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이슈 게시판
 
작성일 : 18-01-17 15:47
김상조"가상화폐가 도박? 내로남불""거래소 폐쇄 법률상 불가능"
 글쓴이 : 별명뭐해
조회 : 925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79&aid=0003056234


[CBS 김현정의 뉴스쇼]


◇ 김현정> 알겠습니다. 공정거래위 김상조 위원장. ‘최근에 가상화폐, 암호화폐 열풍에 대해서 정부가 이대로 지켜만 보고 있지는 않겠다’라는 시그널을 계속 보내고 있는데요. 이 방향에 대해서는 김상조 위원장님 동의하세요? 


◆ 김상조> 블록체인은 아마 산업 지도를 바꿀 잠재력을 갖고 있는 혁신적인 기술입니다. 다만 그것이 가상화폐, 지불 수단으로 사용되기 위해서는 사회적 신뢰를 얻는 과정을 거쳐야 되는데. 지금의 가상화폐에 대한 투자는 사실은 투기로 부를 만큼 불안정한 모습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관해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범정부 부처가 나서서 규제를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이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저희 공정위가 소관하고 있는 전자상거래법상의 통신판매업자 신고를 하고 있는데, 그것과 관련해서 공정위는 거래소들이 이 신고에 맞는 어떤 의무를 부담하고 있는지를 좀 조사를 하고 있고. 더 나아가서 거래 상대방의 출금을 제한하거나 과도한 면책 규정을 두는 등의 약관법을 위반한 혐의가 있는가에 대해서 이미 조사를 들어갔고요. 빠른 시일 안에 내려고 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이미 조사 중이시군요, 뭔가 약관 어긴 거 없는지. 그럼 뭔가 좀 잡히는 것들이 있습니까? 

◆ 김상조> 전자상거래법 위반 문제와 약관법 위반에 대해서는 이미 조사를 들어갔고요. 전자상거래법 위반은 비교적 빨리 결과가 나올 것 같고. 약관법 위반 부분에 가서는 적어도 3월까지는 결과를 내려고 합니다. 

◇ 김현정> 그 결과에 따라서 규제가 들어가는 겁니까? 

◆ 김상조> 규제라기보다는 제재라고 부르는 것이 더 적당할 것 같습니다. 

◇ 김현정> 그렇게 될 경우에는 심한 경우에는, 여기는 정말 안 되겠다 싶은 곳은 폐쇄까지도 갈 수 있는 겁니까? 

◆ 김상조> 사실 저희 전자상거래법상으로 가상화폐 거래소를 폐쇄할 수 있는 권한은 없습니다, 저희는. 하지만 저희들이 조사 과정에서 발견한 여러 가지 불법행위가 있다면 관계 부처에 통보를 통해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 김현정>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관계 부처에다가 통보를 하면 거기서는 이걸 업계에서 퇴출시키거나 이렇게 폐쇄시킬 수도 있는 거예요? 

◆ 김상조> 그것과 관련된 딱 맞는 법률 규정이 없는 것은 분명한 현실입니다. 왜냐하면 가상화폐는 최근에 새로 나타난 현상이기 때문에요. 관련법이 마땅치는 않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정부가 아무런 수단도 없이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는 것이고요. 현행법을 통해서 또는 필요하다면 새로운 법률 제정을 통해서 적절한 시장 경제 원리에 맞는 적절한 규제, 제재 수단들을 마련할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김현정> 지금 법으로 안 된다면 새로운 법을 만들어서라도 적절하게 규제해야 된다는 확실한 그 부분에서는 소신을 가지고 계시네요. 

◆ 김상조> 이 부분에 관해서 최근에 정부 부처 사이에 약간의 조율되지 못한 목소리가 나오면서 혼란들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각 정부 부처에서 충분히 협의해서 조율된 어떤 방침을 내놓음으로써 시장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 김현정> 위원장님도 도박이라고 보세요? 법무부장관은 도박이다, 이런 말씀하셨는데. 

◆ 김상조> 경제학자 입장에서 사실은 투자와 투기는 거의 구분하지 못 하는 게 경제학자의 입장입니다. 

◇ 김현정> 수수께끼 같은 말씀을... 그러면 투자와 투기는 구분 못 한다, 경계는 애매하다. 

◆ 김상조> ‘내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 그런 정도의 차이라고 경제학자들은 이해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이건 딱 도박이다라고 이렇게 못 박을 상황은 아니고, 적절하게 규제해야 한다’ 이쪽이시군요. 

◆ 김상조> 경제학자의 입장에서 시장의 경제활동을 금지하는 쪽으로 가는 것은 그렇게 합리적인 방향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것이 일정 수준을 놓고. 특히 법을 위반한 경우에는 그에 상응하는 어떤 제재가 따라야 되겠죠. 

◇ 김현정> 분명히 따라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 조사를 하고 계시고 눈에 보이는 곳들도 있고요, 문제점이. 

◆ 김상조> 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별명뭐해 18-01-17 15:53
   
여기 가생이에는 연령층이 높은 분들이 많은걸로 아는데 단지 주식을 하기 때문에 가상화폐에 대해 고깝게 보는 의견을 가진 것은 아니길 빕니다. 그 외 정치적인 이유도 커보입니다만..

솔직히 여기 게시판에 올라오는 가상화폐에 대한 히스테릭하고 날선 글들을 보면

합리적인 이유.. 이를테면 국가를 위해서.. 혹은 정말 걱정이 되어서라기보다는

지지하는 정부가 욕 먹는게 화가나서.. 주식에 들어와야할 돈이 빠져나가는게 화나서.. 배 아파서 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아니라면 죄송하구요.
     
베르시체 18-01-17 17:39
   
히스테릭하고 날선 글은 배가 아파서라기보다는 코인러들이 짜증나게 해서라고 보여집니다.
죄송해 하시길  바랍니다.
푸른악마 18-01-17 15:54
   
기사 끝에 결론은 투자는 결국 자신이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죠...
앵두 18-01-17 15:57
   
경제학자 입장에서 사실은 투자와 투기는 거의 구분하지 못 하는 게 경제학자의 입장입니다.
> 경제학자의 입장에서 모든 투자와 투기는 구분 못 한다, 경계는 애매하다.

가상화폐가 그렇다고 얘기하는 건 아닙니다. 모든 것이 그렇다는거죠.

기자는 클릭수를 위해 적당히 자른 제목을 단 거고
     
썬샤인 18-01-18 09:57
   
전혀 그렇지 않은데요 ?
경제학자의 입장에서는 오히려 그 차이가 너무나 명확합니다
스테판 18-01-17 15:59
   
이분 생각이 좀 균형잡힌 의견으로 보이네요
별명뭐해 18-01-17 16:02
   
스위퍼 18-01-17 16:11
   
가상화폐 판에서 배아파 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가상화폐에 들어가서 손해 보신 분들입니다.
그리고 투자와 투기는 스스로도 구분 못하죠. 다들 확신이 있어서 하는 거니까요.

그러니 투자라고 생각하고 들어가셨다면, 대 정부 리스크와 여론 리스크, 기술적 리스크까지 전부 감안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이득을 보는 사람보다 손해를 보는 사람이 많은경우 제제가 이루어 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론 형성이 그런식으로 변하니까요.

한가지는 확실한거 같습니다. 정부는 가상화폐에 부정적입니다.
그래성 18-01-17 16:29
   
김상조가 한 말이나 법무부가 한 말이나 같은 말이야... 기자부터 난독증이니, 이러니 기레기 소릴 듣는거지. 가 아니라..

김상조 "가상화폐가 도박? 내로남불…거래소 불법은 조사중" 원 제목은 이건데, 글쓴인간이
임의적으로 바꾼거네
     
별명뭐해 18-01-17 16:45
   
같은 내용을 다룬 다른 기사의 제목을 따온건데요. 현 법률상 불가능한건 팩트인데 뭐가 문제죠?

김상조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현실적으로 불가능"
http://www.fntimes.com/html/view.php?ud=201801171136273774902857eb1a_18
          
그래성 18-01-17 16:48
   
(입안없이)현실적으로 불가능  기레기 맞네요 ㅇㅇ

애초에 법무부가 한 말이  '폐지 입안을 추진하겠다.' 같은 말 계속 반복하네
그래성 18-01-17 16:31
   
법무부 : 법률적 근거가 없으니 입안해서 폐지 추진하겠다.
김상조 : 폐지에 법률적 근거가 없어, 하려면 입안해야..

이게 다른 말로 들림?  난독증 ㅉㅉㅉ
     
별명뭐해 18-01-17 16:49
   
가상화폐 관련 글이라면 득달같이 달려들던 분 중 한분 납셨네요ㅎㅎ 심지어 지금 다는 글투에도 히스테릭함이 묻어나오는군요..

또 핀트가 어긋나 계신데, 법무부장관과 공정위원장의 차이는 이걸 도박으로 보고 과격하게 접근하느냐 아니면 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일시적인 과열로 보느냐의 차이입니다. 어떤 전제를 갖고 접근하고 정책을 입안하느냐는 전혀 다른 방향을 낳을 수 있습니다.

당장 거래소 폐쇄하겠다는 법무부 장관의 어리숙한 발언이 문제가 되는 이유지요.
          
그래성 18-01-17 16:50
   
코인족들이 난독해서 들쑥 날쑥한걸 뭐 정부보고 어쩌라는건지?

그럼 정부는 입 다물고 있어라는건가?


솔직히 난독증 한두번 보는것이 아니라 짜증날만함. 지들이 독해능력 떨어지는걸
왜 정부탓하는지? ㅋ
          
베르시체 18-01-17 17:40
   
거래소 폐쇄 되면 정선이나 과천에 가보세요 거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