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JSA사건에서 대응 시간에 의문을 제기하는 글이 있어서 댓글로 글를 써다가 CCTV가 공개된
상황에서 아직도 의문점이 있다고 생각하시는분이 있기에 게시글로 다시 올립니다.
시간적인 문제가 잘못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충분히 이해할만한 상황이라고 봅니다. 공개된 CCTV로 보면 1. 북측JSA 멀리서 차량이 오는것을 CCTV가 감시합니다. --> 우리뿐만 아니라 북한도 JSA내에 들어오는 차량/인원은 CCTV로 통상적인 감시를 합니다. 누가들어오고 나가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차량탑승자가 누구고 몇명인지 무슨의도인지 JSA안으로 들어와서 내릴때까지는 우리는 모를수 밖에 없고 또 중간중간 나무에가려서 확실한 초기 상황판단이 안될수도 있었습니다. 2. 차량이 배수로 빠지고 귀순병사가 나와서 우리쪽으로 달리고 바로 북한군 4명 와서 총을 쏩니다 --> 다들 아시겠지만 JSA는 우리의 관할지역도 아니며 우리군의 경비대대가 있다고 해도 우리군은 UN사령부의 지시와 명령을 받습니다. 분명히 저때쯤에는 저상황을 인지하고 있었겠죠. 그런데 몇몇분들은 왜대응사격안하냐? 반문하겠지만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 보세요. 내가 경비대대 대대장이라면 JSA특수한 상황과 UN사령부의 교전지침등...또한 상황이 지들이끼리 쫒고 쫒는 상황에 갑자기 총까지 쏘네...이런 상황에서 잘못하면 확전/전면전까지 갈수도 있는 상황에 먼 상황인지모르고 북한넘들이 총쏜다 우리도 쏴라!!명령내릴수 있겠습니까?
또한 북한군이 총쏘고 다시돌아간것은 몇분도 아니고 몇초의 시간안에서 순식간에 이루어졌습니다.
그런데 앞뒤상황도 안보고 그몇초사이에 대응사격를 할수 있을까요? 저는 나름 경비대대장이 침착하게 상황파악 잘하고 잘대처했다고 봅니다. 3. CCTV마지막 보면 귀순병사가 그리 총쏘고 총맞았을텐데 군사분계선 넘어서 우리쪽 건물사이드로 죽어라 뛰는 모습이 보이고 북측에서는 완전무장한 북한군이 집결합니다. --> 구출시간을 말씀하시는데 다시 한번 역지사지의 심정으로 경비대대장 되어 보시죠. 북한군한명이 총쏘는 급박한 상황에서 넘어 왔습니다. 우리도 당연히 황당하고 급박하겠죠? 그런데 넘어온 귀순 병사가 문제가 아니고 북한군이 완전무장하고 집결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넘어온 귀순 북한군 찾는것이 먼저인가요? 잘못하면 전면전이 발생할수도 있는데 북한군이 완전무장하고 집결한다..내가 대대장이라면 당연히 우리도 만약에 사태에 대비해서 준비하고 그들의 행동을 계속 예의주시 하겠죠. 이것이 당연한 순수이구요 4. CCTV에서 집결한 북한군이 다시 북한쪽으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CCTV에서는 귀순한북한군을 찾을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TOD영상으로 귀순북한군의 위치 파악하고 구출하는 영상입니다. --> 집결했던 북한군이 돌아가고 급박했던 사태가 어느정도 진정되어 보이니 넘어온 북한군을 찾아겠죠. 그런데 CCTV에서 찾을수가 없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CCTV사각지대가 있어서 바로 위치 파악이 안된것 같아보입니다. 그래서TOD로 수색했고 건물사이드 낙엽이 많은곳에 쓰러져 있는것 발견합니다. 그리고 구출합니다. 자~~JSA사건에 시간문제 대응문제에 대해서 말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물론 현 JSA에서 문제가 생길때 UN사령부의 대응지침은 우리입장에서는 문제가 있고 답답해보이긴 합니다. 이것은 현정부에서도 UN사령부와 이후에 협의후 고친다하니 됐구요. jsa사건에 대해서 CCTV가 공개되면서 더명확해 졌습니다. 우리 경비대대의 대처는 확실히 침착하고 대처를 잘했습니다. 시간문제에 대해서 구출전까지 설명이 안된다는 분들도 단순히 한쪽면만 보지말고 전체적인 상황을 보고 판단하고 이해해 보세요.
어째든 의혹의혹을 자꾸 말하는데 상식적으로 군대갔다온 대한민국남자라면 CCTV영상만 봐도 충분히
이해할수있는 내용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