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와이프하고 필리핀 여행을 다녀왔는데,
당시 필리핀에서 거주하는 한국인 가이드가 이야기해준 건데요.
기억에 남는 몇가지만 추려볼게요.
1. 필리핀 사람들은 게으르다..?
일단 필리핀에서는 의대를 들어가고, 취업은 관광 호텔 웨이타로 한다더군요.
급여가 월 170불정도 된답니다. 의사보다 낫다고 하네요.
무엇을해도 먹고살거리가 없고, 부익부 빈익빈은 절대적이라네요.
와이프와 마사지를 받으로가니 마사지 교육받은 14~15세짜리 애들이 마사지 해주더군요.
팁으로 1달러씩만 주면 된다고했는데, 5달러씩줬습니다. (1달러짜리가 없어서..ㅋㅋ)
열심히 일하지 않는 이유는 백가지정도 되는데, 가장 중요한 이유는 다 같이 못살고있으니까 크게 경쟁심유발이나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아직도 한집에 자녀를 다섯명이상씩 낳는데, 그 이유가 열을 나아서 한명만 성공하면 직계가족은 물론이요~ 사촌부터 친적들 모두다 잘먹고 잘살게 된다고 하네요. ㅡ ㅡ 그래서 많이 낳고 한놈만 성공해라...이런식..ㅋㅋ
2. 왜 관광사업부터 커다란 사업 전체는 화교가 잡고있는가..?
필리핀의 관광사업의 대다수가 화교들이 잡고있다는데요.
그 이유가 다른 국가의 사람들은 그 사업으로 진출하는게 거의 불가능하다네요.
예로 한국인 사업자들이 필리핀에 관광사업을 하려하면 필리핀 히트맨들한테 살해당한다고 하는데요.
오래전부터 필리핀에서 큰 사업을 하려고한 한국 사업가들은 모두다 총격으로 사망했답니다.
어떤 부부는 필리핀에서 굉장 큰 외식 사업을 하고 있었는데, 친구 부부하고 같은 차를 타고가다가 차량 양쪽에서 오토바이두대가 같이달리면서 총을 난사...결국 4명 모두다 사망했다네요.
신규 사업자가 들어오면 기존 사업자들인 화교들이 필리핀 히트맨들 고용해서 전부다 저격해버린다고 합니다. 결론은 화교외에는 아무도 큰 사업을 할 수 없다. 라는 것이죠.
3. 부정부패..?
필리핀에는 섬이 7천개 이상이 있는데, 필리핀 상위 1%들은 대부분 섬하나씩은 거의다 가지고 있고, 필리핀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진주등을 캐낸다고 합니다. 예로 언제인가 일본기업의 높은 사람이 비지니스 문제로 필리핀에 들렸다가 공항에 가는데, 차가 막히고, 비행시간은 촉박하고 하니까 근처 경찰서장한테 몇천불을 줬답니다.(이건 오래전 이야기예요.)
경찰차하고 오토바이들이 차량 앞뒤 막아주고, 공항까지 뚫어줬다네요..-_- 다이렉트..
그외에도 기타등등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은데, 기억에 남았던건 이정도 입니다.
가이드한테 왜 필리핀에서 사느냐고 물어보니, 편하데요.
먹고 갈거리는 없지만 그래도 가이드라도 하니까 집에 메이드하고, 경비원까지 있다고 합니다. -0-;;
얼마나 먹고살게 없냐하고 물어보니, 자기들도 돈있고, 필리핀어 아무리 잘한다고 하더라도 필리핀에서는 먹고살게 없다고 할 정도라고 하네요. 가이드아니면 할게 없답니다.
아 그리고, 위에 언급한 마사지 샵은 한국인이 운영하는 거더라구요. 조그만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