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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1-24 13:49
뭐야? 또 생사람 잡았나?--뭐가 진실인지....
 글쓴이 : 김민주탱
조회 : 1,999  

세월호 가족 "김현태, 적폐 아냐..'뼈 비공개' 부탁했다"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단원고 고 조은화 양의 가족이 “김현태 부단장에게 ‘뼈 확인 소식을 언론에 실시간으로 알리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 공무원들이 세월호 유골수습 결과를 악의적으로 닷새간 은폐한 게 아니라는 주장이다.

조은화 양 어머니 이금희 씨는 24일 이데일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저희 가족과 다윤이네 가족이 이별식(9월23~25일)을 하기 전에 그런 요청을 했다”며 “뼈가 수습되면 우리는 ‘돌아와 줘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뼛조각도 못 찾은 가족들에게는 안타까운 소식이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진상조사 결과 해수부 세월호후속대책추진단 이철조 단장·김현태 부단장은 지난 17일 발견된 뼛조각 수습 사실을 비공개하기로 했다. 이어 미수습자 5명의 발인식이 끝난 20일 오후 김영춘 장관에게 첫 보고를 하고 21일 김창준 선체조사위원장, 조은화·허다윤 양 어머니에게만 상황을 설명했다. 미수습자 5명의 가족 측에서 반발하고 언론이 관련 취재를 하자 닷새 만인 22일 오후 뼈 수습 사실을 공개해 은폐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이 씨는 지난 17일 발견된 뼛조각은 일부 가족 측의 부탁을 고려해 비공개 된 것으로 풀이했다. 그는 “지난 20일 해수부 서기관은 전화로 ‘17일 발견된 게 은화·다윤이의 뼈일 확률이 높다. 은화·다윤이 어머니가 언론에 이를 알리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알리지 않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해수부는 이들 가족의 요청에 따라 이번 건 외에도 뼛조각 수습 사실을 비공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씨는 “9월 말 이별식을 한 뒤 해수부에서 전화로 ‘발견된 은화의 뼈가 너무 작아 DNA 검사 과정에서 소진됐다’고 알려왔다. 이 사실을 언론에 알리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씨는 “해수로부터 11월 초 DNA 검사 결과 은화·다윤이 뼈로 수습된 게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뼛조각도 못 찾은) 다른 가족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 말자고 했다. 언론에 수습 사실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은화·다윤이 뼈를 아직 찾으러 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씨는 “(이철조 단장·김현태 부단장이) 미수습자 5명의 가족에게 얘기를 안 한 것, 장관에게 바로 보고하지 않은 것은 잘못”이라면서도 “김 부단장이 수습 소식이 언론에 알려질 경우 비공개를 요청한 가족들의 상황 등을 걱정한 것 같다. 가족들을 배려하려다가 판단 미스를 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특히 이 씨는 김 부단장이 ‘적폐 공무원’으로 지목된 것에 대해선 “세월호 참사 이후 고생했던 공직자 중 한 분이지 적폐 공무원이 아니다”며 “고생하는 현장 공무원들을 ‘적폐’라고 지목하는 얘기를 들으면 마음이 아프다”고 밝혔다.

이 씨는 “적폐라고 이렇게 낙인 찍으면 앞으로 어느 공무원이 적폐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세월호 현장에 오고 싶겠나”라며 “해수부의 진상조사 과정에서 인터뷰에서 밝혔던 이런 얘기를 진술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 씨와의 인터뷰 주요 내용이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23일 오후 4시 정부세종청사 해수부 기자실에서 ‘세월호 유골 발견 은폐사건’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수습을 주관하는 주무부처의 장관으로서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미수습자 가족분들과 유가족분들 그리고 모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 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태 부단장에게 뼛조각 비공개를 요청?

△저와 다윤이 엄마가 뼈 확인 소식을 언론에 실시간으로 알리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뼛조각을 찾은 결과가 실시간으로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했다. 우리 아이의 뼛조각이 발견됐을 때 ‘돌아와줘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한편으론 마음이 아팠다. 뼛조각도 못 찾은 가족들에게는 안타까운 소식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별식(조은화·허다윤 9월23~25일)을 하기 전에 그런 요청을 했다. 

-이런 요청 때문에 지난 17일 선체에서 뼛조각을 수습하고도 비공개했다고 보나?

△우리 부탁이 비공개하는 결정에 영향을 준 것 같아 마음이 편치 않다. 그동안 선체에서 나온 뼈는 다윤, 은화, 이영숙 씨 등 3명이었다. 김 부단장은 은화·다윤이의 뼈일 것이란 확률이 높다고 본 것 같다. 그래서 김 부단장은 이 수습 소식이 언론에 알려질 경우 비공개를 요청한 가족들의 상황 등을 걱정한 것 같다. 

-해수부로부터 비공개 사유를 직접 들은 적 있나?

△지난 20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 해수부 서기관이 그런 설명을 했다. 이 서기관은 전화로 ‘17일 발견된 게 은화·다윤이의 뼈일 확률이 높다. 은화·다윤이 어머니가 언론에 이를 알리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알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과거에도 언론에 알리지 않은 뼛조각 수습 결과가 있나?

△있다. 9월 말 이별식을 한 뒤 해수부에서 전화로 ‘발견된 은화의 뼈가 너무 작아 DNA 검사 과정에서 소진됐다’고 알려왔다. 그래서 이 사실을 언론에 알리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해수부로부터 11월 초 DNA 검사 결과 은화·다윤이 뼈로 수습된 게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다윤이 엄마·아빠와 목포신항으로 찾으러 갈지 상의했다. (뼛조각도 못 찾은) 다른 가족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 말자고 했다. 언론에 수습 사실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은화·다윤이 뼈도 아직 찾으러 가지 않았다. 

-김영춘 장관 등 해수부는 어제 기자회견에서 이런 사실을 밝히지 않았는데.

△그래서 제가 김현태 부단장에게 문자를 보냈다. ‘뼛조각 발견 사실을 알리지 말아달라고’ 했던 제 요청을 얘기하라고 했다. 김 부단장은 ‘제 부족함으로 이런 일을 겪게 해서 죄송합니다. 괜찮습니다. 제가 죄인입니다’라고 문자를 회신했다. 

-그렇더라도 17일 뼛조각을 발견하고 20일에야 장관에게 첫 보고를 했다. 미수습자 5명의 가족들에게는 알리지 않은 문제는 있는데. 

△장관에게 보고를 바로 하지 않은 것도 잘못이다. 바로 보고했다면 김영춘 장관이 결단을 내렸을 것이다. 다만 이철조 단장은 어제 브리핑에서 ‘18일 추모식을 오전 9시부터 하려고 했는데 전날 세워 놓은 제단이 밤 사이에 강풍에 스러졌다. 새벽부터 추모식 장소를 실내로 부랴부랴 바꾸면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고 했다. 이 단장, 김 부단장은 각각 국·과장급이다. 추모식에 정부 고위관계자들, 국회의원들이 오니까 거기서 장관을 봤더라도 선뜻 얘기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김 부단장, 이철조 단장 등 해수부가 미수습자 5명의 가족에게 얘기를 안 한 것은 잘못이다. 당시엔 김 부단장이 이 사안이 이렇게 커질 것이란 생각을 못했던 것 같다. 

그래서 저는 이번 사태를 이분들(김현태·이철조)이 가족들을 배려하려다가 판단 미스를 한 것으로 본다. (미수습자 5명의) 가족들이나 김 장관에게 곧바로 보고하거나 상황을 알렸다면 이렇게 꼬이지 않았을 것이다. 

-김 부단장이 박근혜정부에서 임명돼 진상규명을 방해한 적폐 공무원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김 부단장은 적폐 공무원이 아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고생했던 공직자 중 한 분이다. 발령이 나서 갔고, 가서 일했던 것이다. 적폐라고 이렇게 낙인 찍으면 앞으로 어느 공무원이 적폐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세월호 현장에 오고 싶겠나. 그리고 이 세월호 현장에서 오래 있다 보면 현장 공무원들도 트라우마가 올 수 있다. 상처가 있는 사람들을 상대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생하는 현장 공무원들을 ‘적폐’라고 지목하는 얘기를 들으면 마음이 아프다. 

-해수부 감사관실이 진상조사를 진행 중이다. 직접 가서 인터뷰에서 했던 얘기를 진술할 의향이 있는가.

△얘기하겠다. 우리 부탁을 들어줘서 그렇게 비공개했다면 얘기를 하는 게 당연하다. 주변에선 ‘이런 소식이 알려지면 은화 엄마가 곤란한 처지에 처할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나는 ‘괜찮다’고 했다. 
http://v.media.daum.net/v/20171124131657652?rcmd=rn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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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너머남촌 17-11-24 14:00
   
읽어보니, 유골의 신원이 아직 확실히 드러나지 않은 듯 한데..
이 얘기는 비공개 부탁을 한 유족이 아닌 다른 가족이 관련 유족일 수도 있다는 얘기로 해석될 수 있구요.
그 유골과 관련이 있을 확률이 높은 유족의 부탁이 있었다 하더라도 좀...

그리고 이 사안은 해수부 세월호후속대책추진단 단장이나 부단장 정도에서 쉽게 결정할 만큼 가벼운 사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장관이나 대통령까지 보고가 올라가야 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쉽 17-11-24 14:32
   
기사 전문에도 나오지만 한사람의 유골이 여러번 나왔다는게 문제예요.
수십번 그런 일이 발생하면 초초와 기대가 큰 사람들의 실망이 여러번 있었을 테고
유가족 입장에서는 미안한 감정을 가질수도 있는 부분이고요
또 그러한 보고도 이미 수차례 이루어 졌을테고
현장상황을 고려해서 뼈조각이 발견될때마다  수십번 장관이나 대통령에게 보고가 올라기도 힘들었을 거라 생각되네요.
현장에서 단장까지 보고가 이루어 진걸로 보이고 장관은 만났을때 보고한걸로 신문에 나오네요
          
산너머남촌 17-11-24 14:34
   
내용이 길어 기사를 대충 읽었더니.. 맥락을 잘못 이해한 부분이 있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만, 실망할 때 실망하더라도 유골이 발견되었다는 사실은, '기존 희생자의 유골인가 아닌가'와는 관계없이 있는 그대로 신속하게 전체 유족들에게 알리는 게 맞는 게 아닐까 싶어요.
칼라빈카 17-11-24 14:10
   
유족이 뼈 수습을 실시간으로 언론에 알리지 말아 달라고 한거지
가족이나 상부에도 알리지 말라고 한건 아니잖아요 생사람 잡았으니 할게 아니죠.
     
가쉽 17-11-24 14:25
   
뼈가 나올때마다 알리면 기대하던 다른 유가족이 실망할수 있으니 결과가 나오면 알려달라고 한게 맞죠.
상부에도 확실히 알린게 사실이고요. 부단장이 단장에게 분명히 알렸고요 일부 유가족에게도 알렷다고  나오고 해수부 장관은 만났을때 보고했고요.
해수부장관이 조치를 취하라고 이야기했지만 부단장 선에서 임의판단하고 결과가 나오기를 기다렸을 확률이 아주 높네요.

솔직히 전 전후 사정을 들어보니 이 사건이 발생되어진 이유가 더 궁금하네요.
기자가 취재하다 보니 알아 낸건지 아님 악의적인 의도로 누군가 흘린건지.
          
AngusWann.. 17-11-24 17:26
   
물론 말씀처럼 그랬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최대한 선의로 이해하고자 해서 그런 것이고, 무엇보다 그렇게 이해한다 하더라도 일처리를 적절하게 하지 못했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물론 그 경우 '적폐' 등의 낙인은 면하겠지만 말입니다.

진작에 상부에 상황을 보고 하고 그 하명대로 일처리를 했다면 아무 문제도 없었을 일이었을텐데...

그런데 아무리 좋게 이해하려 해도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건, 대체 왜 장관의 지시까지 뭉개버렸냐는 겁니다. 이건 정말 어떻게 이해해야 할 지 통 모르겠습니다.
데빌론자 17-11-24 14:21
   
가만 보면 우리나라 보고 체계는 이해할수 없는 부분이 참많음. 보고라는건 상식적으로 정말 심플한건데 그걸 제대로들 못하네....
내일을위해 17-11-24 15:16
   
아! 괜히 욕했네. 김현태부단장한테 미안하네요. 쩝......  괜한 사람 잡았군. 내가 적폐였어 ㅠㅠ  다음부턴 신중해야겠네요.
     
가쉽 17-11-24 15:26
   
지시를 불이행 한건 죄가 되죠.
사회적인 통념상 넘어갈만한 사항이지만
이게 이슈화돼서 세상에 알려지면 원칙대로 처리해야합니다
          
인히스플 17-11-24 16:06
   
지시불이행보다는 소통에 문제있는듯합니다. 물론 장관은 몰랐겠지만, 이부분은 부단장이 잘못한게 맞죠. 그래도 욕할것까진 아니였던것 같네요.
               
AngusWann.. 17-11-24 17:28
   
말씀처럼 빠르게 상황을 보고하고 그 하명을 받아 일처리를 했다면 아무 문제 없었을 일인 것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 악의가 없었다 하더라도 해당 공무원이 일처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점은 분명하고, 그것으로 인해 초래한 결과 또한 너무 큽니다.
더구나 후에 장관의 지시까지 곧바로 이행하지 않고 뭉개버린 건 변명의 여지가 없죠.
비오는새벽 17-11-24 15:31
   
기사를 읽어 보면 이해 못할바가 아닌데 무조건 터트리고 본 모양
샤를리 17-11-24 16:44
   
적폐가 아직 남아있다고 했다가, 아니라고 했다가 ㅋㅋㅋ
AngusWann.. 17-11-24 17:05
   
이건 변명거리가 안된다 생각합니다.

유족의 요청이란 것은 이미 유골 일부를 수습한 가족이 (아직 유골를 찾지 못한 다른 가족을 배려하기 위해) 언론에 먼저 알리지 말아달라 한 것이지, 유골 발견 사실을 상부에 보고하지 말라는 뜻이 아니죠.

그러니 유족들 요청에 따라 그 사실을 알리지는 않더라도 절차에 따라 상부에 보고는 해야 합니다. 더군다나 유가족들은 마음의 부담에 따라 빈관 장례식을 치르고 수색을 종료해달라 말한 상태이니만큼, 그 이전 수색이 계속되는 상황에 요청된 내용에 따랐다는 건 말이 안됩니다.
세상에 어떤 부모가 빈관 장례를 원하겠습니까. 만약 그 뼛조각이 지금까지 유해를 찾지 못했던 다른 가족에게 속하는 것이라면 어찌하려고요? 당연히 장례식이 뒤로 미뤄지는 한이 있더라도 먼저 누구의 유골인지가 확인했어야 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최소한 유족들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그들이 원하는대로 일을 처리했어야 했습니다.

그런데도 사실 보고를 미루다가 빈관 장례식이 치러진 후에야 장관에게 보고했죠. 그 점은 명백히 잘못 처리된 겁니다.

그런데 더 이해하기 힘든 것은 그 다음입니다.
뭐 처음 일처리가 사려깊지 못한 불찰이라 합시다. 이해한다고 용서할 수는 없는 일이지만 최소한 이해할 여지는 있습니다. 하지만 장관에게 보고를 하고 그것에 대한 장관의 지시를 묵살한 건 말이 되지 않습니다.
장관의 지시가 있었다면 그 이후엔 자신의 자의적 판단이 끼어들어선 안되죠. 곧바로 그 지시를 이행했어야 합니다. 하지만 그걸 뭉개버리다니... 이건 그냥 대놓고 항명이예요.

적폐의 부역자이자 하수인이란 비난을 받는다 해도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유수8 17-11-24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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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H3 17-11-24 17:45
   
당최 이게 뭔 개소린가 싶네.
사안은 단순한거 아닌가? 누구 멋대로 알리고 말고를 결정하지?
일처리 깔끔하고 투명하게 진행했으면 될 일을 책임없는 자가 은폐하였고
책임진다고 했으면 물러나는게 당연한것인데.. 월권이고 직권남용 아닌가?
많은 재원이 들어간 중요 관심사안인데 일처리를 저따위로?
저게 공무원 맞음?
착한도룡뇽 17-11-25 06:15
   
공과를 중히 여기는 사람이였다면 뼈 찾을때마다 보고하고 언론에 흘리고 했겠지요. 아마도 미수습자가족들이 잔뜩 기대했다가 전에 발견한 희생자의 뼛조각이여서 슬퍼하는 모습을 여러차례 보면서 같이 가슴아파하지 않았나 싶네요. 이분은 오해를 받으면서도 부족한 자신의 탓이라며 사과하는 모습을 보면서 살짝 뭉클하기까지 합니다. 절차대로 안하고 명령불이행으로 비판하시는분들 많은데 전 미수습자들이 유골을 찾는것을 국민의 알권리, 세상에 꼭 알려야할 사건은 아니라 봅니다. 무엇보다 유가족이 덜 상처받는 방향으로 움직여야 한다 생각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사람이 먼저다.라는 말을 다시 한번 생각해봐도 이분이 하신 결정은 유가족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였다고 생각합니다. 국민들도 기자들도 본인의 알권리와 호기심보다는 유가족들을 배려하는 마음이 먼저였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