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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18 23:10
94년 전자거래시스템과 현시기 비트코인 비교
 글쓴이 : 글로발시대
조회 : 431  

그 시기 기술력으로 지금처럼 전자거래시스템 자체가 지금처럼 보급되고 활발히 운영되긴 어려웠겠죠.


그러나 비교 불가한게, 전자거래시스템은 기술과 그 결과물 모두 생산적 가치를 담보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전자거래시스템을 가능하게 만드는 기술은 말할 것도 없고, 그 전자거래시스템 자체가 유용성, 효용가치, 정말 간단히 말해서 '쓰임새'가 있단 거예요.


그런데 지금 비트코인의 경우에는 블록체인이라는 범용기술이 활용가능성이라는 측면에서 유용할지 몰라도, '비트코인'이라는 결과물은 현 상황에서 아무런 쓰임새도 없습니다.

화폐든, 유사화폐든 국가가 보증을 해야만 인정이 되는 겁니다.


지금 비트코인의 뒤를 이어 이더리움, 리플 등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것들 중에 어떤 것이 화폐적 가치를 인정받을지, 안 받을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래소라는 이름의 중개소가 나타나서 '미래화폐'란 장밋빛 환상으로 사람들의 눈먼돈을 독식하고 있는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래에 어떤 가상화폐가 세계화폐로 혹은 우리나라의 화폐로 인정되고 통용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것이 비트코인일지, 이더리움일지, 리플일지, 그 이후에 나오는 것일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리고 화폐체계가 원화로 일원화된 상태에서 블록체인기술만 쓰일지, 아니면 이원화된 형태로 쓰일지, 아니면 결국엔 가상화폐 자체가 어떤 마일리지로 쓰일지 역시 아무도 모릅니다.


아무도 모르는 장밋빛 환상으로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를 사고파는 거래소를 폐쇄하고 철저히 단속해야 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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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통통 18-01-18 23:14
   
오늘 토론에서도 봤지만

이익이 없으면 시장에서 참여를 안해요.

그러면 그에 관련된 생태계가 형성되기가 힘들고요.

그래서 코인으로 접근한것입니다.

유시민은 공공재로서 발전시킬 수가 있다는 제안이고요.
(사회주의관점)

정재승측은 자본논리로 생태계가 구성되어야 된다.
(자본주의적 관점)

의 차이를 보이고 있어요.

블록체인기술이 사실 세상에 등장하고 두각을 보인것이 코인류로 나왔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다른말로 자본주의생태계로 통했다는 소리거든요.

도박장이건 투기건 간에...

시장참여자의 이익이 없으면 누가 참여하겠냐는 정재승측에 현실론을 보태고 싶네요.

코인이 되어야 되는 이유를 명확하게 나타낸거라 봐요.


유시민은 그것에 대해서 상당히 부정적인 시선이고요.

유시민의 시선으로 블록체인기술을 활용하고자 한다면
발전도 안해요.
     
테살로니카 18-01-18 23:17
   
웃긴건 정재승, 비트코인 대표 쪽에서 자본논리로 접근을 했으면
자유시장에서 힘이 적은 쪽이 큰 쪽한테 먹힌다는 걸 인정을 해야되는데
안 한다는 거죠. 그럴일은 없다고 단언하고 있잖아요.
          
몽실통통 18-01-18 23:20
   
그게 아니라고 이야기를 하잖아요.

유시민측에서는 그렇게 바라보는데

1인미디어 시대처럼 분산된다고 바라보잖아요.

유시민측은 화폐로 보고

정재승측은 사실상 정보로 보는듯 합니다.

정재승측은 정보 = 자본으로 바라보고 있어요.

정보와 자본, 독점에 관한 이해차이로 저는 읽히네요.
               
테살로니카 18-01-18 23:24
   
...그건 유시민씨의 블록체인 기술의 활용성에서 나온 얘기 아니었나요?
정재승씨랑 김진화씨는 가상화폐와 블록체인은 뗄 수 없다고 하던데요.
유시민씨가 화폐의 측면을 버리고 다방면의 활용을 강조했죠.
정재승씨랑 김진화씨가 블록체인에서 가상화폐를 뗄 수가 없다고 했고요.
반대로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뭐 제 소견이 짧으니 여기까지만 할게요.
     
글로발시대 18-01-18 23:18
   
어떤 자본주의 체제가 화폐를 민간기업에게 맡기는지 알고 싶네요.

비트코인이 화폐가 아니라는 말씀을 하고 싶으시면, 그 자체 성격이 뭔지 질문드리고 싶네요.
블록체인기술이 아닌 비트코인 자체의 쓰임새가 무엇입니까.

쓰임새도 모르는 상품이 거래되는걸 지금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스펙트럼으로 보시는건 동의하기 어렵네요.
          
몽실통통 18-01-18 23:31
   
님 오늘 JTBC 방송 안보신듯.

블록체인기술의 효용성에 대한 부분이 생각보다 광범위하고 실생활적이라 봤어요.
유시민이 그 활용도에 대해서 상당히 많이 설명하던데요.

유시민은 공공재로 발전시켜야 된다는 것이고
정재승은 자본주의식으로 발전시켜야 된다는 소리입니다.

============================

이게 얼마나 골때리냐면...

님이 월급을 받잖아요.

이게 블록체인화 기술과 접목이 된다면

님과 비슷한 직종의 사람들과 기술상 공유가 되면 비슷한 직종의 월급상태를
공유함으로 인해서 님의 보수상태를 실시간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이고
님의 이직과 보수상태에 대한 다양한 근거가 될겁니다.

정보가 일정 차단되어 있는것이 이 기술로 실시간적으로 거짓없이 객관적인 확인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마치 메이저리그 보수시스템 비슷하게 돌아갈거라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 이러한 시스템을 만들어내는 주체가 민간이어야 되느냐...
정부여야 되느냐...

인데 코인류로 시스템을 개척해 나가야 이익을 바라는 개발자나 세력이 이러한 시스템을
만들어나갈거라 보는 입장이고 그 시스템에 가치가 부여 되어야 된다는 생각.

유시민측은 공공재로 국가가 나서서 개발을 해야 된다는 입장이예요.

님이 블록체인기술로 주변에 시스템을 하나 만들어낼려고 하는데
이익이 없으면 개발을 안할거 아니예요.

=========

이 블록체인기술 웃기네요.

난 유시민 이야기들으면서 야~~ 이건 혁명이나 다름없다고 쳐다봤는데. ㅎㅎ
               
글로발시대 18-01-18 23:43
   
저 오늘 방송 봤습니다. ㅎㅎㅎ

제가 오늘 느낀것은 정재승 교수가 자본주의 경제 내에서 화폐의 성격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는 것이었습니다.

자본주의 체제 내에서 화폐는 공공재입니다.

가상화폐가 이름만 가상화폐지 화폐가 아니라고 하시는 분들께 묻고 싶은데, 화폐의 거래적 기능 등 화폐적 요소를 다분히 갖고 있는건 무엇으로 설명해야 합니까?

그런 화폐적 요소들을 갖춘 가상화폐를 민간기업에게 모조리 맡기자는 것이 전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이건 자본주의 대 사회주의 논의가 아니라, 자본주의 대 무정부주의 스펙트럼이라고 봤어요.
                    
몽실통통 18-01-18 23:56
   
주식판에 삼성전자, LG전자 종목이 수천개 있잖아요.

그거예요.

가상세계에 기업이 만들어지는 겁니다.

지폐가 님이 이야기한 공공재인데

그 지폐에 정보가 담겨있어요. 이걸 코인으로 보는겁니다. 가치가 왔다리 갔다리 하는
가치로 보는겁니다.

기존화폐가 교환적수단이라면
지금의 블록체인 기술에서의 가상화폐는 정보를 교환수단으로 보는거예요.

이거는 잘 생각해야되요.

기존의 단순한 화폐개념을 넘어가서 그렇습니다.

유시민측은

지금의 주식판이 나타나지 않도록 하자는 입장이고

정재승측은 코스닥시장이 하나 더 탄생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블록체인기술로 개발된 사회의 광범위한 시스템을 누가만드냐는 관점이예요.

부동산시스템을 코인으로 제공하는 회사.
인력시스템을 코인으로 제공하는 회사.
자동차거래를 코인으로 제공하는 회사.

등 코인관련 회사가 수천, 수만개가 생겨날거라 보는겁니다.
기존에 없는 새로운 산업?? 이라 봐야 될거예요.

이게 정보와 연관되어 있어서 자본참여 없이 정부가 만들어내야 된다는 것이
유시민측입장이고

정재승측은 민간이 참여하고 활용해야 된다는 관점이에요.

코인은 시장참여자의 매개체이고 요구 동인이고요.
그 거래는 사실 실시간 정보예요.

그 정보가 코인으로 대변되기 때문에 가치가 왔다리 갔다리
지금과 같은 주식판 시세가 나오는겁니다.

그 코인류시스템을 만들어내는 사람은 그 시스템의 가치를 발전시켜서 먹고살죠.
                         
글로발시대 18-01-19 00:07
   
화폐 개념부터 다른것 같은데요.

화폐는 애초에 금태환제부터 시작합니다.
금이 화폐의 가치를 담보해줬는데, 브레튼우즈체제 이후로 화폐는 '신용화폐'가 됩니다.
금과 1대1 교환이 되던 화폐가치를 각국의 정부가 신용으로 보증하는 개념이 되는거죠.

단순히 지폐만이 화폐가 아닙니다.
주식판 수치들도 우리나라에선 원화로, 미국에선 달러화로 드러난 신용화폐입니다.
이것 모두 공공재예요.

지폐든 주식이든 화폐는 모두 공공재입니다.
이 공공재는 국민 모두가 거래수단으로든 가치저장수단으로든 활용하지만, 국가가 관리합니다.
화폐수량을 결정하는 민간기업 본적 있습니까?

지금 정재승 측 주장은 거래수단이든 가치저장수단이든 화폐적 요소를 갖춘 가상화폐를 민간기업에서 전담하자는 주장이란 겁니다.
               
plsmania 18-01-18 23:50
   
아니 블록체인 기술이 있던말던 내 월급상태를 왜 다른 사람과 공유해야되는데요?
그럴 일도 없겠지만 만약 그렇다면 사업자가 더 유리할거라는 생각은 안해보셨나요?
저쪽은 적게 받으니까 너도 적게 받아라고.

또한 유시민의 입장은 국가주의적인 관점입니다. 나라에서 관리한다고 사회주의라는게 말이 되나요?
그리고 정재승의 입장은 자본주의 이후 나온 신자본주의를 넘어선 완전 무정부주의적 자본주의입니다. 각 국가의 화폐는 자국의 가치를 증명하는 기준과 같은 것입니다. 유로존처럼 국가간의 합의가 없는 이상 가상화페(자국 내 거래는 제외)는 성공할 수 없습니다.
하나 더 덧붙이지면 유로존이 유로화로 통일했듯이 전세계적 통용 가상화폐라면 지금처럼 1000개가 넘는 가상화폐는 필요도 없습니다.
     
아발란세 18-01-18 23:26
   
블록체인 기술의 빠른 보급을 위해 코인 채굴이라는 보상 시스템을 적용한 것이 비트코인이고 이더리움입니다. 결과적으로 화폐가 아닌 리니지 아이템과 별반 다를게 없다는 거죠. 그걸 블록체인 기술의 핵심이라고 이야기하는게 김진화씨와 정재승 박사의 논리구요. 유시민 작가측 논리는 그 코인 시스템을 제외한 블록 체인 기술은 사회에 적용 가능하나, 현재의 코인 시스템을 버리지 못하면 문제가 된다는게 요지입니다. 사회주의/자본주의 논리가 아니에요...
Y금강불괴Y 18-01-18 23:26
   
글쓴이와 절대 동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