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이랑 상의해서 정보공개했다고 하니 국정원이나 합참에서 기획할 수 있겠죠. 외상이나 수술에 대한 브리핑보다 옥수수, 기생충에 사람들 관심이 더 쏠리는 건 이국종 교수 본인에게도 그리 달갑지 않을 일이지만 이런 걸 부각시키는 걸 좋아하는 부류들도 있겠죠. 보통은 자한당 쪽이나 국정원이나 군에서 좋아할만한 소잿거리겠죠.
내가 조작이란 말 썼음? 부각이 왜 조작이 됨?
어디에 초점을 두냐 무엇을 부각 시키냐에 따라 같은 사실이나 사안도 사람들이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는 거임.
그래서 귀순 병사의 외상, 수술 경과나 환자의 개인 정보 보호보다
기생충, 옥수수를 부각시켜서 북한의 열악한 위생, 영양상태,
그에 책임있는 북한 수뇌부의 비인도적인 통치행태에 대한 성토를
효과적으로 선전할 수 있게 되는 거임.
결과적으로 나쁘다고 생각지는 않지만
다만 그 와중에 환자의 개인정보가 환자의 동의없이 공개되는 게 아쉽다는 것이고 개인적으로 누군가의 의도에 의해 여론이 형성되는 부자연스러움을 별로 안좋아할 뿐.
물론 김종대 의원의 인격테러 운운도 너무 과격해서 부적절하다고 보임.
환자 신원은 철저히 모자이크+실명 비공개로 인권침해 운운은 말도 안될뿐더러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비방중상의 목적이 아닌 어디까지나 군과 철저한 협의하에 경과를 브리핑 한것이고 그러한 흐름속에서 자연적으로 북한정권의 비인도적 행태에 의구심을 다시 가지게 되는건 인간으로서의 당연한 논리적 프로세스임 이걸 누군가의 의도 운운하며 이러한 정상적 프로세스마저 의도적인것같다는 불편함을 느끼신다면 그건 댁의 피해망상 그 이상 이하도 아닙니다 국민들은 님이 생각하시는것 이상으로 이상적입니다 뭐 김종대 의원이 ㅄ짓했다는건 너무나도 팩트로서 부적절한 짓이라 옹호할 가치도 없고요
하아...
물에 빠진 사람 구혀줬더니 보따리 내놓으라 하는 것도 기막힌 일이지만
그냥 옆에서 구경만 해대던 인간이 보따리 뜯어졌다고 시비를 터는 놀라운 광경이로군요.
김종대 의원은 뭘 하셨죠?? 의원으로 업적이 뭔지 물어도 될까요??
그렇게 잘나셨으면 보도를 통제하는 입법이라도 강하게 하시던지요.
현행법으론 소지가 있을뿐 위반이라 부를 일이 아니니까요.
그게 의원으로서 자신이 할 일 아닌가요??
자기 할 일이나 잘 하시죠. 항상 이상한 국방 지식으로 비웃음이나 사지 마시고요..ㅋㅋㅋ
뭐 달라질건 전혀 기대도 안합니다만...김종대 의.원.나.리에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