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 주장에 공감합니다, 우리 어릴때 운동장이나 산과 밭에서 구르고 대충씻어도 그런 질환 없었습니다. 목욕이야 두달에 한번하는정도이고 여름이나 되어야 멱감고 등목했죠. 독일에서는 일부러 흙을 먹인다하더군요. 전 그게 맞다봅니다. 어느정도 지저분해야 항체가 있는거지 너무 깨끗하면 아예 생길 기회가 없겠죠.
시골에서 한달 있으면 아토피 싹사라지는데 다시 도시에서 한달있으면 도져요.
편백숲에 매일 반나절씩 산림욕도 괜찮을법한데
면역체계가 확립되는 15세~17세 사이에 아예 시골에서 살면 치료가능성이 커지지만 그때가 딱 2차성징, 사춘기고 공부도해야하는 시기인데 그러긴 쉽지않죠. 물론 대부분 16세 전후로 앞서말한 이유로 아토피가 사라집니다. 주변환경에 면역체계가 적응해서 자연스레 사라지지만 계속 성인아토피로 달고가는 경우도있네요.
주변으로부터 그리고 제 자신의 경험으로 감기같은 유행병들은 평상시 적당히 몸에 이물질이 들어와야하며 약물의 힘이 아니라 몸 스스로의 치유력으로 이겨내야 면역력이 생긴다는걸 초등학교때 이미 깨닫고 있었습니다. 어느정도 인지는 하고는 있었지만 이런 생각을 확신을 하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준 것은 아스피린과 같은 소염제가 아프리카 사람과 유럽인 사이에서 효능면에서 차이가 있다는 정보를 듣고 나서부터였죠. 백신의 원리도 학교나 위인전을 통해 이미 접한 상태였기 때문에 전문적인 의학적인 지식이 없어도 어렵지 않게 추론을 할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커서 이런 얘기를 듣기는 했지만 별로 놀랍지 않았습니다. 이미 훨씬 이전에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으니까요. 이건 솔직히 구체적인 검증의 문제이지 학설로 보자면 별로 특별할것이 없을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