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은 현재 어디쯤 와있나?
비트코인
바야흐로 블록체인의 시기다.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한 처음이자 최고의 성공 사례인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하나당 $7,300을 넘어서며 시총 130조원을 넘어섰다. (주지할만한 사실은 불과 2년 전인 2015년 10월쯤엔 개당 $240 선을 유지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비트코인은 중앙은행 같은 화폐 발행주체나 시중은행 같은 신뢰 중개자 없이도 가치의 교환 또는 신뢰 거래가 가능하게 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아직까지 익명으로 추정되는) 사토시 나카모토에 의해 2008년 개발됐다.
금전적 보상을 받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컴퓨터들이 거래가 참인지 여부를 검증하도록 설계하여 적어도 9년이 지난 지금까지는 큰 사고 없이 훌륭히 거래를 검증해 내며 현재 가치를 부여 받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비트코인을 받는 가맹점은 계속 줄고 있다는 보고가 있을 정도로 실제 생활에 쓰이고 있지는 않은 형편이다. 그저 아직은 투자 수요의 급증만이 가격 급등을 설명할 수 있는 핵심 근거가 될 것이다.
물론 미국의 BitPay와 일본의 GMO 등 비트코인 PG 회사들이 실생활에서 비트코인을 쓸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고는 있다. 그 결제액은 2017년 현재 각각 월 $1B(1.1조원)와 10억엔(100억원)으로 적지 않은 수준이지만 현재 전세계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암호화폐의 거래액은 월 150조원 안팎으로 비교가 안되는 수준이다.
대안의 필요성
비트코인이 등장한 지 어느새 한참 되면서 많은 단점이 발견되었다. 초기 개발자가 매 10분마다 거래 내역을 모아 이를 거래 검증에 참여하는 모든 컴퓨터들이 나눠 갖도록 설계한 까닭에 단 한 번의 거래 검증에 최소 10분이 걸리는 문제가 가장 컸다.
하물며 거래당 비싼 수수료(11월 현재 6천원 내외)를 내야해 이체 수수료가 대부분 무료인 인터넷/모바일 뱅킹 시대에 역행하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또한 총량이 고작 2,100만개 밖에 안되고 대형 보유자들은 꼭 쥐고 내놓지 않아 시장에 깔려 거래되는 물량이 극히 적었다. 그러다보니 일시적으로 수요가 몰리면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가격이 급등 또는 급락하는 사태를 자주 보였다.
이처럼 부족한 성능과 물량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나선 후발주자들이 계속 새로운 프로토콜을 연구하고 발표했다. 그 중에 이더리움도 있었다.
https://charlespyo.com/2017/11/16/록체인은-현재-어디쯤-와있나/
나머지는 링크로...
일단 좀 알고들... 비판을 하더라도 합시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