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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10 00:00
유치원·어린이집 방과후 영어 금지 2019년 시행 '가닥'
 글쓴이 : 여름비
조회 : 1,063  

(세종=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정부가 유치원과 어린이집 방과 후 영어 특별활동을 금지하되 시행을 지금부터 1년 유예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학부모와 유치원·어린이집, 특활 교사 등 관계자가 정책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교육현장의 혼란을 줄이려면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9일 정치권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유치원·어린이집 영어 특별활동을 2019년 3월부터 금지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교육부는 올해 3월부터 영어 특활을 금지하는 방안과 6개월 또는 1년간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 등 여러 선택지를 놓고 고민했지만 시간이 부족하다는 현장 의견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여당이 직접 나서 교육부에 시행 유보를 건의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날 열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김상곤 교육부 장관과의 만찬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가 영유아보육법 시행규칙을 개정하면서 내년 3월부터 적용한다는 내용을 넣으면 되고, 유치원은 교육부가 새 지침을 내년 3월에 적용하면 된다"고 전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공통 교육과정인 누리과정(만3∼5세 교육과정)의 경우 현재도 영어를 포함하고 있지 않아 사실상 영어 수업을 할 수 없게 돼 있다.

방과 후 특별활동의 경우 유치원은 교육부가 2010년부터 각 시·도 교육청에 지침을 내려보내 돌봄 과정을 운영하게 했지만, 유치원운영위원회 심의·자문을 거쳐 영어 프로그램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때문에 세종·제주 등 일부 지역만 교육청 차원에서 방과 후 영어 특활을 금지하고 있는데 내년부터는 지침을 바꿔 전국적으로 같은 기준을 적용한다는 것이다.

어린이집의 경우 복지부 소관인 영유아보육법 시행규칙이 방과 후 수업으로 외국어 등 언어 분야를 허용했는데 이 조항을 고치면 된다.

다만, 교육부는 시행 시기만 내년이 되는 것일 뿐 영어 특활 금지 방침 자체를 유보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과도한 영어 조기교육을 지양해야 한다는) 방향성에는 많은 분이 공감하고 있다"며 "다만, 교육현장의 준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어 세부 사항을 검토하는 과정"이라고 전했다.

교육부는 사교육 풍선효과에 대한 교육현장의 우려가 큰 만큼 의견수렴을 계속하고 예정대로 이달 말 세부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반갑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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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비 18-01-10 00:01
   
레이지 18-01-10 00:43
   
ㅋㅋㅋ 사교육으로 영어하라는 거냐? 엄청 비싼데
보카바이블 18-01-10 05:25
   
역사는 반복된다. 항상 서민들만 죽어나죠 10여년전에 당하고 또 당하는 서민들
나무아미타 18-01-10 05:28
   
한글도 모르는데 영어배워 봤자...안늠....
     
하하하송 18-01-10 10:34
   
한글비중이 훨씬 많습니다. 영어는 그냥 놀이처럼 놀면서 배우는수준이에요
샤를리 18-01-10 08:40
   
지선때문에 부담되니까, 선거 끝나고 하겠다는 거네 ㅋㅋㅋㅋ
겉으론 서민 위하는 척하지만, 속으론 영어학원 키워주기, 학원으로 돈번 애들 여당쪽에 많더만
거기다 돈 없으면 무슨 사교육이냐 걍 개돼지로 살아라는 마인드 ㅋㅋㅋㅋ
꿈이부자 18-01-10 09:50
   
방과후 영어는 엄청 싼데, 금지되면 결국 영어학원으로 가야되는데ㅠㅠ 없는 사람들은 공부 포기하게 될 듯요
Banff 18-01-10 09:57
   
사실 한국선 유치원 이하 나이대의 영어교육 안해도 됩니다..  그건 포기가 아님.  초등학교가서 해도 늦지않음.

여기 미국서 주위에 한인 2세들 보면 집에선 한국어, 어린이집, 친구들과는 영어를 쓰다보니, 사실 막상 초교입학땐 한국어, 영어 둘다 어설픈 애들이 대다수에요. 초등 1학년때 교사한테 영어가 또래보다 느리다는 지적받는 아이들 많고. 마찬가지, 한국서 외국어를 배우느라 한국어가 다른 또래보다 익히는게 느려지면 매우 괴로와지죠.  모두가 천재가 아닌데, 자기자식은 뭐든지 다 익히는 천재라 착각하는 부모가 문제.
     
하하하송 18-01-10 10:36
   
우리동네 유치원기준 영어수업은 일주일에 두번정도, 하루 한시간.
전부 영어동요부르며 춤추며 노는정도밖에안해요.
그정도도 못하게한다고 제동거니깐 반발하는거에요.
안해도 상관없다는말엔 동의하지만 일단 유치원가기전에 영어동요부르며 노는걸 좋아하는 아이들도 꽤 되요. 그걸 유치원에서 단체로 하면 너무 재밌어하거든요. 초등학교 3학년만되도 율동하면서 노래하는거 안좋아하니깐..그렇게 자연스럽게 놀게하고싶은부모가 더 많아요
사계영희 18-01-10 10:55
   
막는다고 절대 없어지지 않고 어릴때 그냥 기본적인 타 언어 정도만 익히는 수준인데 왜 저런걸 막는다는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개인의 자유에 속하는 영역이지 국가가 나서서 이래라 저래라 할 부분이 아닌데. 사실 노무현 mk.2에 불과하고 노무현처럼 몰락할거라는게 예견된 사람이긴 하지만 역시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