 파병간 겁니다.
전쟁중에 일어난 불상사는 사과해야하는 것에 동의하지만
왜 하필 일본제국주의 시절의 침략전쟁과 우리나라의 파병에 대해 비교를 하냐는 겁니다.
애초에 비교 되서도 안되는 겁니다.
그리고 제가 왜곡된 자료라고 언급했는데
일본 우익들이 툭하면 걸고넘어지는게
"봐라 너희들도 우리와 같다,민간인 학살을 자행한 너희도 똑같다.고로 우린 사죄해야할 이유가 없다."
이런 논리인데 정말 니가사님이 생각하기에도 뭔가 상당히 모순적이지 않습니까?
제 외조부께서 베트남참전 용사이시고 돌아가시는 날까지 고통속에 살다 눈을 감으셨습니다.
제 입장에선 조금 흥분했을 수 있지만 네 전 충분히 일본과 비교하는 것 자체가 모욕스럽습니다.
제 댓글에 기분이 상하셨다면 사과드리겠지만 다시한번 생각해보세요.
                    
니가사 17-11-19 17:14
   
아 예 무슨 말씀인지 잘 알았습니다.
                    
뮤즈 17-11-19 17:28
   
                         
뮤즈 17-11-19 17:53
   
일본이 하는 행동을 보세요. 이미 전 세계에 기정사실로 통용되고 있는 위안부, 난징 대학살, 731 부대 모두를 왜곡, 축소, 부정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원폭에 대한 피해의식은 굉장히 높구요.

사과를 했다고 하셨는데 사과문 어디에도 해당 행위와 관련자에 대한 적시는 없습니다. 만약 같은 수준의 사과를 일본이 했다면 어땠을까요? 우리 국민들이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동시에 일본이 우익이 주장한다는 '너희도 우리와 같지 않느냐' 이 부분은 가해자 입장에서 할 수 있는 말도 아니죠. 또 각각의 사안은 따로 봐야 합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피해자와 가해자의 입장을 동시에 겪고 있는 우리가 취해야할 옳은 태도가 무엇인가라는 겁니다. 적어도 우리 스스로가 떳떳해 지려면 그 안에서 배우고 가르쳐야하지 않을까요? 오히려 저는 우리부터 사실을 인정하고, 제대로 사과하고, 가르치는 것이 베트남전에 참전했던 분들을 위한 최대한의 예우라고 생각합니다.
          
팬더롤링어… 17-11-19 16:44
   
아에베트남 참전 사실 자체도 사과 할게 없다고 부정하는 사람들 한둘이 아닙니다,,
          
람다제트 17-11-19 18:21
   
사과는 피해자가 요구하기 전에 가해자가 진심으로, 틈틈히 해야하는 겁니다. 우발적인 민간인 학살이 있었다는 건 분명한 사실이고 전쟁 중에 이런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긴해도 잘못된 일인 건 변하지 않죠. 전쟁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이런 일은 다루기 불편해도 계속해서 사과하는 것이 맞습니다. 이번 문대통령도 아주 잘했고요. 이와 동시에 월남전 참전용사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합니다.
     
유수8 17-11-19 14:41
   
이거 왜넘 DNA를 가졌나? 논리가 왜 왜넘들과 똑같아?

글구... 왜넘들 극우익도 이젠 베트남과 위안부 문제를 비교하지 않는데 이건 머... 초딩보다 못한 수준의 논리를 가지고 있남?
          
니가사 17-11-19 16:08
   
왜넘 DNA ㅋㅋㅋ ?? 그건 니가 아니고요? 함부로 짓거리지 마세요^^ 시바견마냥 ㅋ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79&aid=0003034518
여기에 덧글 단 대다수사람들이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죄해야지 일본한테도 떳떳하게 사과받을수 있고 그래야 일제한테 욕할권리가 있다. 인정할건 인정하고 사과하자는 분위기인데 뭐 여기 기사에 덧글단 사람들도 그럼 왜넘 DNA을 가진건가 ㅋㅋㅋㅋ?
     
비오는새벽 17-11-19 14:59
   
글은 읽고 댓글을 다시는게 어떤지요?
바로 이런 글 때문에 적은 발제글인데 정확히 말하고자 하는 사례가 이런거다라고 알려주는 댓글이군요
tomcat7 17-11-19 15:47
   
베트남 전쟁에 학살이라고 하지만 정규전이 아닌 비정규전이라 낮에는 농사짓다 밤에는 총들고 죽이는데 당시에 무슨 지문확인이 있나 전자서명이 있나 게들 신분증도 없었다
물론 억울한 사람도 있었지
전쟁자체가 바로 패닉인데
글고 우리가 침략한것도 아니고
낭페트남이 이겨서 민주주의 나라로
통일했다면 사과가 아니라 고맙게 여기지
단지 편을 잘못든거지.
오죽하면 베트남에서 사과필요없다고
까지 말했지 지들이 승리한 전쟁이니.
그래 따지면 미군도 사과해야하고
그리고 미국이 베트남에게 사과하더냐?
학살 해서는 안되지만 그걸 100프로 가린다는게
불가능하지.
     
람다제트 17-11-19 18:27
   
북베트남이 통일했기 때문에 사과할 수밖에 없죠.
세임 17-11-19 15:52
   
한국 정부는 김대중 정부 이후 꾸준히 지속적으로 사과를 하고,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이슈가 문제가 되는 이유는 ... 우리가 일본에게 지속적인 위안부 압박을 가하자 ....
일본도 베트남 단체에 로비와 자금 지원을 통해 ... 한국군 학살을 꾸준하게 부각시키기 때문입니다.
쌈바클럽 17-11-19 20:16
   
베트남 전쟁하고 일본의 침략하고는 성격차제가 너무 달라서 비교대상도 안되죠.
화려한외출 17-11-19 22:18
   
문제는 일본이라는 나라는 사과도 없지만

계속 우리나라 디스하고 잘못되길 빌고 딴지걸고

깐죽거린다는 거죠.

암튼 김대중대통령 떄부터 이야기 나온건데

짚고 넘어가야하는 부분은 확실히 해서 좋습니다만.

쥐박이 하고 닭하고는 틀린 외교 정책 맘에 듭니다.
코리아헌터 17-11-19 22:21
   
제가 베트남에서 일년 넘게 베트남인들과 지낸적이 있어요.
저도 처음에는 한국군이 베트남 민간인을 전쟁중 죽여서 미안하다고 했어요.
그런데 베트남인의 반응이 놀라웠어요.

" 그때는 전쟁중이었고 전쟁중에 그런 실수가 발생하는 것은 당연하다.
베트남이 그런 전쟁상황에 처한 것이 문제였지 미국의 용병으로 참전한 한국국이 니편 내편을
구분 못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베트남 민간인 농부가 한국군을 한명 죽이면 공산군에게 영웅으로
대우받던 시절이므로 베트남인은 한국군을 죽여야 살고 한국군은 살기위해 베트남인을 죽여야하는 시절이었다고."
베트남전은 피아식별이 가능한 전장터가 아니었는데 이걸 가지고 현재의 한국은
니편내편 따지면서 한국인들 끼리 총부리를 겨누고 있네요.
뭐하자는 짓들인지....
     
유수8 17-11-20 00:34
   
헐... 헌터.... 감동이얌.... ㄷㄷㄷ
정게에서 치고받던 모습과는 또 다른 헌터의 모습을 보는군...
오늘만은 진짜 인정.... 멋져!

솔오리 17-11-20 12:14
   
댓글중에 유독 전쟁중에 일어난 참혹한 비극에 대해서만 부각 시키는 분들이 있는데
왜 비극적인 일만 부각 시키는 겁니까?
우리군은 당시 남베트남의 공산화를 막기위해 미국 다음으로 많은 희생을 치룬 파병국입니다.
당시 우리군이 수많은 남베트남 국민을 구하고 베트남 국민을 위한 민간사업과 의료지원에 대해선
왜 전혀 언급하지 않는 겁니까?
제국주의였던 일본의 침략전쟁과 한국의 베트남파병을 비교하는것 자체가
상당한 오류라고 다시한번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비교를 하려면 우리의 예를 들어보세요. 한국전쟁만 하더라도 베트남과 비슷한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6.25당시 미군은 한국의 민간인들을 북한의 조력자로 오인하여 마을사람들 전부를 학살한 예가 적지 않습니다.
그동안 정부가 이 사실을 부각시키진 않았지만 한국전쟁에 대한 여러 다큐를 보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우리정부가 미국의 공식적인 사과를 받은적 있나요?
전쟁중에 무고한 사람이 희생된 것에 대해 너무나 가슴아프고 다시는 일어나선 안 될 일이지만
유독 베트남전에 관련하여 일부 언론의 편향된 자료만 믿고 그러지 않으셨음 합니다.
최소한 여러 신문과 언론의 자료를 접하고 편향적인 자료는 거르고 확인하는 그런 지혜로움을 기르시길 바랍니다.
     
뮤즈 17-11-20 14:32
   
물론 공과 과 모두 평가를 받아야 겠지요. 하지만 우리가 저지른 과에 대해 철저하게 인정하고 공을 평가하는게 순서 아닐까요? 저도 그 동안의 정부지원과 민간차원의 사과들에 대해 알고 있고, 그 부분을 무시 하자는게 아닙니다. 다만 그 동안 정부가 해온 '미온적' 사과 말고 행동를 적시한 확실한 사과가 우선 되어야 한다는 것이죠. 그리고 이 부분은 저 혼자만의 지적이 아닌 위에 링크한 해외 유력지들에서 공통적으로 나오는 이야기 입니다. "경제지원과 민간분야의 사과까지 용인하면서 왜 정부차원의 제대로된 사과는 하지 않느냐"가 그들의 지적이구요. 저 역시도 동의 하는 부분 입니다.

일본과의 비교를 많이들 기분 나빠 하시는데, 예를 들어 집단 범죄와 단독 범죄을 놓고 봤을때 전자의 경우 공모 죄가 추가되므로 형량의 차이는 있겠으나, 둘 다 죄라는 범주에서는 같다는 말 입니다. 사과를 하는 주체가 전후 맥락과 사정을 따져가면서 한다면 그걸 진정성 있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물론 정확한 진상조사도 동반 되어야 한다는 부분은 공감 하구요.

학살의 실제 유무에 대해 일부 언론의 편향 때문이라고 말씀 하셨는데요. 처음부터 뉴욕 타임즈를 인용하고 댓글로 링크까지 드린 이유가 그것 때문입니다. 가디언, BBC, 타임즈, 워싱턴 포스트 등 직접 확인했고 모두 한 목소리인데, 그렇다면 저 언론사들이 모두 편향 되었다고 보시는 건가요? 동시에 저들은 미국이 베트남 참전 한국군의 고엽제 피해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는 기사를 내기도 하며, 미국과 일본의 전쟁범죄 축소 움직임을 비판하기도 합니다. 도대체 어떤 기준으로 편향된 자료를 판단하시는지 그 기준이 궁금합니다.
          
솔오리 17-11-21 06:48
   
이미 뮤즈님은 답을 정해 놓으시고 말씀하시는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우리가 저지른 과에 대해 철저하게 인정하고 공을 평가 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그럼 순서의 판단 기준이 뭔가요? 북베트남이 전쟁에 승리했기 때문에 그 이유인가요?
정작 미국은 입다물고 우리나라만 사죄해야한다는 그 기준은 뭔가요..
한 국가의 국민으로써 이성인으로써 최소한의 양심인가요?
그렇다면 그 최소한의 양심을 지키려고 비공식적으로라도
사죄하고 그 뜻에 번복하지 않는 정부의 태도는 안보이시나요?
뮤즈님 가족분들중에 베트남전에 참전한분이 계신가요?
제 외조부께선 참전용사이십니다.
제국주의 침략전쟁이 목적이였던 그런 일본과 비교하는데 저로써는 상당히 불쾌합니다.
마치 제 외조부와 모든 참전용사들을 미치광이 학살자로 표현하는 것과 뭐가 다른가요?
왜 미국이 그동안 베트남전에 대한 일에 입을 다물고 있는지 한번쯤 생각해 보셨나요?
그리고 편향된 자료라고 말씀드린 이유는 전쟁중에
일어난 불미스러운 일들만을 모아온 자료이기 때문입니다.
위에서도 말했죠. 왜 잘 못만을 부각시키고 좋은 일에 대해선 말을 하지 않는겁니까.
걸어주신 여러 링크의 자료들은 저도 이미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외조부께서 참전용사이시고 때론 무거운 책임감 때문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여러 자료들을 평소에도 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제가 뭐라 말해도 뮤즈님께 이런 제 마음이 닿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뮤즈님의 의견을 존중하지 않는것이 아니라
제가 앞서 말씀 드렸듯이 잘 못된 점만 부각되어진 단편의 모습만 보지 말고
더 넓은 시야를 가지고 생각하고 지금 정부가 왜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지 못하는지 한번쯤 깊게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뮤즈 17-11-21 14:25
   
일단 솔오리님 주장에 공감되는 부분도 많고 생각이 비슷한 부분도 있기 때문에 계속 말씀드리는 거구요. 저도 왜 그런 일이 발생했으며, 우리 정부가 정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 이유도 알고 있습니다. 사실관계도 정확하지 않은 부분이 있을 수 있구요. 만약 국익과 국제관계 때문에 지금에 만족하신다면, 동의할 수는 없지만 이해는 합니다. 미국과의 관계도 분명히 고려해야 하는 문제이고 단기적으로는 대외 신뢰도에 영향을 줄 수도 있겠지요.

다만 저는 오히려 확실하게 인정하고 조사를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도움이 될거라는 주장입니다. 독일의 경우가 예가 될 수 있겠네요. (그렇다고 해서 사안의 크기나 형태가 같다는 말은 아닙니다. 주변 정세나 상황이 우리와 다르지요) 우리가 먼저 조사를 함으로서 사실관계도 명확하게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국가 이미지 향상과 나아가 우리가 당했던 피해에 대한 주장도 더 설득력을 얻을 수 있다라는 것이 제 생각이네요.

조부님에 관한 것은 제가 그분을 모욕하거나 폄하하려는 의도가 있었던 것은 절대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구요. 여튼 그래도 말 통하는 분과 이야기 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