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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12 13:22
(펌) 가상화폐라는 거짓말
 글쓴이 : veloci
조회 : 493  

저는 금융쪽에 있다 퇴직한 아저씨입니다.


가상화폐라는 것에 왜 투자하지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 글쓸 생각조차하지 않았는데 이삼십대 젊은이들이 많이 투자한다는 소식에 뒤늦게 글을 올립니다.


제 글이 너무 늦었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혹시 가상화폐라는 것에 피같이 모은 돈을 넣어두고 있으신 분들 있으면 제 글이 도움이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화폐는 가치를 저장하고 물건을 교환하는 역할을 합니다


근데 가상화폐는 가격변동성이 너무나 크기 때문에 화폐의 기능을 수행할 수 없습니다.


근데도 이름이 가상화폐라고 지어진 것 자체가 거짓입니다.



가상화폐는 화폐가 아니라 상품이라고 접근해야합니다


금, 튤립, 게임아이템처럼 공급은 비탄력적이어서 수요측 효용에 따라 가격이 결정됩니다.


금이나 게임아이템은 어디가져다 쓸 수도 있고


튤립은 집을 꾸미는데 쓸수라도 있는데 가상화폐는 고정 수요자체가 없습니다


이런 경우 수요가 줄어드는 순간 가격붕괴가 일어납니다.


무슨 코인이라고 이름붙으면 가격이 순식간에 오르는게 2천년대 초반 닷컴 버블을 보는 것 같습니다.


젊으신 분들은 잘 모르시겠지만 그때 새롬정보통신이라는 회사 주가가 어케 변했는지 주변 어르신들께 한번 물어보세요



자본주의는 돈으로 인간을 통제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발권력이라는게 정부가 가진 가장 강력한 힘입니다.


미국의 군사력이 달러라는 화폐의 가치와 현 시스템을 유지해주고 있습니다.


이 권한을 민간에 넘겨줄 정부는 세계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상화폐라는 이름부터 고쳐야 진실이 보이기 시작할 것입니다.


지금 자산시장은 2006년도랑 대단히 유사합니다


사람은 언제가 죽는다라는 명제처럼 곧 힘든날이 옵니다


빚 줄이시고 적정 현금 보유해서 겨울이 오더라도 다시 올 봄 기다릴 수 있게 준비하셔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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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하니넌 18-01-12 13:28
   
가치 척도라는 화폐로서의 가능이 전혀 없고 앞으로도 있을 수가 없으니 당연히 화폐가 아니죠. 정해진 한계수량까지 지속적인 생산이 가능하나 생산량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급격히 줄어들게 설계한 디지털 상품이고 이게 투기 대상이 된거죠. 화폐라고 이름 붙인거부터 시작, 각종 그럴듯한 명분을 만들어 가며..
Erza 18-01-12 13:30
   
좋은말 감사합니다
그런데 미국이 오히려 정부가 화폐발행패권을 민간에 넘기지 않았나요?
그걸 운영하는 사람들도 유태인 금융가문 사람들인게 아닌지요
     
veloci 18-01-12 13:31
   
맘대로 발권하다간 다 죽죠.
     
구름속의해 18-01-12 13:39
   
미국은 일반적인 민간이 운영한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유태인 금융가사람들이 정치권에도 후원금이나 여러가지 형태로 얽혀있기 때문에 정부에 어느정도 발은 걸쳐놓은 거겠조. 그리고 정말로 마음대로 발권해서 달러화의 힘이 약화되게 만들지는 않겠조. 미국의 헤게모니를 위협하는 행동인데 목숨걸고 해야될겁니다. 어느정도 정부의 입장이 섞여있다고 보는게 맞을거에요. 달러약세나 강세가 미국에 이익이 되니까 조절하는거니까요.
챈둥 18-01-12 13:45
   
왠만한 생각을 가진 사람이라면 다 알아요 이게 허상이라는거
근데 중요한건 돈이에요
요즘같이 둘이 벌어도 힘들고 혼자는 결혼도 못 할 지경이고 취업도 안되고
그런 상황에서 8만원으로 400억을 벌었다는 얘기가 방송에도 나오고 여기저기서 보이다 보니
허상이지만 희망을 본거에요 ..실제로 주머니가 채워지기도 하니까 말이죠
그런데 이 상황에서 통제력이 필요한데 통제를 넘어 광기가 나타나는거에요 이미 늦었다고 볼 수도 있고....
     
veloci 18-01-12 14:07
   
ㅇㅇ

....그나마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남은 날 중에선 제일 빠른 날  ㅠㅠㅠ
rozenia 18-01-12 13:45
   
아래에 글들을 보다가 새삼 가상화폐를 옹호하시는 분을 보고 깜짝놀랐습니다. 조금만 생각해보면 화폐로서의 가치와 신뢰가 없다는걸 금방알텐데... 어디가서 가상화폐를 담보로 은행권대출은 물론 밥한끼 해결못하는게 현실인데 단순히 주식마냥 변동폭이 대폭 높은쪽만 보고 투자를 했다는게 무섭네요.
KYUS 18-01-12 14:06
   
불안한걸 알면서도 일확천금이라는 매력의 가능성에 혹해서 그 불안감을 무시하는거고,
그 만큼 지금 처한 자신의 상황이 이대로 변함없이 간다면 희망이 없고, 바닥을 칠거라는 불안감 때문에 그나마 조금 있는것 없는것 다 끌어모아서 모아니면 도라는 심정으로 투자하는건데,
보통 이런 상황과 심리을 사기꾼들이 잘 이용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