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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11 02:26
블록체인 기술이 어쩌고 가상화폐 가치가 있다는 말들 질립니다.
 글쓴이 : archwave
조회 : 873  

가상화폐가 실제 가치가 0 이라는 것에 대해 반박한답시고,
블록체인을 대단한 기술인 것으로 말하고 가상화폐가 죽어도 블록체인 기술은 계속 살아남으니까 가상화폐는 가치가 있다는 식의 말까지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기가 막힐뿐이죠.


블록체인 기술 또는 유사 기술 갖고 화폐 가치를 국가가 인증하는 디지탈 화폐가 나온다면 ?

가상화폐들이 가졌다는 그 대단한 기술의 의미가 없는겁니다.


가상화폐를 아무리 많이 소유한들 기술에 대한 권리 ? 단 하나도 없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지분도 없고, 로얄티도 못 받는거죠.


또한 정부가 디지탈 화폐 만들면서 특정 가상화폐 ( 간단히 하기 위해 XY 로 표기 ) 를 도입할 경우를 생각해보죠.


XY 를 도입한다해서 그대로 도입할까요 ? XY 의 기술을 그대로 적용하되 전혀 다른 이름을 갖는 XYZ 이라는 파생형 (가상 화폐 세계에 파생형들 참 많죠) 을 만들어서 그걸 디지탈 화폐로 삼겠죠.


그럴 경우 기존 XY 소유자의 권리 ? 개뿔. 그런게 있을리 없죠.

XYZ 을 만들면서 XY 가치도 인정해준다 ? 정부가 머리에 총 맞았나요 ?


심지어 한국은행이 디지탈화폐 만들려고 한다면서 마치 가상화폐가 제도권에서 가치를 인정받는것마냥 약 파는 소리까지 난무하는데..


XYZ 이 나오고 난 다음에도 XY 가 설 자리가 있을까요 ? 머리에 총 맞았습니까 ? 다들 XY 팔고 XYZ 사려고 혈안이 될테죠. 정부가 디지탈화폐 만든다 해도 그건 가상화폐와는 전혀 상관없는겁니다.


극단적인 예를 들어보자면 비트코인 소스 배껴다가 그걸로 정부가 디지탈 화폐 만들었다 쳐보죠. 기존 비트코인을 디지탈 화폐로 환전할 수 있을까요 ? No. 그럴 이유도 없죠. 가상화폐는 언제까지나 아무도 가치 보증해주지 않는 그냥 허깨비입니다.


옛날 다단계 업체들이 된서리 맞고 나서, 새로 업체 차리고는 자신들은 다단계가 아니라 최첨단 네트워크 어쩌고 저쩌고 했죠. 블록체인 운운하는게 딱 이짝입니다.


블록체인을 갖고 뭐라뭐라 하는 것은
위조지폐도 진짜 돈과 똑 같은 종이, 잉크, 인쇄기 써서 만들었다고 하는 말이나 다를거 없습니다.

( 실제로 정밀한 위폐들은 정말로 똑 같은 것으로 함. )


위에 말한 XYZ 가 XY 와 똑 같은 기술 썼다 해도 완전히 다른겁니다. XYZ (디지탈 화폐) 는 정부가 가치를 보증하는 것이니까요.


진짜 돈과 위조지폐의 차이와 같습니다. 진짜 돈은 정부가 가치를 보증하지만,

위조 지폐는 아무도 보증하지 않죠. 지금 가상화폐는 위조지폐와 다를게 없습니다.


실제로 위조지폐도 어둠의 세계에서는 진짜 돈에 비해 얼마의 가치 식으로 거래가 되긴 되거든요.

가상화폐 거품이 꺼진 다음에는 어둠의 세계에서 얼마나 쳐줄려나..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archw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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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nylee 18-01-11 02:30
   
잡게 동영상 보니.. 가상화폐 6분이 하나 만들더군요...
120개 넘는 화폐가 난립하는것도 이해가 감..
     
루1나 18-01-11 02:33
   
현재 1375종입니다 ^^

https://kr.investing.com/crypto/currencies
          
archwave 18-01-11 02:36
   
와.. investing 에 집계가 될 정도로 어느 정도 규모가 된 것만도 1375 종이나 되는군요.

가상화폐로 팔자 고쳐보겠다고 파생형 만지작거리고 있을 놈들 포함하면 얼마나 되려나..
          
sunnylee 18-01-11 02:52
   
헐.. 엄청 늘어났내요..
꼬락서니 18-01-11 02:38
   
아무래도 오픈소스이니... 개발자 한명이 만들고 배포도 합니다..
보통 동전주가 그리하죠..
가격챙적도 마음대로 하는거죠..
지캐쉬가..처음 나왔을떄 20비트 였다가 폭락해서 5비트에 거래되었는데..
지금은...0.04 ㅋㅋ 
뉴비들은 모르는 부분이죠
     
archwave 18-01-11 02:53
   
한국 개미들이 가상화폐들의 가격아 다 오르고 나면 아직 안 오른 유망주 찾다 찾다 죽은거 되살린다면서 지캐쉬 살려놓을거라는데 한 표.

뭐 규제가 어느 정도 이뤄지면 그 정도까진 가지 않겠지만..

지금 가상화폐에 뛰어들어서 하는 것이 딱 코스닥 동전주 주물럭거리는 수준.
Banff 18-01-11 03:10
   
비트코인 글이 계속나오는데.. 초점을 맞춰야하는데 이초점 저초점에들 뭉틀여서 맞추니 글들이 중구난방이 되네요.  암호화폐 얘기할땐

1. 블록체인 신용거래 기술
2. 금채굴을 모델링한 코인 함수
3. 만들어진 코인에 대한 투자와 버블

여기서 지나가는 할머니나 애들도 얘기하는건 #3 투자 버블에 대한것이고.. #2 코인 함수에 대해서는 개나소나 만들 수 있는데 여기서 특정 XY는 의미없어요.  천가지있으면 자본주의 특성상 그중에 한두개만 살아남고 나머지는 다 죽지 않을까 싶네요. 

미국 인터넷 최대 금거래소중에 하나인 APMEX가 작년부터 비트코인으로 금을 살수있게 해놨어요.  그럼 달러가 아니어도 세계 어디에서나 bitcoin을 가진 사람이 금을 구매하고 맨하탄 Citadel에 보관하면 실질자산이 되는것이죠.  국적이나 지구내 자신의 위치에 상관없이, 전쟁이 난 국가나 짐바브웨처럼 하이퍼 인플레이션이 난 국가나에도 상관없이, 안전자산을 확보할 통로가 열림.

그런 실거래 통로가 열린 암호화폐는 계속 가치가 존재하겠지만, 비트코인이 현재 2만불이니 2천만원하니 뭐니 하는건 #3 버블 다른 이슈인것이고.  버블은 코스닥 개잡주들 보면 이보다 더한것들도 많습니다. ㅎㅎ

#2 이슈로 돌아가서 다른 알트코인들은 그런 통로가 있나요.  그런 통로를 못뚫은 것들은 다 죽을수 밖에 없는것이고.  그래서 비트코인 개발자가 자신있게 오픈소스해놨다고 봅니다.  (물론 S/W 개발자들이 오픈소스로 더 기술발전시키는걸 좋아하니까 오픈했겠지만.)

그리고 암호화폐가 we are the world 전세계 공통 통용인데, 국가인증 국가내 거래만 제한하는 암호화폐를 만든다면 그건 원화 달러같은 실질화폐가 그 역활을 이미 하고 있는데, 의미가 전혀 없죠. 그냥 1:1 교환만 해주는 무가치 화폐겠네요.
     
archwave 18-01-11 03:20
   
#3 가상화폐 거품이 꺼지고 난 다음에도 비트 코인이 무사할까요 ?

간단히 말해서 오늘 금 1000 돈 살 수 있는 비트코인으로 거품 꺼진뒤에는 1 돈도 못 살 수 있겠죠.

그보다 가상화폐 거품이 꺼지고 난 다음에도 금을 비트코인으로 사는게 계속 가능할까요 ?

#2 금채굴을 모델링한 코인 함수 --- 이건 비트코인의 독점 기술이 아닙니다. 코인 함수에 대해 권리도 주장할 수 없죠.

비트코인 소스 가져다 대충 고쳐서 만든 것들이 꽤 있을 것 같은데요. 뭐 한국의 과기고 학생이 그런 식으로 했다 해서 어쩌고 말도 있었고..

통로를 못 뚫은 것이 아니죠. 비트코인을 대충 고쳐서 만들어도 가상화폐 시장에서조차 안 받아들여지는 것일 뿐.
          
Banff 18-01-11 03:30
   
그건 미래에 대한 얘기라..  APMEX같은 전 세계 금거래소에서 bitcoin을 더이상 안받겠다하면 그냥 죽겠지만, 그런건 며느리도 모르는거고. 그래서 눈먼투자가 생기지 않나 싶네요. 

과학고 학생이 오픈소스로 또다른 암호화폐 XY 세계를 열었다해도 현 bitcoin 세계와 XY 세계의 코인 함수는 서로 영향받지 않기 때문에, 실질경제 통로가 없는 XY는 그냥 또다른 장난감 쓰레기겠죠. 

참, 아래글에 대해 쓰자면, 암호화폐는 가상화폐의 한 종류이고, 국가내의 신용거래는 이미 크레딧카드의 가상화폐로 다 하고 있습니다. 원화의 세계와 연동하지않는 XY의 세계를 따로 만들필요가요. 중국이 현찰이 필요없는 사회 만들고 있잖아요.  거지도 QR코드로 한푼줍쇼하는데요.. ㅎㅎ

(참, 전 비트코인 계좌도 없습니다. 투자할 생각도 없고.)
               
archwave 18-01-11 03:34
   
그런 쓰레기가 investing 에 집계된 것만도 1375 종이죠. 물론 대부분은 비트코인의 코인 함수 쓴 것이 아니겠지만, 비트코인의 코인 함수 쓴 것도 꽤 있을거 같은데요.

이미 있는 저 1375 종의 가상화폐는 서로 영향받지 않고, 독립적입니다.
1375 개나 되는 장난감 쓰레기들이 실질경제 통로를 확보한 것이죠.

이미 세계는 오염될만큼 되었습니다.
                    
Banff 18-01-11 03:38
   
거래소 ATM만 있다고 실질경제 통로가 확보되었다고는 보지않아요.  암호화폐->원화, 달러->상품구매를 하게되면, 어차피 원화, 달러단계에서 세금과 외환거래등 자금추적이 가능하기 때문에. 

위에 얘기한데로 원화, 달러 화폐교환 절차없이, 금이나 상품을 암호화폐로 직접 살수 있어야 실질경제 통로가 확보된걸로 봐야할테고. 그게 안된것들은 다 죽을 운명이지 않을까요.  더 이상은 미래얘기라.. 여기까지만..
               
archwave 18-01-11 03:40
   
APMEX 가 비트코인을 받아들인다는 것도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ebewon&logNo=221159227208&redirect=Dlog&widgetTypeCall=true&directAccess=false 이 글을 보니 꽤나 재미있긴 하네요.

그리고 신용카드 같은 것과 디지탈화폐는 다른 얘기죠.
( 얘기가 너무 중구난방으로 갈거 같아서 이 얘기는 여기서 일단 스톱 )
     
archwave 18-01-11 03:26
   
국가가 디지탈화폐 만드는 것에 관심 가질 이유도 생각해보셔야죠.

#1. 막대한 비용을 들여 지폐를 찍는 비용이 절약됩니다. 위조지폐 방지 기법때문에 들이는 돈 무시 못 하죠.

#2. 위조지폐로 인한 걱정에서 해방되고, 통화정책을 펼치기에 훨씬 쉬워집니다. 장농에서 잠자는 돈 때문에 생기는 문제점도 생각해보시길..

#3. 디지탈화폐가 보급되면 될수록 말하자면 실명제 효과가 생깁니다. 하다못해 탈세 방지에 큰 효과가 있을테고요. 이 효과를 더욱 극대화할 방법도 널려있죠.

즉 당장 도입하지 않는다 해도 장기적 과제로 연구해볼만한 일입니다.
현재 블록체인 기술은 디지탈화폐로 쓰기에도 기술적 난제들이 참 많죠. 이런거 해결된다면 ? 디지탈화폐를 실제로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전세계에서 일어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 이 댓글보고 혼동할 사람이 있을까봐 사족 추가. 이렇게 된다 해도 현재 가상화폐는 전혀 관련없는 얘기. )
     
루1나 18-01-11 03:44
   
암호화폐중에 리플(XRP)이라는게 있죠.  이걸 이해한다면 적으신 글이 뭔가 좀 이상하다고 느끼실 겁니다.

요점이 비트코인으로 금을 산다는것이 중요한가 본데 실제로 거래가 이뤄지는것은 비트코인 <-> USD <-> 골드 입니다. 비트코인 <-> 골드가 아니에요. (직접 거래를 해보시면 아실겁니다. 아니 거래페이지만 들어가보셔도 아실듯)

알트코인이 상기와 같은 경로가 있느냐고 물어보신거라면 당연히 존재하는거죠. 단지 귀찮은 과정을 거쳐야 할 뿐이지만요.

제가 리플을 이야기하는 이유는 여기 있습니다. 리플은 (XRP와는 다른겁니다) 저런 재화 거래에 있어서 복잡한 절차가 필요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그런 복잡한 절차를 간편하게 만들기 위한 네트워크 프로토콜 개념입니다. 이 리플은 은행간거래 (각 은행의 재화도 가치가 다르기때문에) 또는 국가간, 재화간의 거래등에 사용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전송 네트워크인거죠.

암호화폐 거래에 XRP라는것은 뭐냐하면 이 리플이라는 네트워크 전송기술중에 무차별 트랜잭션이 일어나는것을 막기위해서 각 거래마다 수수료를 지불하게 되어있는데 그때 사용하는 수수료를 XRP라는 화폐로 지불하게 되어있지요. 아주 소량의 (기억은 가물한데 0.0000x 던가..) XRP를 지불합니다.

국내에 알려진대로 리플 개발자가 미국내 부자5위가 되었다는 이야기는 저 XRP는 채굴을 하는것이 아니라 개발본사에서 1000억? 이던가 발행을 하고 그중 수백억을 개발자들이 나눠가지고 있다고 했던거 같네요. 그중에 많이 가진 사람이 아마 그 부자 5위라는 사람일겁니다.

암호화폐중 유일하게 그나마 쓰임새가 있는것이 XRP 이긴 합니다. (스텔라도 비슷한 개념이긴 한데 이건 어디에 쓰이는지는 모르겠네요. 스텔라 개발자도 리플 개발에 참여한 사람중 하나)

여담이지만 저 리플 개발자중 한명은 한때 거의 모든 PC에 깔려있던 당나귀의 개발자 이기도 합니다. ㅎㅎ
          
archwave 18-01-11 03:59
   
그 리플조차도 다음과 같은 평을 하시는 분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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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이 현재도권에 들어가려고 목표한 금액이 1달러입니다. 왜 1달러인지 감오시나요? 화폐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고정환율로 나가겠다고 목표한 가상화폐입니다. 리플은 이미 4천원이 넘어버린 순간 투기수단으로 바뀌어서 나가리된거에요. 세상은 뭔가를 고쳐쓰지 않아요 버리고 다른걸 받아들이죠. 

지금 대안수단중 하나가 각국에서 스스로의 블록체인기술을 활용한 가상화폐를 만드는겁니다. 제도화도 쉽고 지폐안만들어도 되고 해킹도 어렵고 이렇게되면 정체불명의 가상화폐는 살아남을 길이 없어요.

분명히 국가적으로 만드는 가상화폐는 생길겁니다. 대신 사설 가상화폐는 망할거구요. 내가만들면되는데 머하러 정체도 모를것에 법적효력이 있는 가치는 넘겨주나요?
               
루1나 18-01-11 04:04
   
예 맞아요. 가상화폐는 한은에서 디지탈화폐를 만들고 화폐개혁 한번 하면 되는거죠.

아니 화폐개혁이랄것도 없죠 . 그냥 지폐대신 디지탈화폐를 발행하면 되는거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