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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2-01 10:03
포항지진 사태
 글쓴이 : 보술이
조회 : 2,206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지열발전소의 문제가 제일 큰것같더군요.

어제 jtbc를 보는데 심각한거 아닌가 생각됩니다.

 한번 파괴된 단층이 다시 복구가 되는지 모르겠지만

복구가 되지 않을 경우,

 계속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을 것같군요..

또한 그 단층으로 인해서 도미도 현상도 일어날 것 같고

일본의 큰 지진으로 여파가 미치지 않을까란 생각도 드는군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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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잇글힘 17-12-01 11:01
   
jtbc 뉴스를 믿지 말고 관련 전문가의 말을 믿으시길.
과학적 분석이나 사실관계는 그것이 돈이나 권력과 연관되어 의도적으로 왜곡시키는 경우가 아니라면 전문가 집단의 이야기가 어느쪽으로 흘러가는지를 보면 됩니다. jtbc가 관심을 가지는 것은 그것이 자연적인 요인이 아닌 인재가 아닐까하는 가정 때문입니다.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수 있고 이슈화할수는 있지만 어쨌든 그런 접근도 결국은 철저히 과학적인 방식으로 설명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전문가 집단의 중론을 보면 대충 알수 있는 것이구요.
     
보술이 17-12-01 11:19
   
아 물론 JTBC의 말을 100프로 신뢰하지는 않습니다.
 한번은 우연이라고 치지만 그 우연이 겹치고 겹치면
그건 필연이죠..
 갑자기 포항에 지진이 많아진 사실.
 지열발전소가 가동후 지진이 일어난 사실.
  기존의 압력보다 몇배나 높은 압력을 가한 사실.
 지열발전소 근처에서 지진이 일어났다는 사실.

겹치고 겹치니 의심을 안할수가 있나요..
     
다잇글힘 17-12-01 11:26
   
별로 겹친거 없습니다. 단지 진원이 지열발전소에서 멀지 않은곳에서 있다는 것이 유일한 우연일뿐. 그 이외에는 다 법칙에서 벗어나는 패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혹시 반론을 주장하는 전문가들의 의견은 제대로 들어보신적은 있는지?

jtbc news가 그 반론에 대해서 제대로 반론한거 하나만이라도 혹시 찾아주실수 있을까요? 없어요. 지금까지.
     
달빛창X 17-12-01 17:38
   
절대 공감합니다. 국민이 개돼지인줄 아는 ...
행복찾기 17-12-01 11:40
   
지진이 발생하는 이유는 지하 지질이 안정적이지 않기 때문에
그것을 안정화시키는 자연적인 과정에서 지진이 발생하는 겁니다.
지진 발생 후가 그 전보다 지질이 더 안정적이게 되죠..

물 주입으로 지하 지질이 불안정하게 되었을 경우
미진이 발생해서 불안정성을 해소하게 됩니다.

가정이지만,, 이러한 물주입으로 오히려 지하공간 안정성이 높아지고,
포항지진의 규모와 진도가 저감되는 효과도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청천 17-12-01 11:42
   
최근 2년간...경주, 포항에서 2건의 지진이 난게 우연일까 생각해봅니다.
조사와 연구가 더 진행되어야 할 부분이네요.
아직까진 5대 5인 것 같습니다.
솔직히 우리나라에 지열발전소를 지은 것 부터가 잘못된거죠.
밥밥c 17-12-01 12:02
   
맨처음 지열발전소 보도할때 지열발전소와 지진의 가장 큰 연관성은 수압이라고 했거든요.

 그런데, 이번 추가 정보로도 여전히 일반적인 지열발전소의 경우에 비해 최대 6배까지 수압이 높았습니다.

 이정도는 암반이 충분히 깨질정도의 압력.
     
다잇글힘 17-12-01 12:07
   
지열발전소 관련성이 낮다고 하는 학자들도 만약 높은 수압이 방아쇠 역할을 했다면 주입시 지진 발생해야 하는데 왜 두달이 지나고 나서 압력이 감쇄된 상태에서 지진이 발생했는지 의문을표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도 설명을 못하고 있죠. 이건 물리적으로는 설명이 굉장히 간단합니다. 수많은 사례들도 이 물리적 설명의 방식대로 다 발생한 케이스입니다. 사람들이 보고싶은것만 보려하기 때문에 이게 귀에 안들어오는거죠.
          
밥밥c 17-12-01 12:12
   
당연히 지열발전소 바로옆에서 지진이 일어났기 때문에 가장 의심을 하는 것 뿐이죠.

 지열발전소가 아닌 다른 부분에 대해서 명확하게 설명할 만한 다른 이유도 현재까지 알려진 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인근지역의 지반도 현재 모래조차 아닌 단순 갯벌에 불과하기에 영향이 크죠.

특히 500미터 떨어진 곳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하면서, 원인은 1200키로 떨어진 곳일 수 있다고 주장하면

오히려 더 이상하죠.
               
다잇글힘 17-12-01 12:19
   
중요한건 수압파쇄든 수압전단이든 지하 4-6킬로미터 수준 화강암층에 균열을 내는 것입니다. 실제 지진도 그 균열에서 발생하는 것이구요. 보통 강한 지진이 약한 지진을 유발해도 약한 지진이 강한지진을 유발하지는 않습니다.대부분의 유발지진들이 3이하에 해당하는데 그걸로 인해 그 위에 퇴적층에서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고 하는 것은 설명이 안됩니다.
                    
밥밥c 17-12-01 12:28
   
현재까지 조사한 것에 의하면 깊이 9키로미터에서 3.5키로로 변경되었습니다.

그리고 주변응력이 충분하게 지진을 일으켰다는 증거또한 없어요.

오히려 그 부분은 단지 추정할 뿐이죠.

아무런 정보도 제공하지도 하지 않았습니다.
                         
다잇글힘 17-12-01 12:30
   
그것도 조사시관이나 방법에 따라 틀린건 알고 계시죠?
기상청의 공식발표는 6.5킬로미터입니다. 이것도 오차범위가 있고 수킬로미터 정도 됩니다.
님이 말씀하시는 그 수치는 부산대 김광희 교수팀의 계산에서 얻은결과인데요. 그 분도 자기 계산이 백퍼센트 맞고 다른 계산은 부정확하다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실제 그 분도 이번 포항지진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쪽에 가깝습니다 ^^
     
담배맛사탕 17-12-01 12:14
   
마른 오징어랑 껌이랑 강도차이는 3배밖에 나지 않는데도, 엄청 크게 느껴지죠. 수압이 6배면.. 저도 충분히 깨지고도남을꺼라고 생각이 드네요.
          
다잇글힘 17-12-01 12:21
   
주변응력이 10000인데 수압으로 인한 응력증가분이 1에서 6으로 6배 증가했다고 해도 주변응력이 끼치는 영향은 0.06퍼센트의 응력증가밖에 기여를 안합니다. 애초 규모가 틀립니다. 실제 지진을 일으키는 진짜원인은은 해소되지 않고 쌓여있는 주변응력입니다. 수압 그차제가 아니라요.
               
밥밥c 17-12-01 12:43
   
아니라도 한다면 기존의 응력이 얼마였는지에 대한 수치부터 제시해야 합니다.

 충분히 5이상의 지진이 일어날 수 있는 수치를.

 그런데, 그런것은 이제껏 조사해본 적조차 없다는 것이죠.

 처음부터 조사한 적이 없으며, 그래서 데이터도 없는 상황이죠.

 사실 제시해도 웃기는 상황이 벌어지는데, 이미 진도 5이상의 지진이 일어날 수 있는 지역에

지진을 유발시키는 건축물을 만들었다는 것이죠.

그러다가 갑자기 사고나니 뜬금없이 물타기 하는 것입니다.
                    
다잇글힘 17-12-01 13:29
   
충분희 5이상의 지진이 일어날 수 있다고 판단하는 근거라도 있는지?학자들도 모르는걸 너무 막던지시네 ㅋㅋ

이렇게 생각해봅시다. 돌덩어리가 1톤짜리가 있고 1000톤짜리가 옆에 있습니다. 둘다 밀수 있는 단면적이 1제곱미터라고 해보죠. 이 1톤짜리를 미는것과 1000톤짜리를 미는것중 어느것이 더 많은 에너지가 들어갈까요?  자 지하에 수십만톤에 해당하는 암석덩어리가 있습니다. 그걸 지중의 수압으로 얼마정도 밀수 있을까요? 물론 화강암이나 특정한 물체의 압축이나 전당강도는 적게는 수MPa, 많게는 수백MPa에 해당되어 깨질수는 있습니다. 그렇게 깨질수가 있기 때문에 당연히 수리전단이든 수압파쇄를 그 지하로 파고 내려가서 균열을 만들수 있죠.  문제는 이렇게 전달되는 응력은 지하에서는 사방으로 넓게 분산된다는 것입니다.  일정범위를 넘어서면 금새 파괴강도 이하로 떨어지게 됩니다. 단지 수압이 얼마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얼마나 넓은 면적에 대해서 얼마만한 암괴를 해당되는 압력으로 밀수 있느냐의 문제입니다. 암괴덩어리의 크기는 대략 수킬로높이에 최소한 가로세로 수십에서 수백킬로에 해당합니다. 그만한 용적의 암괴를 고작 구멍 20센티짜리 시추공만한 단면적으로 밀어버린다구요? ㅋㅋ

높은 수압으로 일으키는 지진의 범위는 지극히 국소적인 영역에 한정됩니다. 그래서 보통 3이하에서 얼쩡거리는 수준인 것입니다. 이건 암반전체에 에너지를 전달한다기보다 주변의 형성된 균열사이의 취약해진 강도를 깨부수어서 국소적인 영역의 응력을 해소하는 수준에 불과합니다. 높은 수압의 물의 진짜 역할은 수압 그 자체가 아니라 균열이나 단층사이의 마찰을 줄이는 윤활제 역할을 하는 것 뿐입니다. 그것도 아주 굉장히 엄청나게 큰 큐모의 균열이 발생해서 그 사이에 물이 주입된 상태여야 합니다.
좋네 17-12-01 12:45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게 맞죠...
라그나돈 17-12-01 13:34
   
지금까지 핵전문가라는 사람들이 원전은 아무런 해가 없는 안전한 에너지원이라고 했지요.

그런데 그것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 점점 밝혀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라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한 번 더 생각 해 봐야 할것입니다.
     
보술이 17-12-01 13:43
   
저도 같은생각이에요.
지열발전 전문가에게 물어봣자 밥줄이 달려있기때문에 아니라고 우길수밖에요.
지열발전전문가가 아닌 지구과학이나 다른 지질학자에게 자문을 구해야하는데
대한민국에서 제대로 지질학, 특히 단층연구가 없었으니..
문제가 생겨도 정확한 원인파악이 힘든듯싶네요..
고로 단층은 아직 건드리면 안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다잇글힘 17-12-01 13:55
   
원전은 아무런 해가 없는 안전한 에너지원이라고 모든 사람들이 다 판단한것이 아닌데?
원전의 문제는 원전자체의 기술적인 문제라기보다 원전을 둘러싼 환경과 관리의 문제의 취약성에서 기인합니다. 기술적인 결함자체가 아예 없는 이상 외부환경요소가 없다면 거의 안전한것은 맞죠. 하지만 그 외부환경요소가 굉장히 복잡다단하게 다양하고 통제할 수 있느냐의 문제에 대한 회의가 오랜동안 꾸준히 제기되어 왔었죠. 실제 그러한 회의가 현실로 여러번 나타났었고.

님이 들었어야 할 예는 의사의 문제입니다. 의사라고 해서 다 모든 병을 다 제대로 판별할수 있는것도 또한 치료할수 있는것도 아니고 치료법을 알고 있거나 시술법을 알고 있어도 실수로 잘못 처방하거나 잘못 시술을 할수도 있죠. 그런 가능성 때문에 의사의 의견대신 그냥 일반인 붙잡고 그 사람에게 모든걸 맡겨야 할까요? 님은 그렇게 하시겠습니까? 병원이나 약국에는 왜 가시죠?

포항지진문제도 전문가 집단의 견해가 틀릴수도 있습니다. 실제 조사해보면 연관성이 밝혀질수도 있어요. 하지만 여기엔 중요한 전제가 있습니다. 거기엔 반드시 실질적인 조사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그 전까지는 틀릴수는 있어도 전문가들의 견해에 대한 우리의 생각은 분명할 수밖에 없습니다. 분석이 잘못되었다면 잘못된 분석에 의구심을 가지면 되는것인데 어떻게 분석했는지도 전혀 알지도 못하고 상대방이 뭘 가지고 반박을 했는지도 알지도 못하면서 그냥 전문가 의견은 틀릴수 있다. 이건 틀릴수 있다가 아니라 틀리기릴 바라는 뭔가가 자기안에 있다는것밖에 되지 않습니다.
          
라그나돈 17-12-01 15:39
   
"기술적인 결함자체가 아예 없는 이상 외부환경요소가 없다면 거의 안전한것은 맞죠."

이게 무슨 말장난입니까
               
다잇글힘 17-12-01 15:46
   
실질적으로는 후자의 문제라는 뜻. 기술적인 결함자체가 없다라고 할질다ㅗ. ..
자신들이 정해놓은 제어범위안에서 원전자체의 기술적인 결함이 없더라도 외부 환경요소가 이상하게 작동해서 제어범위를 넘어선다는 뜻입니다.  예를들어 지진이 난다든지 쓰나미가 발생한다든지 결함이 있는 부품으로 만들었다든지 관리가 허술했다든지... 물론 기술적인 결함이 있을수도 있구요. 체르노빌이나 쓰리마일처럼.
                    
라그나돈 17-12-01 17:27
   
무슨 뜻인지 이해했습니다.
폰뮤젤 17-12-01 14:17
   
어제 JTBC에서 밝혀낸 사실.
1) 지열발전소 건설 맡은 업체서, 땅에 구멍을 파다가 굴삭기?가 지하에서 부러지자, 부러진 굴삭기를 뽑아낼려고 일반적인 압력보다 6배이상 높은 압력을 가했었다.
2) 건설 맡은 업체가 부러진 굴삭기 조각을 못 뽑아내고, 상부기관에 조작된 보고서를 제출했다.
3) 건설 맡은 업체가, 중국의 다른 업체에게 일을 맡겼다.
4) 지력 발전은 주입한 양만큼의 수증기가 나와서 전기를 발생시키는건데, 실제 주입되는 물의 양보다 훨씬 적은량의 수증기가 나온다.
5) 다른 나라에서 물 주입하는 압력보다 높은 압력을 사용했었다.

대략 이런 내용이었네요. 지력발전소 때문이 아니라고 하기에는 이상한 부분이 많습니다.
     
다잇글힘 17-12-01 14:25
   
여기서 지진과 연관시킬수 있는 부분은 1,5입니다.
다섯배 이상의 높은압력을 사용해봤자 수압파쇄 방식보다 조금 높은 수준입니다. 수압파쇄로 지진이 발생한 오클라호마 세일유정의 경우는 해당지역에만 유정이 만개가 넘습니다. 지역적 밀집도로 보더라도 적게는 수십개 많게는 수백개의 유정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구조를 취하고 있구요. 그것도 수리전단보다 더 강한압력의 수압파쇄 방식을 사용해 왔고 그런식으로 10년 이상 사용해서 포항해 비해 1000배나 많은 물이 투입되고 나서야 발생했습니다.  포항과 오클라호마는 비교수준이 되질 못합니다. 거기는 지역자체가 아예 대규모로 개발된 경우고 포항은 기껏해야 구멍 두개뚤은것에 불과합니다. 저~~~~~녀 이상한 부분이 없습니다. 이미 다른 전문가들에게 다 반박되었던 부분이고 그 부분을 다시 반박할 새로운 자료는 전혀 내놓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제까지도...
          
폰뮤젤 17-12-01 14:32
   
지열발전소에 대해 알지못하는 한 사람으로써, 생각하기를.
외국에서 많은 물을 사용하더라도, 수증기가 투입한 물의 양만큼 나온다면, 상관이 없을듯 하나.
강한 압력으로 지반이 파열된 상태에서(? 용어가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물을 투입했는데, 나오는 수증기량이 적다는것이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다른쪽으로 물이 흘러서 액상화? 시키는것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들더군요.
               
다잇글힘 17-12-01 14:37
   
셰일유정은 지열발전소가 아니라 가스유정입니다. ^^
수증기가 나오느냐 아니냐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지하저수조에 얼마만한 압력으로 얼마만큼의 물을 얼마만큼 자주 얼마만큼 오래투입했느냐의 여부가 중요합니다. 지하균열이 얼마만큼 범위이고 얼마만큼 넓어졌으며 지하암반에 얼마만한 함수비를 늘렸는지가 중요합니다. 그것이 유효응력의 감소와 연결되는 부분이고  지진을 유발시킬수 있는 임계응력치를 이 지하의 물이 낮추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폰뮤젤 17-12-01 14:41
   
수증기가 나오느냐 아니냐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 어제 JTBC에서 상관 있다고 나왔습니다. 이런분야는 문외한이라서 잘모르지만.
                         
다잇글힘 17-12-01 14:41
   
지열발전에는 상관이 있죠 ㅋㅋ
                         
폰뮤젤 17-12-01 14:52
   
                         
다잇글힘 17-12-01 14:53
   
어제 다 봤던 내용입니다 ^^

주입정과 생산정 사이가 지하균열을 통해 제대로 연결이 안되어 있으면 당연히 주입정을 통해 물을 주입해도 생산정으로 수증기가 안나오겠죠. 그 사이를 연결시키려면 지하의 균열을 넓혀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 압력을 높였다는 얘기입니다. 이건 어차피 egs 발전에서는 당연히 하는 과정입니다.
               
밥밥c 17-12-01 14:48
   
일단 지열발전소측에서는 고압의 수압을 사용한적이 없다고 거짓말을 했다는 것이죠.

 이 거짓말부터 이미 충분히 문제가 있습니다.
                    
다잇글힘 17-12-01 14:52
   
어차피 이진한 교수가 처음 이문제를 제기할때 들었던 것이 수압파쇄법입니다. 그 정도 수준은 이미 해외에 다 사례들이 있구요. 고압을 사용했어도 별 상관이 없습니다. 미소지진이 좀더 자주 좀더 크게 유발시킬수는 있었겟죠. 딱 그 수준입니다.
                         
밥밥c 17-12-01 14:55
   
지열발전소측에서 수압파쇄수준이라고 말한적이 없습니다.

완전한 거짓말이죠.

게다가 일반적인 수압파쇄의 2배수준입니다.

명확한 다른 원인이 밝혀지기 이전까지는 원인이라고 봐야합니다.
                         
다잇글힘 17-12-01 15:00
   
두배수준이 아니라 1.5-1.6배 수준이고 그것도 암반상태에 따라 최대 그정도 압력을 가했다는 뜻입니다. 2배가 아니라 3배,4배를 했어도 어차피 마찬가지.

중요한건 거짓말이 아니라 과학적인 매커니즘과 팩트입니다.

지열발전과 관련해서 가장 결정적인 부분은 왜 주입시에는 큰지진이 없다. 물을 뺐을때 큰 지진이 발생했느냐를 설명할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게 물리적으로 설명이 안된다는 것입니다. 학자들이 바보가 아니에요. 다 전문가들이 그렇게 보는 이유가 있는데 곁가지에서 깔짝거려봤자 얻는건 별로 없습니다.
                         
밥밥c 17-12-01 15:07
   
다른 명확하게 수치로 제시될 수 있는 원인을 제시 할때만 인정하는 것이 과학입니다.

그러니 응축력에 대해서 어떠한 수치와 그에따른 정보를 제시하지 않으면 이미 과학적인 주장도

 아니라는 것이죠.

입으로는 과학을 말하지만 전혀 과학적으로 들리지도 않는다는 것입니다.

현재 명확하게 원인을 제시할 수 있는 것은 지열발전소 단 한개입니다.
                         
다잇글힘 17-12-01 15:24
   
수치를 어디서 뭘 제공하고 있는데요? 결정적인 증거로?
이건 양쪽 어디도 지금 현재로서는 정확한 수치적인 근거를 댈수는 없습니다. 자세한 조사를 해봐야 아는것이구요.

다만 다른 나라 사례에 비춰봤을때는 일반적인 지진법칙을 고려해봤을때 연관성이 떨어진다고 주장을 하는 것입니다.

그냥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거에요. 단지 그 지대가 한반도에서 지진다발지대라는 것이 모든것을 설명합니다.
하이고야 17-12-01 15:06
   
지진빈도 자체가 2015년에 비해 2016년에는 6배이상
폭증했습니다. 올해도 포항지진 여파로 6배까진 아니지만 2015년에 비하면 최소한 몇배이상
지진빈도가 늘어난게 팩트입니다.. 그래프를 보면 통계학에 대해서 문외한인 사람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명확하게 나와 있습니다.

전체지진빈도수 증가=유감지진횟수 증가=피해가 예상되는 규모의 지진횟수 증가
이미 작년의 울산-경주 지진과 올해 포항지진으로 상당힌 피해를 이미 입고 있습니다.
1978년 지진규모관측 이래 지진규모 1위 2위 8위의 지진이 그리 멀지 않은 영역에서
1년새 3번이나 일어났습니다.

지열발전소 착공 2012년 하반기.. 상업발전 시작시기는 올해 예상
2015년에 비해서 2016년 지진횟수 6배 증가 2016년에 관측사상 최대규모의 지진이 근처에서 발생
2017년 관측사상 2번째 규모의 지진의 진원이 지열발전소와 불과 500m거리에 깊이도 9km가 아니라
3.2km밖에 되지 않는다는 정부사업단의 보고서가 있다고 합니다.

지열발전소가 발전소건설이나 운영에 의해 가해진 응력 따위로 5.4규모의 지진을 일으키지는 않겠지만
제대로 파악조차 되지 않은 단층들에 어떠한 영향을 일으키는지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다만, 그것을 밝히지 않더라도.. 진원과 지열발전소의 위치, 지진의 빈도 등으로 유추했을때
지열발전소가 지진횟수의 폭증, 큰 규모의 지진에 대해 영향을 줄만한 충분한 인과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의심할 만한 합리적인 증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의 1000배의 물을 주입해야 5.4규모의 지진을 유발한다는 전문가의 주장은 현재 무의미합니다.
지열발전소가 직접적으로 5.4규모의 지진을 유발해서가 문제인 것이 아니라
지열발전소와 다른 복합적 원인에 의해 5.4규모의 지진이 촉발되었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지열발전소가 가하는 응력이 몇이고 이런건 굳이 자세히 조사힐 필요도 없습니다.

드러나 있는 팩트로 판단할 수 있는 결론은 지열발전소는 지진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1000배나 적은 양의 물로도 지진을 유발 할 수 있다면
그보다 더 적은 양의 물로도 규모 5 근처의 지진을 유발시킬수도 있다는 것이고
양을 더 늘린다면 더 큰규모의 지진을 유발하지 말라는 법도 없죠..

원자력발전소같이 사고가 났을 어떻게 할 수 없는 재앙의 진원을 근처에 가지고 있다면
당연히 극히 보수적인 시각에서 지열발전소와 지진의 인과관계에 대해 접근 할 수 밖에 없고..
응력이 어쩌니 지금의 1000배의 물을 주입해야 5.4규모의 지진이 유발된다는 소위 전문가들의
견해는 지진피해를 입고있는 포항주민들에게는 의미없는 글귀에 불과합니다.
     
다잇글힘 17-12-01 15:14
   
올해도 포항지진 여파로 6배까진 아니지만 2015년에 비하면 최소한 몇배이상
지진빈도가 늘어난게 팩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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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s 심부발전에서는 지진이 빈발한다는것은 아주 상식적인 팩트입니다. 굉장히 특별한 현상이 아니라 굉장히 상식적인 현상입니다. 문제는 대개 4.0 미만의 수준인거고 몇몇 특별한 경우에 4.0ㅇ을 넘기기도 합니다. 북부 캘리포티아의 간헐천 지대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지열발전의 대표적인 예고. 거기는 어쩔수 없어요. 원래 지형적인 특징이 그러니까..




2017년 관측사상 2번째 규모의 지진의 진원이 지열발전소와 불과 500m거리에 깊이도 9km가 아니라
3.2km밖에 되지 않는다는 정부사업단의 보고서가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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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의 공식발표는 진원지가 6.9km입니다. 조사기관과 조사방법에 따라 3-7km까지 다양합니다. 어차피 어떠한 조사방법을 택하든 오차범위는 수km단위입니다.

http://web.kma.go.kr/notify/press/kma_list.jsp?bid=press&mode=view&num=1193456


지금의 1000배의 물을 주입해야 5.4규모의 지진을 유발한다는 전문가의 주장은 현재 무의미합니다.
지열발전소가 직접적으로 5.4규모의 지진을 유발해서가 문제인 것이 아니라
지열발전소와 다른 복합적 원인에 의해 5.4규모의 지진이 촉발되었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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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미한게 아니라 아주 결정적으로 중요한 부분입니다. 복합적인 원인으로 방아쇠 역할을 했더라도 그게 고압의 물주입시 발생했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이건 마치 바위를 밀기위해 기름을 부었는데도 안밀리다가 기름을 다 제거하고 나서 밀렸다는 소리만큼 굉장히 상식적인 얘기입니다. 물론 믈을 뺐을때도 지진이 발생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 규모가 작고 빈도도 적습니다. 이것도 물리적으로 설명이 쉽게 가능합니다.

드러나 있는 팩트로 판단할 수 있는 결론은 지열발전소는 지진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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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난것중에 스모킹건은 하나도 없습니다. 이야기하는 하나하나 다 학자들이 미디어를 통해 다 얘기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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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차피 저는 이 사업은 취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입니다. 비전문가들 입장에서는 한번 심어진 공포심과 일정정도의 신뢰성 상실은 팩트설명의 유효성을 떨어뜨리거든요. 원전의 경우도 단순히 팩트의 문제도 있지만 공포라는 측면이 아주 중요하게 작용하는 측면이 있거든요. 단지 저는 탈핵찬성입장에서 그 부분을 굳이 언급하고 싶지 않을뿐이고 정치적 이해관계 측면에서는 나에게 손해가 되는 행위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