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웃기는 것은 아직도 북한을 [ 각종 제도가 잘 돌아가는 지상천국 ] 으로 생각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거죠. 고난의 행군(대기아 사태)이 발생한 후 20 년이 넘는 세월동안 그 제도라는게 잘 돌아가지 않는다는 증거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있음에도요. 그럴거 같으면 왜 엄한 먹고사니즘으로 인한 탈북자들이 그리 넘쳐흐르겠는가 ?
기생충 구제 ? 북한도 국가라는 탈을 쓰고 있으니 당연히 제도야 있죠. 그게 수십년간 실행되지 못 했으니 기생충이 그리 창궐할 수밖에요.
유엔 (그리고 유엔을 거친 한국) 이 지원한 의약품들이 장마당으로 빼돌려져서 판매되는 통에 정작 병원에는 약이 없는 상태죠. 의사들도 월급으로는 쌀 1 kg 도 못 사니까 빼돌리기에 동참하고 환자로부터 뒷돈 안 받으면 굶어죽으니 당연한 얘기.
병원에서는 진찰만 받고 환자가 장마당에서 약을 사다가 의사에게 가져다주고 수고비도 역시 보태줘야 비로소 치료를 받는 현실이란 것이 이미 알려진지가 아주 까마득한데, 아직도 국가가 무상의료하고 있고 잘 돌아가는 천국이 북한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는 무리들이 활보.
출신성분 좋은 자들이 가기 마련인 판문점에 근무하는 병사조차 기생충을 달고 있다는 것이 알려지는게 아주 치욕적인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