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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2-01 12:01
정말로 일본인들이 비합리적인 소비를 할까?
 글쓴이 : 브라흐만
조회 : 2,228  

우리는 이런 관념을 일본전자회사의 몰락을 놓고 자국사람들이 자국기업의 제품만 사주었다고 하는 무리한 인과관계에서 얻거든요. 그러면서 우리의 소비행태를 놓고 합리적인 소비란 소비자의 경제적효용을 극대화시키는 지점에서 자국이든 외산이든 상관없다라는 결론을 내립니다. 여기서 의문점이 들어야 하는게

1. 일본전자업의 몰락은 정말로 자국기업에만 충성적인 소비자들 때문이었나. 그것과는 별도로 일본전자업이 몰락하는 길이 아니었나하는 명확한 인과관계가 없음. 즉 자국사람들이 많이 사주었으니 자국시장에 안주하게 되고 혁신이 없으니 세계시장에서 도태라는 서사를 자주 씁니다. 그런데 일본기업들은 일본시장만 주요 대상으로 하는게 아니라 처음부터 전 세계적 판매를 하고 있었고 여전히 매출의 상당부분을 해외에서 거둡니다. 더욱이 일본전자업이 활황이었던 80,90년대에는 일본소비자가 외산 가리지 않고 '합리적인 소비'를 해서 그런 혁신이 있었는가라고 물을 수는 없다는 것이죠. 

2. 어떤 정형화된 합리적인 소비(외산이든 국산이든 자기가 좋은면 땡)가 옳다라고 하는 논리를 기업들에게도 합리적인 투자, 합리적인 생산, 합리적인 가격결정도 동시에 열어 줘야 하는 겁니다. 예를 들면 국내제조업시장이 포화상태일 때 중국으로 빠져 나가는 공동화현상을 놓고 왜 국내고용을 하지 않느냐라고 말할 수는 없어요. 또는 저임금인건비를 노려 외노자 고용만 따먹는다는 비난도 우리 회사가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한 합리적인 결정인데 왜 너희들이 왈가왈부하냐부터 지금 문제가 되는 왜 한국시장만 비싸게 파냐라는 이야기에 그건 우리네 회사의 이윤극대화이고 합리적인 판매정책일뿐이라고 하는 소리에 대응논리가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소비자는 소비자대로, 생산자는 생산자대로 따로 합리성이 존재하니 지금 한국경제를 놓고 잡음들이 들리는 것이죠. 

3. 그러니 처음부터 '합리성'이라고 하는 말을 다시 생각해 봐야 합니다. 예를 들면, 어떤 물건을 놓고 가장 싼 가격에 사는 것이 반드시 '합리성'이라고 판단할 수 있는 전제와 논리의 전부인가. 커피에서 공정소비을 놓고 본다면 우리가 아는 '합리적 소비'와는 거리가 멀어요. 순수하게 생산성을 놓고 본다면 공정소비는 비합리적 소비니까요. 그런데 우리들은 이런것에 그다지 비합리성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판단의 영역이 다르다고 생각했겠죠. 그렇다면 우리가 말하는 외산, 국산의 소비를 가리지 않고 본인이 좋으면 장땡이라는 것도 과연 합리성인가 물어봐야 할 겁니다. 처음부터 지나치게 소비자 개인을 중심으로 놓고 그 소비자가 놓여있는 다른 환경들에 대해서는 물어보지 않거든요. 소비자는 동시에 임금노동자이고, 국민경제의 일원입니다. 우리가 기업들보면서 국내고용 늘려라, 임금 올려달라, 외노자 그만 수입해라 라고 말하는 그런 지평에서 우리의 소비를 말해야 한다는 것이죠. 


결론은 분명해요. 일본인들의 소비는 비합리적인가? 아닙니다. 일본은 자국 전자업이 활황일 그 즈음에 생산자인 기업은 이윤증대보다 국내고용확충에 힘을 썼었고 그만큼 고임금부담에 얼마나 원가절감의 노력을 했는지는 경영학, 회계학에서도 종종 등장하는 사례에요. 대신에 일본인들은 이런 회사를 놓고 국민경제의 차원에서 자국산 물건을 사는 관성이 생겼으니까요. 이런 선순환을 놓고 고임금을 부담하는 회사와 그 임금을 받고 자국산 물건을 사는 '내수시장'이 형성되는 겁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합리적 소비'는 너무나 상대에 무관심하고 배타적이죠. 자기만족과 자기이익극대화에 치중해 있습니다. 혹은 자신들의 소비가 기업들을 자극시켜서 더욱 혁신을 추종하게 할 것이다라고 하는 잘못된 기대를 가지고 있을지 모릅니다. 경쟁은 발전을 유도하지만 이것만이 혁신의 유일한 원인이라고는 말을 못하죠. 우리네 기업들이 세계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원인은 처음부터 경쟁을 시켜서가 아니라 아예 경쟁을 시키지 않아서입니다. 몇몇 대기업들은 지금에서야 이런 스토리가 통하지는 않겠지만 한국경제는 이들 거대기업들만 존재하는게 아닙니다. 여전히 판매처 찾기에 급급한 중견, 중소기업들이 허다하고 대기업들도 세계적인 경쟁력과는 거리가 먼 업체들이 많으니까요. 

이 말은 일본인들이 더 이타적이라는 말이 아니라 한국경제의 고용률, 비정규직, 실업등을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합의에 대한 말입니다. 우리는 이런 사회적 무관심을 놓고 이런 의식이 자라나 '합리성'에 대한 독특한 자기만의 결론을 내리고 있었어요. 그럼 누가 먼저 시작해야 할까요? 소비자들이 자국산 물건을 사주면 기업들이 자국고용을 늘린다? 아니면 기업들이 비정규직 축소하고 임금수준을 올려주면 소비자들이 자국산 물건을 살 것이다? 어려운 문제죠. 다만 우리는 이런 악순환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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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스 14-02-01 12:22
   
현재 방숭이 시장내에 타국의 상품이 얼마나 있는지 보면 알수 있죠~! 그러나 방숭이 자국내 시장의 다양성은 그렇게 넓지 못합니다~!
세계에서 방숭이 브랜드에 삼성 제품 질이 떨어진다고 생각 하는나라는 방숭이 뿐입니다!
언론이든 자국내 시민의 판단이든 스스로 가격과 질에 만족하면 합리적인 소비입니다!
자국상품에 만족하고 소비 했으니 합리적이라고 보긴 해야죠~!
단지 방숭이들은 자국브랜드에 맹신과 자국 브랜드는 세계의 변화에 둔감했던것 뿐입니다!
결론은 방숭이 브랜드는 세계에 흐름에 둔감했고 도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방숭이 국민들은 자국 브랜드에 질에 만족하고 소비하니 합리적인 소비라 볼수 있다! 가 결론입니다!
jclulu 14-02-01 12:33
   
하지만 쪽바리 브랜드는 실력이 없어서 도태된 것입니다~!가 결론입니다!
구루미 14-02-01 12:33
   
국산품 애용이 기술수준이 낮을 경우에는 기술발전에 기여를 하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기술발전이 이루어 졌을 경우에는, 국내시장이 크면 클수록 국산품애용이 혁신과 기술발전에 장애로 작용하는 것은 어쩔수 없을 겁니다. 어떤 식으로 만들던지 자국민이 자신들의 상품을 팔아줄 것이라고 믿기에 기술개발에 연연하지않을 수 있죠.
 이점에서 우리와 일본의 차이점이 나오는 것이죠. 시장의 크기가 다르니까요. 우리나라의 경우는 국내수요만으로 과연 기업이(대기업으로 한정할 때) 존속할 수 있는 이윤을 얻을 수 있을까요? 규모가 작다면 가능하겠지만, 현재의 삼성이나 엘지, 대우의 경우 불가능할 것입니다. 하지만 일본의 경우 도요타와 같은 해외에서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는 기업들의 경우에는 아직도 성장세가 나타나지만, 국내에서만 생산시설이 존재하는 기업(대표적인 것이 전자산업임)의 경우에는 기술개발에 뒤쳐질 경우(일본은 기술의 갈라파고스화 되었다고 생각함) 내수에 중심점이 될수 밖에 없죠. 즉 일본이 전자제품 시장에서 뒤쳐진 이유가 고화질 TV의 세계적인 기술흐름에서 동떨어진 기술을 개발하려고 했던 것과, 통신에서 주파수 싸움에서 밀린것이 가장 크다고 봅니다. 이 말은 내수가 기반이 되지않았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죠. 우리의 경우는 이런 일이 절대 일어날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내수가 작기 때문에 세계적 흐름에서 빗켜갈수 없기 때문이죠.
 결론은 일본의 전자산업이 망한 이유는 내수, 즉 국산품애용의 부작용이 낳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브라흐만 14-02-01 12:40
   
저는 이 서사가 굉장히 자의적인 결론이라고 생각이 드는군요. 삼성이 메모리에서 선두를 쥐는 것도 적기에 대량투자와 신속한 경영이었지 국산품 애용이냐 아니냐의 말과는 떨어져 있었거든요.

몇가지 잘못된 가정들이 있어요.

1. 내수가 작고 크고는 주어진게 아닙니다. 해외시장은 내수가 크든 작든 개척해야 할 곳이지 내수가 작으니 해외시장이고 내수가 크니 자국시장이다라는 말은 사례가 없어요. 그렇다면 미국기업들은 미국내에서만 장사를 해야지 왜 해외법인을 세워서 판매할까요? 일본기업들은 원래 일본에서만 장사한게 아닙니다. 원래는 한국기업들보다 먼저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공들였죠. 덤핑에 관한 경제학 이론을 보면 됩니다. 내수시장의 최대이윤을 만족하는 균형과는 상관없이 해외시장에서 p=mr=mc에서 파는게 유리하다라고요.

2. 일본은 전자업종에서만 망하고 있지 다른 산업에서는 건재합니다. 이게 핵심이에요. 국산품애용으로 망한다고 한다면 다른 업종도 동시에 몰락해야 하는데 왜 전자업종만 일까요? 그래서 저는 국산품 애용과 상관없는 일본전자업 자체의 몰락으로 보는 견해입니다.
          
jclulu 14-02-01 12:43
   
전자뿐만 아니라....조선, 철강 등등도 한국 등 다른 나라 기업들에 따라잡혔고 따라 잡히고 있는 중이죠...이런 분야가 꽤 있는 걸로 아는데요...
               
브라흐만 14-02-01 12:45
   
그런 조선은 일본인들이 자국산 애용을 해서 경쟁력이 떨어진걸까요? 말씀하신 그 예는 도리어 제가 하는 주장을 강화시켜 주는 사례입니다만. 유럽이 노동집약도를 요구하는 조선에서 경쟁력이 사라지니 일본으로, 일본이 마찬가지로 그렇게 되니 한국으로. 이건 자국산 애용이 아니라 일본조선업 자체의 경쟁력 약화의 사례입니다만. 일본전자업종도 이런 경우와 마찬가지겠죠. 언급한 경영비효율성.
                    
jclulu 14-02-01 12:46
   
전 님의 주장에 반대하려고 댓글 단 것이 아니구요.....

2. 일본은 전자업종에서만 망하고 있지 다른 산업에서는 건재합니다. --> 이 부분에 대해서 댓글 단 것입니다...
               
브라흐만 14-02-01 12:46
   
또한 철강은 따라잡힌게 아니라 신일본제철은 여전히 건재한 회사이고 한국으로의 막대한 수출을 합니다. 우리나라 대일적자의 주 원인으로 철강으로 꼽으니까요.
                    
jclulu 14-02-01 12:48
   
최근 세계 철강업계 개별 기업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보시기 바랍니다..
매출액은 미탈, 영업이익은 포스코가 세계 1위입니다...
어제인가 그저께인가 가생이에도 올라왔었어요~~~
                         
브라흐만 14-02-01 12:50
   
영업이익 높은게 따라잡는것인가요? 그렇다면 매출액 순위를 보고, 조강생산량을 보시죠. 신일본제철은 어디에 있고, 포스코는 몇 위인가. 그리고 일본은 순위권 중에서 신일본제철만 있는게 아닙니다.
                    
플로리스 14-02-01 12:51
   
브라흐만님!! jclulu 님 말이 맞아요~! 다른 말로 우리가 방숭이한테 부품 대일 적자 크다고 방숭이 전자산업 호황은 아니죠? 다른 시각으로 보셔야죠! 우리 자국내 자동차와 조선등 자국대 철강외에도 사용할 양이 큽니다! 현재 분명 건재한 산업이 없는 과거 대우와 같은 상황이라 걱정하는겁니다!
               
브라흐만 14-02-01 12:49
   
거의 일본독점인 카메라, 그리고 공작기계, 방송장비등은 왜 경쟁력이 떨어지지 않는것이죠? 우리는 처음부터 일본전자업만 보고 무리하게 잘못된 객관성과 인과관계를 함부로 도출할려고 했어요. 실제 자국산애용으로 경쟁력이 떨어졌다라고 하는 실증도 없습니다. 다만 우리나라에서 갈라파고스화에 따른 관념이 생기고 이 떄문에 자국산애용->경쟁력약화라고 쓰지만 실제 경쟁력 약화는 별도의 판단이 필요해요.
          
플로리스 14-02-01 12:48
   
윗 님께서 먼저 이야기 하셨군요~! 일본 산업 건재 하지 않아요!
대부분 우리나라와 산업분야가 비슷합니다! 전자,자동차,철강,조선,반도체 였죠~!
지금 이 다섯가지 중에서 우위를 점하는거 없습니다! 그래서 방숭이 정계에서 우리를 그렇게 싫어 하는거죠~!
               
브라흐만 14-02-01 12:53
   
틀린 말은 아니죠. 그러나 산업의 심화로 갈수록 그런 산업(전자,철강,조선) 이외의 것들이 있어요. 예를 들면 의료장비, 방송장비, 정밀화학, 공작기계, 비메모리반도체 등등. 우리가 아는 메모리에서는 전체 반도체 시장에서 20%도 안되고 비메모리에서는 AP를 제외하면 한국기업들이 우세한 분야는 아니니까요. 이 분야에서는 르네사스가 더 유명하죠.

전자는 일본으로서는 의외의 일이었고 이건 우리의 승리라고는 하지만 철강은 그렇다 주장할 바는 아니고 조선은 원래 노동집약도를 요구하는 개도국형 산업입니다. 유럽국가들은 일찌감치 조선을 버리고 기자재로 눈을 돌렸고요.

자동차는 도요타가 갑이고 현기차는 도전자의 입장입니다.
                    
플로리스 14-02-01 13:01
   
브라흐만님이 격앙된 반응은 댓글을 극단적으로 해석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방숭이 산업이 건재 하진 않은거 맞구요~! 그렇다고 질이나 능력이 쇠퇴했다는것은 아닙니다! 집고 넘어가자는것은 위에 이야기 처럼 현재의 방숭이 위기는 경쟁력 약화로 생긴 상황입니다! 특정부분은 아직도 세계적인 경쟁력 이구요~! 다만 많이 줄었죠~가 요지로 보는게 맞아요! 사업엔 프랜들리가 있어서 이익이 되는쪽으로 가는거지 우리가 꼭 수입을 했다고 우리 기술의 낙후를 지적 하는것도 이치에 맞지 않죠~! 그렇게 이거 저거 아직 우위라고 이야기 하신다면 원전 사고 전부터 경상수지 적자 증후는 설명을 할수 없는거죠~!
                         
브라흐만 14-02-01 13:11
   
원전 사고 전에는 일본의 경상수지는 거의 2000억달러 가까이 벌었어요. 경상수지 적자는 원전 이후의 LNG수입증가와 엔저현상이 겹쳐서고요.

그리고 일본 제조업이 건재하지 않다라고 말하는건 산업분야에서 꽤 모르시는게 많다는 겁니다. 기초 가공부터 주조, 성형에 이르는 가장 밑바닥부터, 건설기계, 공작기계등의 장치들과 반도체장비, 액정소재, 하다못해 정밀화학에서 계면활성제까지요. 기타 식품에서 식자재도 일본수입이 상당합니다.
          
구루미 14-02-01 13:00
   
일본의 전자산업이 망한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세계적인 기술흐름에서 빗켜난 독자적인 기술개발에서 실패한 것이 가장 큰 이유죠. 그리고 일본국민들이 그런 일본기업들의 기술을 인정하고, 타국의 제품의 구매를 거부한 것은 어찌 설명이 될까요?
 한마디로 국산품애용이든 자국제일주의든 이런 것들이 일본의 전자산업을 망하게 한 것이라는 점은 맞습니다.
우리와 일본의 국민성이 가장 다르게 나타난 것이 애플의 아이폰이 나오고 나서죠.
이때 우리나라 국민들은 삼성에 얼마나 많은 질타와 욕을 했는지 아시나요?
일본이 고화질 TV 기술표준에서 제외되었을 때 일본 국민들 반응은 우리기술이 제일인데 시기심으로 제외했다는 분석이 주류였죠.
 이런 차이점이 지금의 전자산업에 승패를 가린 것이란 겁니다.
               
브라흐만 14-02-01 13:04
   
글쎄요. 일본의 전자산업 몰락은 해외시장에서의 경쟁에서 뒤쳐진 것이지 이게 자국산애용이라고 막바로 정의하기에는 위험한 결론인듯 합니다만. 저는 일본전자업의 몰락을 자국산애용과는 다른 이유로 보고 있어요. 말 그대로 자국은 자국이고, 문제는 해외에서 왜 일본전자업이 밀렸냐는 것이죠. 이는 2가지로 생각해볼거리가 있어요.

1. 그렇다면 80,90년대에는 자국산애용을 하지 않아서 일본전자업이 혁신이미지였나.
2. 지금 몰락하는건 일본전자업뿐입니다. 기타 다른 산업은 건재해요. 위의 분들은 자동차, 철강, 조선의 예로 드시는데 원래 이들업종은 조선제외 몰락하지도 않았고 조선은 자국산애용논리로 경쟁력이 약화된게 아니니까요.
                    
구루미 14-02-01 13:30
   
8.90년대에는 일본전자기업들이 가장 왕성하게 발전하는 시기죠. 그렇기에 국산품애용이 가지는 부조리가 나타날 여건이 아니었죠. 제품의 모든 것에 일제가 가장 좋았던 시기였으니까요.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 이 시기를 거쳤기 때문이죠. 기술제일주의가 팽배하던 시절을 잊지못한 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몰락(전자산업과 같은 정도의 몰락은 아니죠)이라고 할 수 없을지 몰라도 전반적으로 보면, 자동차 산업은 아직 길이 멀지만 많이 좁혀진 것은 사실이죠. 그리고 선박은 말 할 것도 없는 우리가 경쟁력에서 우위에 서 있는 산업이고, 철강은 어찌되었든 기간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것과 그 차이가 점차 좁혀지는 중이란 것이죠. 
 
그런데 문제는 그런 산업에서 선전을 하고 있는 일본이지만, 일본의 무역수지가 악화되는 계기가 되었던 것은 전자산업의 몰락에서 비롯된 것이란 점이죠.
전자산업이 미치는 영항력은 큰 우리나 일본의 경우 그 어떤 산업 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죠. 단순한 하나의 산업이 아니란 점입니다.
                         
브라흐만 14-02-01 13:43
   
바로 그거에요. 국산품 애용이 아니라 기술제일주의가 몰락하는 것. 이게 일본전자업의 진짜 몰락이유가 아닐까요. 국산품애용으로 망한다고 한다면 진짜 기업의 성장하는 스토리는 아무도 이 기업의 물건을 사지 않을때라는 극단적인 논리만이 나옵니다.

들고오신 예는 부적절합니다. 지금 주제는 한국이 일본을 얼마나 격차를 좁혔는가가 아니라 일본의 전자제외 산업들이 얼마나 추락했느냐에요. 그러니 자동차 격차를 좁혔니 철강이 어쩌니 하는 말씀은 상관없는 말이에요. 철강이 진짜로 시장점유율이 떨어지고 적자가 난다는 그런 소스가 있어야지요. 일본은 일본대로 다른 산업에서 점유율 잘 먹고 있고 한국은 한국 나름대로 선방한것이 왜 일본의 몰락인가요?
                         
브라흐만 14-02-01 13:44
   
한가지더. 일본의 무역수지는 전자업종때문에 악화된것이 아니라 2011년 대지진 이전에는 소득수지 합쳐서 2000억달러 가까운 흑자를 얻었음에 반해 연료수입으로 적자가 된겁니다. 이미 일본의 전자업은 그 전부터 몰락중이었죠.
     
플로리스 14-02-01 12:43
   
내 또하나 이미 세계가 공통으로 되어 가는데 아직도 방숭이 제품은 스스로 독자적인 규격을 선호하죠 호완성에도 문제가 발생하니 세계시장에서도 불편함을 느끼게 되겠내요~!
KilLoB 14-02-01 12:46
   
생각해볼만한 꺼리를 주는 굉장히 좋은글입니다. "당연"한건 당연히 없습니다. // 제생각으론 애초엔 긍정적이었으나 "지금시점에서만" 보기엔... 비합리적으로 보인다.정도로 두리뭉실하게 봅니다. 깊이 생각해본적이 없어서... 어쨌든 좋은글입니다. 추천.
에핑장 14-02-01 12:47
   
우리나라는 애초에 내수 시장이 작아서
국민들이 다 국산품 써봤자 별 수익 없습니다
일본 내수시장하고 비교를 하는게 무의미
jclulu 14-02-01 12:54
   
//브라흐만

세계 철강업계 영업이익 순위....굿잡스님이 올리신 자료 함 보세요..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commu06&wr_id=7106&sca=&sfl=wr_subject&stx=%EC%B2%A0%EA%B0%95&sop=and

매출 1위 아르셀로미탈, 영업이익 1위 포스코(2012, 2013 흑자), 신일철 영업이익 2위(2012 적자에서 2013 흑자전환), 현대제철이 12위에 있습니다.
매출액이나 영업이익에서 포스코가 신일철보다 많습니다....
     
브라흐만 14-02-01 12:57
   
얼마전까지만 해도 신일철이 2위, 포스코가 5위했었어요. 미탈 제외 철강업체 순위는 자주 바뀌어서 뭐라고 말을 잘 못하겠습니다. 다만 그쪽이 지적하신 철강을 따라잡았다라고 하기에는 신일철은 3위, 밑에 있는 JFE홀딩스는 4위입니다. 이건 따라잡은게 아니라 그냥 시장내에서 비등하게 경쟁하는 관계죠. 그리고 우리나라는 일본으로부터 철강수입을 많이 합니다.
          
플로리스 14-02-01 13:08
   
가끔 전 브라흐만 이야기를 보면 요지를 모르겠어요~! 조율 점도 없구요~!
다 까놓구 이야기 해서 아직 우리가 방숭이 기술 못따라 가는 분야도  많지만~! 앞지른 것도 많다를 이야기 하는건데....
경상수지적자란건 물론 화석 연료 이야기 하지만 기본적으로 이미 경쟁력이 약화 됐다는 겁니다! 망했다는것이 아니구요! 잘하고 있는것들만 하나 하나 따지자는게 아니구요! 전체 흐름이 그렇다는거죠~!
jclulu 14-02-01 13:04
   
//브라흐만

반도체에서도 일본기업들은 세계시장에서 존재감이 없어요....

2013년도 반도체 매상고 순위를 함 찾아보세요...
http://blog.naver.com/ioyou64?Redirect=Log&logNo=130182060787

삼성이 2위, sk하이닉스가 5위로 합치면 한국기업이 세계시장의 15% 정도 점유하고 있습니다.

님이 언급한 일본 르네사스는 세계 10위 밖에 안 됩니다. 엘피다는 망해서 미국기업에 인수되었구요...
     
브라흐만 14-02-01 13:08
   
그렇다면 이 순위는요?

http://blog.naver.com/dreamgg12?Redirect=Log&logNo=60207903541

대만의 TSMC가 순위권에 있는걸 보면요.
          
jclulu 14-02-01 13:14
   
님이 건 링크에서도 한국기업이 일본기업보다 우세하네요...

TSMC는 파운더리구요...또한 일본기업이 아니라 대만기업입니다.....
               
브라흐만 14-02-01 13:15
   
쓸데없는 걸로 말을 길게 쓰시게 하는데 TSMC는 대만회사라는거 알고 있으니 안 쓰셔도 되요. 제가 이걸 적은건 TSMC라는 파운드리 업체가 순위권에 왜 있는가를 생각해보시라는 겁니다. TSMC가 파운드리에서 삼성보다 월등하다고 해서 대만이 한국보다 반도체 우위에 섰다라고 아무도 떠들지 않아요.

그리고 제가 적은건 메모리에서의 한국의 압도적인 점유율상태와는 달리 비메모리에서는 특히 우리네가 끼어들 여지가 전혀 없었다고 말하는 겁니다. 시스템반도체, 아날로그반도체 같은 곳에서요. 특히나 차량용반도체에서는 해외의존성이 매우 높고요.
응답하세요 14-02-01 13:08
   
뭔 소린지..
전제를 이상하게 하시네.

일본전자업계가  내수시장때문에 몰락해 간다고 누가 그러든가요..

솔직히 일본의 거대한 내수 시장이  얼마나 부러운지 모릅니다...

우리나라도 인구가 1억만 되었더라면...

내수시장에 만족하고 혁신이나 시대착오적인 발상과 수비적인 전략때문에 일본전자계가 몰락해가는것이고
내수시장의 거대함에 안일한 것을 또 하나의 원인으로 보는 것일뿐...
     
브라흐만 14-02-01 13:18
   
'일본전자업계가 내수시장대문에 몰락해 간다고 누가 그러든가요..'

여기에 댓글 달린 몇몇 분이요. 기타 일본제품 번역글이 올라오면 달리는 댓글들에 보시면 그 사례를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저는 일본전자업은 나름의 이유로 망해가는 것이라 보지 자국산애용때문이다라고는 못하겠거든요.
          
응답하세요 14-02-01 13:23
   
내수시장에 대한 기업의 태도를 한 원인으로 꼽는것이지 ..
일본 자체의 내수시장을 누가 깐답니까?

일본의 내수시장을 탓하는 글들은 직접적인 일본국민의 자국산애용을 까는게 아니라
일본기업의 태도를 돌려서 까는 거지요..
               
브라흐만 14-02-01 13:29
   
직접적인 일본국민의 자국산 애용을 까는 글들 지금 여기서도 보이지 않나요? ㅎㅎ

전 일본내수시장에 대해서 굉장히 좋은 쪽으로 썼는데 말입니다.
jclulu 14-02-01 13:10
   
// 브라흐만

"전자는 일본으로서는 의외의 일이었고 이건 우리의 승리라고는 하지만 철강은 그렇다 주장할 바는 아니고 조선은 원래 노동집약도를 요구하는 개도국형 산업입니다. 유럽국가들은 일찌감치 조선을 버리고 기자재로 눈을 돌렸고요."
==> 철강도 많은 철강제품이 있고 고기술의 철강제품이 있습니다..걍 쇳물 녹여서 찍어내기만 하면 되는게 아니에요. 포스코 같은 기업들의 매출에는 고기술, 고부가가치 철강제품의 비중이 높습니다.
그리고 조선도 마찬가지로 우리는 중국의 벌크선과 같은 노동집약적 제품에서 일찌감치 탈피해서 LNG선, 석유시추선, 해양플랜트 등 고기술, 고부가가치 특수선의 비중이 높습니다.

님의 댓글을 보니 사실관계를 무시하고 막무가내로 일본을 빨려고 하시네요...
     
브라흐만 14-02-01 13:14
   
철강은 그쪽이 주장하신 일본을 따라잡았다라고 하는 사례가 아니라서 떠든것이고 포스코의 고부가가치에 대해서는 제가 왈가왈부한게 아니라서 그걸 떠드시면 논지일탈입니다. 중요한건 따라잡았다고 하는 나라가 일제철강수입이 많으니까요. 게다가 신일본제철은 망해가는 추세도 아닙니다.

그외 조선에서 벌크선, 컨테이너선이 아니라 플랜트에 집중한다고 하는게 조선업 자체가 노동집약성을 부정하는게 아니죠. 원래 조선업이 숙련된 기술자를 요구하는 다량의 노동자를 요구하는 산업입니다. 그러니 유럽, 일본에서 도태되어가지요. 그외 그런 LNG, 플랜트를 만들었다는 것만 보지 마시고 그런 선박을 만드는데 드는 기자재는 어디서 수입하는지 보시면 될 것같군요.
          
jclulu 14-02-01 13:24
   
님....기업의 목표는 이익극대화입니다...이익극대화는 매출극대화 및 비용최소화가 전제가 되겠죠. 내가 만들 수 있어도 남한테 사다 쓰는게 이익이 많이 남으면 그렇게 하는겁니다.

철강수입 얘기를 계속하시는데 우리가 기술이 없어서 사다 쓸거라고 생각하세요? 조강생산량을 급격히 늘리는데 비용과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산업의 쌀인 조강생산량이 는다는 것은 산업이 잘 돌아간다는 얘기구요...

님 논리대로라면...최첨단 기술의 복합체인 전투기는 노동집약적 산업의 대표가 되겠네요?
일일이 손으로 다 하는데요...
               
브라흐만 14-02-01 13:26
   
전 포스코의 기술력이 떨어진다라고 한 적 없어요. 그쪽이 일본은 철강에서 한국에 뒤쳐졌어요라고 말씀하시길래 적은 겁니다. 그쪽이 적으신

"철강수입 얘기를 계속하시는데 우리가 기술이 없어서 사다 쓸거라고 생각하세요? 조강생산량을 급격히 늘리는데 비용과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산업의 쌀인 조강생산량이 는다는 것은 산업이 잘 돌아간다는 얘기구요... "

이 이야기가 일본철강이 한국에 뒤쳐졌다는 말인가요? 전 한국철강이 후졌다고 말하는게 아니라 일본철강이 한국에 따라잡혔다라는 그쪽의 말에 대응한 겁니다.
                    
jclulu 14-02-01 13:30
   
과거에 포스코가 일본 제철기업들보다 한참 뒤떨어졌었다는거 아시죠?

지금 매출, 이익에서 일본기업들을 앞서고 있습니다.

그럼 뭐라고 말해야 되죠? 따라 잡혔다고 말해도 되겠죠?

"기술력" 언급은 저도 한 적이 없습니다.

계속 따라잡히고 뒤쳐지면 뭐가 되죠? 일본 전자산업처럼 몰락하겠죠?
                         
브라흐만 14-02-01 13:36
   
이렇게 물어보죠. 그렇다면 그쪽이 들고오신 반도체업체의 순위에서 퀄컴이 삼성보다 매출이 적으니 퀄컴이 삼성에 따라잡힌게 되나요? 지나치게 재무제표를 놓고 추월의 논리를 설명하시는게 대단히 일의적이십니다만.

철강업계에 대해서 그런 자료하나만 들고 보시 마시고 원래 철강업계는 순위가 계속 바뀝니다. 매출액으로 따지면 중국의 허베이강철, 상하이, 우한같은 기업들의 합계내서 우길때에 한국, 일본은 중국에 뒤쳐집니다.

그리고 기술력은 그쪽이 언급하신 것이고요.

" 철강도 많은 철강제품이 있고 고기술의 철강제품이 있습니다..걍 쇳물 녹여서 찍어내기만 하면 되는게 아니에요. 포스코 같은 기업들의 매출에는 고기술, 고부가가치 철강제품의 비중이 높습니다."

이건 누가 적은건가요? 전혀 상관없는 소린데요.
               
브라흐만 14-02-01 13:28
   
그리고. 기업의 목표는 이익극대화라는 말에 대해서는 제가 본문에서 '합리성'에 대한 제 나름대로의 소리를 했으니 그걸 보시는게 좋을것 같군요. 그런식의 말이라면 미국에서는 싸게 팔고 한국에서 비싸게 파는 기업들의 판매정책에 우리가 이래라 저래라 못한다고 했으니까요. 기업을 혼자서 존재하는 주체로 보지 마시고 국민경제의 일원으로서 소비자, 노동자, 정부등과 공존하는 실존의 대상으로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특정 조건하에서야 이익극대화가 합리성인것이지 실제 우리네 현실에서의 이윤극대화는 합리성이 아니에요.
                    
jclulu 14-02-01 13:33
   
님이야 말로...논점 이탈을 하시네요...

저는 님의 본문 글의 합리성에 댓글을 단 것이 아니라고 했죠?

일본이 전자산업을 제외하고 다른 분야가 다 건재하다..라는 부분에 대해 댓글을 달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전자 외 다른 분야인, 철강, 조선 등의 예를 든것이구요...
                         
브라흐만 14-02-01 13:38
   
전 그쪽이 적은 글에만 반박을 합니다.

"님....기업의 목표는 이익극대화입니다...이익극대화는 매출극대화 및 비용최소화가 전제가 되겠죠. 내가 만들 수 있어도 남한테 사다 쓰는게 이익이 많이 남으면 그렇게 하는겁니다. "

이걸 쓰시지 않으면 제가 위의 글을 쓸 이유가 없어요. 혼자서 달아놓으시고 나는 이런 주장이다 하시면 곤란하죠. 자기 주장을 일관되게 하나만 떠드시든가요.

그리고 일본이 전자산업 제외하고 다른 산업 건재하다라는 말 부정된거 없습니다만. 설령 포스코가 신일철을 넘었다고 해도 신일철이 망한다는 결론인가요? ㅎ 포스코는 포스코 나름대로 선방하고 있고 일본철강은 그 자체로 건재합니다.

그쪽이 들고오실 자료는 일본철강이 얼마나 장기적으로 순위권 하락이 있는가를 떠드셔야 하는 것이죠. 그래야 일본은 전자이외에 다른 분야가 건재하다의 반론이 되는 겁니다.
구루미 14-02-01 13:45
   
이상적인 합리적 소비이론을 설명하는 것 중 가장 오래된 이론 중에 하나가 가격대비 효용의 체감법칙이죠. 이 이론으로 보면 일본국민들의 소비형태는 맞아 떨어지는 부분과 안맞는 부분이 있죠. 맞는 부분은 아직 건제한 산업이라고 보면 될 것이고, 안맞는 부분은 망한 산업이라고 보면 됩니다.
     
브라흐만 14-02-01 13:49
   
여기 댓글이 지엽적인 것만 떠드는것 같아서 원래의 취지 이야기를 못했는데 핵심은 간단해요. 우리가 가정하는 개인만 절대적인 위치로 놓고 개인의 이익만 극단적으로 만족하는게 합리성인가. 우리는 우리의 외연은 기업, 정부, 국가로 확대시켜서 공동체 전체 안에 있는 실존으로 생각해야 합니다.여기서의 합리성이 좀더 풍부한 합리성이 될 수 있죠. 그러니 내가 하는 소비가 절대로 나의 특정한 만족을 극대화하는게 아니라 다른 경제주체를 보는 윤리성도 합리의 영역에 들어와야 한다는 겁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비정규직, 최저시급, 고용률을 보면서 하는 말이에요.
jclulu 14-02-01 13:47
   
//브라흐만

팩트를 써 줘도 부정하고 자기 주장만 하시네요.....

"일본이 전자산업 제외하고 다른 산업은 건재하다" --->님아... 인터넷 서핑 30분만 해도 아니란 걸 알겁니다..남의 말을 부정하고 싶거든 스스로 공부까지는 아니더라도 서핑이라도 좀 하고 떠드세요.....
     
브라흐만 14-02-01 13:54
   
인터넷서핑 30분이라도 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은건 접니다만. 진짜 세부적인 산업으로 가서 과연 한국이 일본을 제쳤기라도 했는가 보시면 절망감 밖에 없을겁니다. 공작기계에서 모리세이키, 야마자키, 히타치등의 순위권 업체와 건설장비에서 고마츠, 탄소섬유에서 도레이, 액정유리에서 아사히글라스, MLCC에서 무라타제작소, 자동차부품의 덴소, CNC컨트롤러에서 화낙 등. 이런 업체들이 즐비합니다. 제가 지금 기억하는 이런 업체들이 이 정도라는거지 실제로는 더욱 복잡하고 많으니까요. 하다못해 한국에서 못하는 초정밀공정을 일본에서 해야 하는 경우가 있어요. 기타 반도체에서 우리가 앞선다는 것과는 달리 소재나 장비에서 일제수입이 허다한걸 보면요.진짜 산업쪽에 빠삭하시면 그쪽과 같은 그런 패기있는 말은 못 할 겁니다만.

그외 망했다고 생각하는 도시바는 의료기기에서 한다리 걸치고 있고, 방송장비는 소니와 파나소닉, 카메라는 니콘, 캐논, 올림푸스. 하다못해 SPA조차 유니클로더만요. 언론에서 던져주는 것만 드시지 마시고 실제 소매시장을 상대하지 않는 B2B기업들이 압도적으로 많으니 이런 기업들로 보세요.

이렇게 떠든다고 해서 한국기업들은 아무것도 안하는 바보로 아는 것도 극단론입니다. 적당히 일본기업들이 선전하는 만큼 한국기업들도 다른 분야와 경쟁하는 분야에서 세계시장점유율이 있으니까요. 다만 여기서 떠드는건 전자에서 일본이 망했다고 다른 업종도 망했다고 결론을 내릴 근거는 전혀 없다라는 겁니다.
플로리스 14-02-01 13:50
   
아직 결론이 않난거에요?ㅋㅋㅋㅋ
브라흐만님 FTA체결 하시는거 아닌데 방숭이 이로운 점으로만 시선을 맞추는거 야 말로 산업에 대해 정말 모르시는군요~!
이미 방숭이 자국내에서도 전반적 산업에 경쟁력 약화를 지적하는데 특정 선점과 우위품목에만 초점을 맞추니 할말이 없군요! 수없이 자국내에서도 인정하는 사실을...
결론은 이미 나와 있는데...방숭이 기술이 저기 아프리카 동남아 기술과 비교하는게 아닙니다! 충분히 선진화 된 기술이고  세계적인 기술도 아직 많지만 분명 시대에 뒤쳐져 경쟁력이 약화된 부분이 커졌다는거고
그럼에도 자국 국민들은 그것에 만족하니 합리적 소비라는 겁니다!
혹 브라흐만 님은  방숭이 브랜드가 세계 최고이기에 자국민이 굳이 해외 브랜드를 쓰는것이 아니다를 이야기 하고 싶은거라면....그냥 그렇게 믿으세요!
도밍구 14-02-01 13:57
   
일본의 소비형태와 경제의 하락은 중요한 필연적인 관계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의 내수관련 사항은 매우 드문 경우이고 경제가 망하는 나라는 매우 흔한 일이니까요.
과거 잘 나갔던 나라들이 그러했듯이 하락세의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로벌한 환경에 변화에 적응하고 리드하지 못했다는 점을 오히려 들고 싶습니다.
세계의 이슈와 부는 한정된 자원이고 한국은 인도, 파키스탄, 베트남, 중동, 남미등 더욱 더 해외로 눈을 돌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나타나는 부의 집중화에 대한 대책과 함께 보다 중요한 것은 젊은 사업가들이 세계로 눈을 돌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대학교 1학년 때부터 시작되어야 늦지 않습니다.
기업과 대학간의 산학협동은 낡은 모델이며 큰 효과가 없을 것입니다. 해답을 갖고 있는 기업이 많지 않습니다. 해답은 기업과 대학간의 자동가로 가는 거리가 아닌 기업의 비행거리에  있다고 봅니다.
젋은 사업가를 위한 공학, 경영, 법률, 마케팅등 학과간 협동과 통합된 과정이 중요하다고 보여집니다.
웃다가꽥 14-02-01 20:00
   
쓰시는 글이나 댓글이 좀 극단적이고 예민한면이 있어요.  글이나 립으로 애국은 누구나 쉽지 않을까요
굳이 극단적,자극적인 표현한다구 그게 애국의 척도는 아닐꺼라 봅니다만
청소년 14-02-01 20:08
   
이분은 G 안먹는 게 신기하다. 맨날 분쟁 일으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