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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2-23 05:52
“2층 유리문은 왜 안 깼나요?” “구조대원이 고드름 제거 중이어서…”
 글쓴이 : 조지아나
조회 : 2,174  

 

이게 뭔말인가 하시겠죠??


소방서  화재 진압요원과, 구조대원이 따로 있는데. 

 구조대원은  다른현장에 고드름 제거하러 가서 없었다는 말입니다.


제천 화재현장에는  화재 진압요원만 출동,  유리창을 깰  구조대원이 없었다는 말입니다.

 


구조대원들의 고드름 제거가,  인명을 다투는  화제 현장의 심각성보다 더 했을까요?

 다른현장에  있다고 하더라도,    화재현장에  긴급 호출해야 하는것이 정상적인 사고입니다.

 

소방차량의 진입이 어려울때  현지상황을 제대로 인식하고,  구조대원을 긴급 호출했어도..

 제천 시내라면, 20분 안에 도착할수 있습니다. 소방 차량진입  화재 진압 시작할 시점에는 현장도착 가능


 구조대원들..  타현장에  고드름 제거하러 정말로 간것인지?? 의심이 드는군요.!

단체로  근무시간.  근무규정을 어기고  개개인 사적인 용무를 본건 아닌지....


드라비트 가연성 소재 부각, 소방차량의  진입문제,  소방인력 부족함 를 부각시키는것은.  관리자의 부족함을 은폐하기 위한 변명일뿐..  관리자 상황인식에 문제 있습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area/824776.html

고드름 제거하러 다른 현장 출동
화재 초기 진화요원들만 활용




-  중 략 -





유가족들은 소방당국의 부실한 구조와 화재 진압 조처에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유족들은 22일 오전 주검이 안치된 제천서울병원을 찾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한 유족은 “유리를 왜 안 깼는지 장관이 소방관에게 물어보라”고 쏘아붙였다.


 이 본부장은 “제천은 시골 지역이라 소방력이 많이 부족하다. 화재 진압과 구조를 일시에 할 수 없는 구조다. 화재가 너무 컸다”고 말했다.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society/area/824776.html#csidxab2886cca7c2e03b85784f685ad685e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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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trakiki 17-12-23 06:11
   
JTBC 뉴스를 보고 이야기 하는데

1층에는 주차장이고 차에 불이 붙은 상황이고
2층 바닥 즉 1층 주차장 천장에서 불덩이가 쏟아진 cctv 영상이 있는데

가스와 불붙은 차가 1층에 있어 진화없이 2층 창쪽으로 진입자체가 불가한데
2층 유리부터 깨라고하는것은 폭발 위험성이 농후한 상황을 두고 인원도 없는 상황에
소방관을 사지로 모는것 아닌가요 ?

그리고 화제현장에서 가장 위험한것이 창문이나 문을 열어서 공기를 집어넣으면 역류현상으로
불붙은것이 폭발하는것이죠.

유가족 심정은 충분히 이해갑니다만 말처럼 쉬운 상황은 아니라 보여집니다.
그렇다고 유가족을 탓하는것 아닙니다. 충분히 그런말이 나올수도 있고
그것에 대한 납득할만한 해명도 잘 이뤄져야될것이라 봅니다.


저 기사가 웃긴것이
고드름 제거 하는 인원이 불나고 나서 간것이 아니잖아요.
불난것 진화하는것도 소방관일이고, 고드름을 제거하는것도 소방관일입니다.
고드름이나 깨려고 출동 아니하려도 한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

또다시 한번 믿고 거르는 찌라시 한걸레 기사...
     
조지아나 17-12-23 06:18
   
ㄴ  고드름 제거하는데 구조대원을 보냇는데,    현장 상황의 심각을 고려했을때..
 고드름 제거가, 인명구조보다  우선될수 있나요??    융통성 없는 대처와, 상황인식입니다.

 그리고, 사망원인 대다수가 불에 타서 숨진것이 아니라, 밀페공간에서의 질식사,산소결핍입니다.
 구조대원들이  현장에 있었으면,  유리창을 깰수 있었겠지요?
 사견에는, 소방관들은  기본적으로  방염복을 입고 있으며,  2층 높이로 사다리차가 올라가면, 1층 위험요소에 대해 직접적  피해는 크지 않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볼땐,  글쓴분이 JTBC 기사 내용을 인용하여, 하시는 말씀이  설득력이 없네요.
          
ultrakiki 17-12-23 06:25
   
전형적인 억지주장을 하시네요.

1층에 가스와 자동차에 불난것은 보시고 그런 이야기를 하시는거에요 ?
화재사고에서 질식사가 가장 많은 주 원인입니다.

되먹지도 않은 프레임 잡지 마세요.
소방권이 탱자탱자 놀았답니까  ??
유리창을 깨지 못한 이유와 상황은 다 나와있는데

무슨 고드름인원 타령인지 ;;;;
               
조지아나 17-12-23 06:28
   
ㄴ,  말도 설득력 없는 소리로,  소방공무원 입장  옹호하지  맙시다.
                    
ultrakiki 17-12-23 06:30
   
너님이 하는 말이 설득이 없는거죠.

어처구니 없는소리.
                    
우리은하 17-12-23 06:31
   
억지 좀 부리지 마세요
                    
팬더롤링어… 17-12-23 10:13
   
백드래프트 현상이라고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그거에 대한 분노의 역류 라는 영화도 있습니다,,
                    
rozenia 17-12-23 15:08
   
멍청한소리좀 그만해요. 알지도 못하면서 총구방향이 왜 평소에 아래로 놓아야하는지도 모르는인간이 사격주제로 말하는것 과 같은소리네요.

화재시 함부로 유리창을 깨면 화재진압은 물론 화재지역 안의 사람조차도 순식간에 빠르게 질식사할수 있습니다.

공기는 따뜻한 공기와 찬공기 모두 밀폐된 공간에서 빠르게 외부 개구부로 나가는 성질이있고 더불어 그렇게 빠르게 나가고 난다름에 공기가 화재열기때문에 역으로 못들어옵니다.

역으로 제한된 공간에서 화재진압하지 않고  공기가 나가버리면 화재지역안에 사람이 숨실공기조차도 순식간에 사라져버립니다.

알지도 못하면서 나물대지 맙시다.

그리고 고드름하고 무슨상관입니까?

북한에서 고속정으로 서해교전일어났을때 동해에 있던 해군은 놀았답니까? 이건 서해에서 충돌일어났는데 동해에서 훈련왜 했냐 와냐지 하는 꼴입니다.

화재지역 주변으로 무슨 실시간 하이패스 고속도로가 있었답니까?

본인 기초지식이 모잘라서 이해못하는걸 억지로 우기지 맙시다. 

모르면 이해가 안가면 좀 찾아보던지 ;;;;; 무슨 창문만 열면 공기통해서 사는줄 아네 ;;;;
          
ultrakiki 17-12-23 06:28
   
댓글 다는 동안 수정하셨네요 ?
진짜 무지하면 그것까지만 보인다더니...

방염복 입으면 불에 면역이 되는거 아니에요 ...
차량이나 가스가 폭발하면 그냥 다 죽는거에요.
무슨 버티고 말고 없습니다.

그리고 사다리차도 엉망인상황에서
간판하는 민간차량으로 구출한 상황을 보고나 말슴하시지.

딱 아는만큼만 드립치시는데 그냥 가세요.
               
조지아나 17-12-23 06:50
   
말같지도 않은 설득력없는 소리로,  소방 공무원 옹호하지 맙시다.  1층 에서 불이나서 소방관들 안전때문에 .. 2충 유리창을 못껬다?    인명 접근없이  소방서  고가 사다리로 밀어도 유리창은 깨어지겠네요.      당신이나  그냥 가슈.
                    
ultrakiki 17-12-23 06:53
   
1층에 차와 가스에 불이 붙어있었다니까
뭔 헛소리를 이렇게 계속 하시는지 ??

2층바닥, 즉 1층 천장에서 불덩이가 떨어지는것이 CCTV에 확인됬는데...

불붙은 차 불바다가된 곳의 가스통을 놔두고 2층부터 진입해라 ??
이뭔 개소리인지 모르겠네요.

생각이 없는것인지, 저 기사를 쓴 한걸레 찌리시 기레기인지....
                         
조지아나 17-12-23 06:57
   
가스통  터지면,  2층 건물 바닥이  무너 진답니까??  적당히 우기세요!
                         
ultrakiki 17-12-23 06:59
   
가스통이 터지면 1층에 있는 사람들이 어찌될지

뇌가 생각을 못함 ? 차 한대만 불붙어도 주변이 초토화되는데...

더구나 필로로티 구조 화재현장인데....

뭔 개소리를 이렇게 싸지르는지 ???
                         
우리은하 17-12-23 07:03
   
조지아나/ 2톤 짜리 lpg탱크 입니다. 만일 터졌으면 정말 큰 일날뻔 했어요. 주변 다 불바다 됩니다
저 탱크를 대원 4명이 목숨걸고 지킨거에요.
                         
ultrakiki 17-12-23 07:06
   
우리은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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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나 17-12-23 06:57 
가스통  터지면,  2층 건물 바닥이  무너 진답니까??  적당히 우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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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댓글로 할말을 잃었습니다. 진짜 어처구니 없는 똥을 밟은 느낌이네요.
고드름 타령하다가, 이제는 가스정도는 폭발해도 문제 없음....이런 소릴 들을줄이야.
                         
참치 17-12-23 07:15
   
와.. 이 가스통은 정말 어쩔 수 없었네요.

이거 터지면 어떻게 됐을지 아찔합니다.  우선순위 맞습니다. 이거..
                         
카밀 17-12-23 07:37
   
뉴스 동영상 보면서 저 가스통 보고 식겁했는데..
                         
닥목치고 17-12-23 13:12
   
이봐요 아나씨
부천 폭발사고 검색하고 오세요 당시 동영상있으니까
그거 보고도 이해가 안되면 답이 없는겁니다
          
우리은하 17-12-23 06:28
   
21일 오후 3시53분. 충북 제천시 하소동 9층 높이의 복합스포츠시설인 노블 휘트니스 앤 스파(두손스포리움)에서 불이 나고서 7분 남짓 뒤 밖에서 소방차 사이렌 소리가 요란하게 울렸다
...
불이 나기 전 제천소방서 구조대원 4명 모두 고드름 제거 신고를 받고 출동한 상태였다. 하소동 현장에는 오후 4시10분 정도에 출동해 구조를 시작했다. (위 기사 중 발췌)

1. 불이 나기 전 고드름 제거 신고를 받고 출동
2. 화재 발생하고 3시 53분에 소방차 사고 현장 도착
3. 4시 10분에 구조대원 도착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면,
불이 나기 전 고드름 제거 신고를 받고 출발했다 화제사고를 인지하고 바로 현장으로 온거네요
               
조지아나 17-12-23 06:34
   
골든타임 놓친 거지요. -  4시 10분  도착이후.. 구조대 활동을 보면 알지요.

" 구조대원이 현장에 도착한 뒤에도 곧바로 구조가 이뤄지지 않았다. 건물 뒤쪽 3층 외벽에서 한 시민이 구조를 요청했기 때문이다. 제천소방서 구조대는 건물 아래쪽에 에어매트를 깔고 외벽 난간의 이 시민을 구조했다.


구조대원들은 4시30~40분께 2층 목욕탕에 사람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 하지만 곧바로 진입하지 못했다. 이 본부장은 “현장에선 워낙 많은 정보가 오가는데 확실하게 파악되지 않은 것이 많다. 제때 파악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결국 사다리차를 이용해 건물 외벽 유리창을 깨고 진입했지만 이미 많은 이들이 숨진 뒤였다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society/area/824776.html#csidxe6b38f6880896549099e1ad1f8f6e31
                    
ultrakiki 17-12-23 06:37
   
자꾸 같은 링크만 걸어서
님이 보고싶은것만 보지 마시고

거기 달린 리플들이 어떤의견인지나 보고 말슴하세요.

혹시 한걸레 기레기 본인 아니시라면 클릭수 유도 금지요.
                         
조지아나 17-12-23 06:43
   
불이 나기전, 신고받고 출동했고,, 화재 현장에  긴급하게  다시 왔다는  글내용을 제대로 보지않았다는점은 인정하지만,

그이후 , 대처상황을 보면.. 결과적으로  골든타임을 놓친경우 이지요.
                         
ultrakiki 17-12-23 06:54
   
ㄴ 헛소리 자제요.

주변에 주차된 차량 레커차로 견인하고
몰려있는 시민들하고 소방관들하고 차 치우는 영상은 보시고 그런말슴을 하시는거 ??

뚝딱 하면 바로 가능한줄 아는듯.
                    
우리은하 17-12-23 06:37
   
불이 나기 전에 신고받고 출동한 거 잖아요. 억지부리지 마세요.
G평선 17-12-23 06:29
   
긴급출동해야하는 소방구조대원이 개인 소유 건물에 고드름 제거하러 나간다는건 정말 잘못된거고.

사비 지불해서 제거하는 업체에 일 맡겨야 하는거고....

그것과 떠나서.

소방대원도 강화유리던 뭐던 창문깨고 들어갈 줄 알아야 당연하죠...

저는.
소방대원이 소방경찰로 거듭나서 민간 사유지 강제 수색권한도 갖게끔 변화시켜야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인데,
자기 본업인 화재 진압하는데, 창문도 못깨서 못했다는...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를 이 이야기를 읽고서... 솔직히 어안이 벙벙합니다.
     
G평선 17-12-23 06:34
   
더해서.
소방구조 대원들은 건축 구조에 대해서도 빠삭해야한다고 봅니다.

수준 이상으로 응급처치도 2급 응급구조사 버금가게 알아야하고...

나아가서는 체포술도 익히고, 전문적이진않겠지만 지능범죄 수사에 관련된 수료도 받아야...

만능 히어로를 원하는게 욕심이 아니라,
인명구조하는데에 있어서 권한이 경찰과 이원화돼어서 희생자가 발생하는 사태가 없었으면 하는겁니다.

119던 112던 긴급신고 전화 받는 상황실 공무원(?)들도...  기계적으로 사무적으로 하루 버티다가 가는게 아니라,
 (진상 또라이 제외) 장난전화라도 진지하게...
혹시 실제상황이 아닌가 의구심을 갖고 대하는 태도로 임하게끔. 상시 교육을 개편해야한다고 봅니다.

미국. 피자주문전화 가장한 구조신고 다들 보셔서 아시죠...?
          
구름속의해 17-12-23 15:08
   
님 그게 만능히어로를 원하는거에요. 지금 인원에서 그게 가능할거라고 생각하세요? 이상이 높은건 좋지만 현실과 어느정도 맞아야조. 그리고 건물 고드름제거는 소방서에서 하는게 맞습니다. 일반인들이 제거하지말고 소방서에 연락하라는 기사가 몇일전에도 나왔던걸 봤습니다. 일반인은 제거하다가 사고발생확률이 높기때문에 바뀐건데 사비지불에서 업체에 맞기라고요? 돈들어가는데 그럴까요? 그냥 떨어트리면 되는데 돈은 왜 내냐는 사람이 반은 될겁니다. 그러다 사고발생하면 결국 119신고들어가고 사고율만 올라가는 상황이 됩니다.
          
rozenia 17-12-23 15:14
   
ㅋㅋㅋㅋㅋ 아나 진짜 이런분들 요즘 많은것 같긴하네요. 수퍼맨입니까? 왜요 경찰관은 무술최고 유단자들이고 힘도 막무지쎄고 군인은 전세계 모든 소총기류 다 다룰줄 알고 그런거 바라는거에요?

님 말만 따르면 소방관들은 건축설계사 자격증은 기본이고 전국 어느 건물 설계도면도 다 갖고 있고 심지어 그걸 평소에 숙지하고 있어야 겠네요? 님이 소방관이면 그런일이 가능하겠습니까?

적당히 이기적이고 적당히 편한대로 말하세요.

그 소방대원들 다 님과 같은 사람들이 노력해서 하고 있는겁니다. 님이 하기 어려운걸 그분들은 무조건 할 수 있어야 한다구요?

이야 소방관되려면 건축기사 건축설계사 도시설계사부터 한 10년 공부해서 다 자격증 소지하고 한 3-4년 전국 건물 설계도 외우고 14년은 공부해야 현장배치되겠네요. 그러고 평균연봉 3천이하로 일하구요? 참 소방관 하고 싶은 나라되겠네요 ;;;

이시간에도 님이 자고 있을때도 뛰어다닐 소방관 욕할시간이면 정부시스템 부재에 대해 신문고에라도 기고 하세요 왜 전쟁났는데 대통령한테 따지지 애꿎은 이등병한테 뭐라합니까?
               
G평선 17-12-23 16:48
   
이 일 있기 전... 수 년 전부터 말해온것이구요...

한 사람에게 각 각의 모든 능력을 다 최고전문가 수준으로 요구하는게 아닙니다.
작은앙마 17-12-23 07:35
   
우선 사실관계 확인하면....
구조요원이 고드름 신고를 먼저 받고 출발 한후, 화재 진압 소식을 듣고 방향을 돌려 다시 온 시간이
화재요원 도착 후 10분뒤라면 거의 바로 온것이니 판단 잘못했다는 소리는 말도 안되는 소리...

그리고 고드름 제거는 인명 사건으로 이어지는 일이라 고드름 제거는 필수로 해야 함
그게 119의 일이냐, 해당 빌딩의 일이냐는 별개의 문제지만...
고드름이 고층 빌딩에 있고, 그 고드름이 떨어져서 사망한 사건이 매년 겨울마다 발생함...
즉, 겨울에 119는 고드름 제거 하는 것을 많이 하고, 실제 사망사고 예방에 도움이 됨

그러니 고드름 어쩌구 하실거면 헛소리 같다 보여 집니다.
     
작은앙마 17-12-23 07:40
   
그리고 2층 창문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관계가 좀더 명확히 나와야 합니다만..

우선 1층 천장에서 불이 발생하여 위로 올라가는 상황이고, 2층에 불이 붙었을 수 있다면
함부로 창문을 깨는건 어려움...
왜냐하면 백드래프트 현상 때문임...

갑자기 산소가 급격히 유입되면 불이 폭탄처럼 확 터져버리는 사태인데...
이건 안에 사람이 있을경우 거의 사람 죽이는 일이나 마찬가지임..
즉, 안에 상황을 정확히 모르는 상황에서 함부로 유리창을 깰 수 없음

특히나 일반 건물과 달리 목욕탕 같은 곳은, 은밀성 때문에 창문들이 거의 없고, 외부와 차단되어 있는 상황인데
유일한 창문을 깨버리면 그 폭발력이 어느정도일지 상상이 안됨
만약 살아 있는 사람이 이 백드래프트로 사망 했다면 그건 또 어찌할 것인지?

목욕탕이 아니라 일반 층이였다면 여러 창문에서 안에 상황을 판단하기 용이했을 텐데...
목욕탕이라 판단하기 더 어려웠을 거라 생각 됨....

비슷한 상황으로 지하실 화재가 동일한 이유로 위험함...
     
작은앙마 17-12-23 07:48
   
그리고 지방 소방서에 대해서도 좀 알아 봅시다.

원래 화재 진압시에는 1개의 차량에 4~6명이 함께 출동합니다.
그리고 각각 담당하는 역할이 다릅니다.

그런데 지방 소규모 소방서는 인원이 적어 1명이 차량몰고 가서, 운전/인원통제/소화까지 하는 경우가 비일 비재 합니다.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뭐 고드름이 어쩌고 늦장 대응이다라는 것도 위에 말한것처럼 헛소리지만...
인원에 대해서도 지방 면/동 소방서의 인원의 한계는 현실입니다.
뭐 해결 방법은 세금 많이 내고, 예산 올려서 인원 확충 해야죠.

지방에서 불나면 인근 대도시 소방서에서 지원이 오는데, 그 시간이 20~30분 걸린답니다.
지원도 무조건 오는가? 아니죠 현장 출동한 소방관이 현장 파악후 지원 요청을 해야 겠죠.
즉, 그런 지체 시간 포함하면 전체적으로 30~40분이상 걸린다는 겁니다.

그럼 화재후 1차 인접 소방서 출동시간 7분 + 인근 지역 소방서 지원 30분 감안하면 벌써 40분이 지나는 거죠.
     
작은앙마 17-12-23 07:52
   
마지막으로 이번 사건에서 또 큰 문제는 바로 LPG 문제...
이 LPG 가스통이 일반 동네 가스통과는 차원이 다르죠.

거의 1개 LPG 수송 차량 크기인데요.
이 LPG 크기가 폭발하면....
예전 차량 폭발 사건을 기준으로 보면 사방 100미터까지 살상 반경이더군요.
그정도 폭발이면 그거 불 막는 소방관은 목숨걸고 폭발 막은건데요.

전에 폭발난거 보니 3~4개 소화수로도 폭발을 막지 못해서, 결국 인근 사람을 200미터 이상 대피 시키고 그냥 폭발 시키더군요. 겨우 차량 화재인데요.

그럼 건물 화재 일경우... 그걸 막는다는게 쉽지 않다는건 당연한 거겠지요.
     
작은앙마 17-12-23 07:57
   
물론 위의 사항들을 고려하고도 2층 진입이 늦어진게 잘못 된 대응이였는지는 확인 해야 겠지요.
그런데 지금 얘기 나오고 있는걸 보면...

소방관이 죽을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라는건 전혀 고려도 안되고 있네요.
물론 그들의 업이고, 그러기에 존경받는 직업이긴 하지만요.

진입할 여건이 안되는 상황에서 왜 진입 안했냐는 소리는...
니가 죽을지 몰라도 소방관이라면 우선 사람 살리고 봐야 되는거 아니냐는 소리 같네요.

그들의 대처에 문제가 없었는지 당연히 감사하고 확인해야 겠지만...
피해자가 많았기에 그 원인을 찾으면서... 그냥 눈에 보이는 원인을 찾기에 급급한거 아닌가 싶습니다.
멍아 17-12-23 07:58
   
이건 결과론이에요    만약에 2층 창문을 먼저 깨고 들어가다가 lpg 가스가 터져서 구조대원이고 생존자고 주변에 있던사람들까지 사상자가 생겼다면 또 화살이 섣부른 판단으로 사고가 났다고 화살이 날라가겠죠
소방대원들은 최선을 다 했다고 봅니다.  지금도 아주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데  아무런 근거없이 무작정 들어가라는건 소방대원들을 사지로 모는겁니다.  몫숨걸고 일하는 사람들에게 너무 희생을 강요하네요 
문제가 있더라도 정책적으로 해결해야지  소방대원은 그 안에서 최선을 다 한겁니다.
열무 17-12-23 08:07
   
저 엘피지터지면요.. 저 건물만 무너지고 끝 아닙니다..;;  용량이 2T 이라든데..

주변일대 다 날아갈껄요 ?  오히려 엄청나게 위험한 상황인데.. 주변에 구경인원이 통제가 안된것 같더라구요...

주변일대 대피했어야 할 상황인데..  그부분을 지적했으면 뭐 이해라도 함.
브랑 17-12-23 08:11
   
진짜 이상한 사람들 많네
말좀해도 17-12-23 08:36
   
현장에서 일하고 그 일에 전문성을 띤 프로들이 누구보다 잘 판단하고 했겠죠.
아니 무슨 현장에도 없던 사람들이 뇌피셜로 소설까지 써가면서
위험한 불구덩이 속에서 일하시는 분들을 판단해요.
그 분들이 불구경하면서 딴짓거리 한 것도 아니고...
곧휴가철 17-12-23 08:51
   
빌딩에서 화재났을때 함부로 창문 못 깨는 이유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humor03&wr_id=1177252&page=0&page=0  직접 보세여....가생이 유게에 올라온 움짤인데 한번에 이해가 됩니다.
콤플렉스 17-12-23 09:44
   
제발 모르면 적당히 나대고 가만히라고 있지...
마이크로 17-12-23 09:46
   
2톤짜리 LPG ㄷㄷㄷ

그냥 부탄가스버너만 터져도 주변이 난리인데.
사계영희 17-12-23 10:07
   
저거 터졌으면 진짜 어떻게 됐을지 끔찍하네요
넷즌 17-12-23 11:09
   
소방관을 국가관리로 두면 좀 나아지겠죠.
제천 같은 소지방에서는 소방관리도 대도시보다 떨어지겠죠.

문재인 대통령의 소방관 국가관리 시도는 옳은 것으로 봐야죠.
히바의마빡 17-12-23 11:39
   
고드름 제거도 업무고, 그 상황에 화재사고 났으니....  소방대원 증원은 꼭 돼야합니다.
닥목치고 17-12-23 13:14
   
이번 사건으로 소방관분들께 헛소리하는 인간들 그만 보길 바래봅니다
어디서 말도 안되는 헛소리들을 늘어놓는지
rozenia 17-12-23 15:17
   
어디 초딩같은 놈이 앞뒤모르고 나불대다가 머리가 이해가 되니 도망가버렸나보네요 .... 참 .... 저런 사람들이 특수공무원 늘리는거 공무원늘어나는거라고 뭣도 모르고 반대하는사람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