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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06 23:59
건물주의 입장에서는 최저임금 상승이 딱히 나쁜 조건이 아님.
 글쓴이 : 알라바바
조회 : 1,063  


딱히 최저임금이 오른다고 한들 딱히 손해는 없음 

사실 나라경기가 죽을까봐 걱정이긴 한데... 최저임금이 상승해서 돈이 많아 경기가 살아 난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고, 상반된 두 견해 모두 그럴 듯해보여 딱히 할말은 없음, 

어쨋든 왜 그런지 이유를 말해줄께

1. 일단 건축주는 사람을 고용하지 않음. 최저임금 문제에서 제 3자임. 관리실 직원, 청소, 경비원등의 월급을 주는 사람은 건축주가 아니라 실사용자인 임차인임. 고로 인건비가 상승한다고 하더라도 임차인의 관리비가 더 증가하는 부분이지 건축주와는 하등 관련이 없음

2. 건물가격이 오름. 건물의 가격은 땅값 + 건축비임. 건물을 건설하는데, 노동자들의 인건비가 자재비 다음으로 많이 들어감. 물론 최저임금을 받는 데모도의 인건비가 증가하면 숙련 기술자도 덩달아 임금이 올라감. 새로 건물을 지으려는 사람에게는 그야말로 헬이겠지만, 이미 건물을 완공한 건물주입장에서는 가만히 앉아 돈을 벌은 셈. 

3. 또 누가 말했듯이 임차인들이 최저임금이 올라서 망하는게 아니라 망할만해서 망하는 거임. 자기가 운영을 못해서 망한 것임. 임금 15% 오른정도로 망한다면 애초에 장사에 소질이 없었던 것임. 또한 월세때문에 망하는 것도 아님. 본인이 운영을 잘했으면 최저임금, 월세등 잘내고 영업할 수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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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메냐 18-01-07 00:19
   
인건비가 오르면 임대료라도 절약하려고 더 싼대로 이사함... 그러면 공실율이 늘어감..
둘 중 하나 선택해야죠. 공실로 나두던지. 임대료를 내리던지...
공실율이 늘던지 임대료를 내리던지 건물값에 마이너스지 플러스 요인이 없음...

장사 잘되도 망하는데가 왜 망하는지 모르나봄... 매출은 늘어가는데도 바로 순수익이 안나와서고 순수익이 안나온다는 말은 임대료, 재료비, 인건비 조절에 실패했다는 말임... 1000원짜리 짜장면을 팔면서도 계속 장사를 하는 집도 있지만 손님도 많은데 6-7,000원 받으면서 망하는 짜장면집이 있는 이유도 모르나봄...
     
호갱 18-01-07 00:26
   
공실률 높아지만
그 근처 평가도 낮아지고
결국 임대료도 제값 못받고 더 공실률 높아짐

건물주가 빡머리가 아닌 이상에 알이서 조절해야됨
그런데 빡머리들이 많기때문에 님 말도 일리는 있음
          
그루메냐 18-01-07 00:50
   
그 빡머리들이 그래서 보통 공실이 생기더라도 임대료 안내리죠..

그리고 건물주 빡머리들의 가장 흔한 경우는 임대해준 데가 장사가 잘되면 임대료 대폭 올려서 쫒아내고 지가 직접 함. 그러다 말아먹죠...
     
바람속에서 18-01-07 00:28
   
님이 잘 못 아시는듯 같은 건물이라두 건물주나 관리자에 따라서 공실률이 바뀌어요.  같은 건물이라도 능력있는 사람으로  바뀌면 공실률높은대도 금방 사람차요.(그런 건물 많이봄)  임대로 얼마차이로 안 바뀌어요.  장사 잘안된다는 것도 사장이 능력있냐 없냐차이임. 그가게음식맛만 있으면  천원정도 올랐다구 그가게 안 망해요.
          
그루메냐 18-01-07 00:47
   
IMF 안겪어 보신 듯 그때 강남의 비싼 건물들 다 비어버린 이유도 모르시나 봅니다.. 건물주 능력은 한계가 있어요. 아무리 지랄해도 장소 좋고 싸면 금방 찹니다... 경기가 좋고 자금이 많이 돌면 임대료 아무리 비싸도 금방 찹니다... 처음에 가로수길을 성장시킨 주역들이 장사를 못해서 다 떠났나요.. 장사를 못했으면 처음부터 가로수길이 뜰 수 도 없었죠...

젠트리피케이션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니죠...
               
알라바바 18-01-07 00:54
   
건물주 입장에서는 젠트리피케이션은 자연의 법칙입니다.

고등학교때 과학시간에 숲이 형성되는 과정을 배운적이 있나요?

처음부터 산에 나무가 그냥 들어서는 게 아닙니다. 일단 야생초 부터 시작하죠.

야생초가 나갔다고 숲이 허허벌판인가요? 야생초와의 경쟁에서 승리한 새로운 무언가가 들어왔어요.

영원한것은 없습니다.  모든 상권은 각자 경쟁속에서 변화하기 마련입니다
                    
그루메냐 18-01-07 01:14
   
그 말씀이 맞을려면 한가지 가정이 빠지셨네요...
우리나라 중산층이 두터워서 계속 여력이 되던지 외국자본이 계속 들어 오던지 경기가 계속
 좋던지인데

모든 상권이 경쟁할려면 그런 여건이 되야 하는 겁니다...

판교에 식당들이 심심해서 구내식당 영업에 딴지를 건다고 보세요....

야생초도 어느정도 비가 오고 햇볕이 비추고 기온도 맞아야 자라는 겁니다..
               
바람속에서 18-01-07 01:57
   
imf는 특수한 이유죠.  국가적비상상태나 가로수길같이 2배3배임대료 올리는거하구같나요 최저임금올린다고 누가 임대료를 그렇게 올리나요. 너무 억지라고 생각 안되시는지.
     
개개미 18-01-07 00:29
   
임대료가 오른다고 전부 이사가지는 않죠

흔히들 임대료가 너무 비싸다고 하시는데 임대료가 비싼곳은 그 많큼 자리가 좋기 때문입니다
임대료가 싼곳도 서울시내에 얼마든지 있습니다 다만 싼 많큼 외진곳에 있을 뿐이죠

실제 장사 하시는 분들은 다들 자리 좋은곳으로 가려 하시고 그러다 보면 경쟁이 붙어 자동적으로 임대료 는 상승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루메냐 18-01-07 00:51
   
이분 요새 왜 망리단길 같은 곳이 뜨는지 잘 모르시네요...
     
알라바바 18-01-07 00:47
   
잘 모르시는 것 같아서 이야기하는데요. 역세권만되어도 공실이 없어요.... 저같은 경우 상가 임대준다고 현수막만 내걸어도 하루에 전화가 5통씩 옵니다. 공실이 2주이상 나기도 힘듬. 건물주 입장에서는 장사안되는 업체는 오히려 지역 상권만 망치니, 직접 나간다면 만세라도 외쳐야
 합니다. 안 그래도 건물주가 강제로 임차인을 내보내려면 최소 5년은 기다려야 하는데
          
그루메냐 18-01-07 01:05
   
어디 역세권인지 참 좋은 데네요. 그런데 제가 지나다니는 역주변에는 왜 맨날 가게가 바뀌고 빈데가 많을까요... 우리나라 처음하는 자영업자 10명중에 성공율이 1명입니다. 처음에야 역세권이다 뭐다하면서 수익율을 뻥튀기해서 많이 유치하죠... 그렇게 해서 들어온 사람 10명중 1명만 살아나는게 과연 자본주의 시장에서 본인의 능력만으로 판정지울 수 있는 문제일까요... 과연 처음에야 망하고 나가면 금방 또 빈자리 채우겠죠... 그게 과연 10년 갈까요... 제가 아는 번화가 1층 건물 자리에 한 10년간 5번은 바뀌었습니다. 그래도 얼마 안가면 또 다른 가게가 들어 오던데 그럼 그 5명이 다 무능한 분들이라는 말인가요...
               
알라바바 18-01-07 01:18
   
그러니까 원래 가게가 자주 교체되는게 이상적이라고요. 성장하는 상권은 가게가 자주 교체됩니다. 진짜 문제인 상권은 20년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은 가게가 있는 정체된 곳입니다.
 그런 상가는 원하는 사람이 별로 없기에 건물주도 지금의 임차인을 내보낼 생각이 없지요.건물주가 임대료등을 싸게 해서 붙들고 있으니. 아직까지 업체가 그대로 인것입니다. 상권이 망하고 있다는 신호죠
                    
그루메냐 18-01-07 01:27
   
그게 착각이라는 겁니다... 본인도 얘기하셨잖습니까... 과연 소문이 안날까요... 상권이라는 게 그냥 생기는 건가요.. 바로 입소문도 중요한데 1-2년이면 망해서 자꾸 바뀌는 가게랑 5년 10년 꾸준히 하다 돈벌어서 자기 건물 올리면서 생긴 빈자리랑 같은 값 아니 더 비싸도 어디로 들어 가실래요... 빡머리 건물주가 공실 안나가도 임대료 안내리는 이유나 능력 있는 건물주가 어려울 때 임대료 사정 봐주는 이유가 무슨 인간성 문제가 아닙니다. 바로 입소문때문인지 모르세요. 뭐 말씀하시는 거봐서 이쪽 분야 잘 아시는 거 같으니까 공실율이 없다는거랑 회전율이 좋다는게 과연 같은 뜻입니까...
                         
바람속에서 18-01-07 02:16
   
님이 잘못아시는듯 자주 바뀌어두  상권만 좋으면 게속 들어옵니다. 왜 그게 되냐 음식점들어 쓴데 무조건 음식점안들어써요 의류점들어왓다가 편의점들어왓다가 은행두 들어올수있고 음식점두 종류가 많죠. 입소문 그런거 없습니다. 잘못아시는듯
챈둥 18-01-07 00:59
   
공실률이 높아지든 장사가 망하든 임대료가 낮아지든
건물주는 걱정하는거 아니라고 했습니다
바람속에서 18-01-07 02:08
   
그루메니님은 지금 가정이 잘못된게  알리바바님은 최저임금상승에 의한 비용상승이야기를 하시는데  게속 주장하시는게 갑자기 상권생긴 곳,국가비상사태일때 등 비정상적인 상황일때로 계속 끼어넣으시네요.  실제로 비교해볼려면 이런 상황없이 몃년동안 변화가 적은곳에서의 상황으로 한정하셔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