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만18세가 안된 고3 이 공장에서 일하다가 사망했는데 언론은 별로 안 다루더군요.
개인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기업과 돈이 걸려 있으면 이렇게
무시 받더군요.
산업인턴인가 하는 요상한 제도로 끌고가서 밤 10시까지 일 시키고 일요일에도
일했다더군요. 게다가 힘들고 어려운 일을 주로 시켰다네요. 산업기능요원 같은건지
항의도 제대로 못하고 시키는대로 일해야하는 것 같더군요. 기업 측에서는 당연하게도
사망 책임을 그 애에게 떠넘겼고요. 완전한 청소년 노동착취이고 애가 죽었는데도
언론은 별로 관심들이 없죠.
유머 게시판에 올라온 일본의 23세 청년의 과로사를 가지고 대부분 비웃기만 하시고
18살도 안된 청소년이 산업재해로 죽은 우리의 현실에 대해서는 잘 모르시는 것 같아서 올려봅니다.
--기사에는 19살이라고 나왔는데 만인지 우리 나이인지 불명확하네요.
기사 중간에 18살이 안되었는데도 어쩌고하는 구절이 있어서 일단 18살 미만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