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기술이 잠재적인 가치가 있을 '가능성'은 잘 알겠지만
현재 블록체인 기술과 엮인 비트코인 시장이 국내 경제에 차지하는 사안은 중대하며 날이 갈수록 그 규모는 커질 것입니다.
암호화폐가 가지는 가치의 변동성은 다른 화폐에 비해 극심하며 이는 화폐의 안정성을 지니고 있지 않은 바 투기적인 요소가 강하다 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도박과 같다는 주장을 하는 이유를 들어다보면 이건 새로이 가치를 창출해내는 것이 아닌 신규 구매자가 지니는 가치를 뺏어오는 것에 불과하고 보기에 문제는 더욱 심각해집니다. 이는 거시경제학에서의 투자 개념이라고도 볼 수 없습니다.
물론 블록체인 기술과 뗄레야 뗄 수 없는 것이기에 암호화폐 규제는 곧 해당 기술을 억압하는 것을 의미하며 미래의 국가 경쟁력을 떨구는 것이다는 주장은 어느 정도 수용할 수 있는 의견입니다. 하지만 불확실한 미래를 이유로 현재의 상황을 무시할 수 없는 노릇입니다.
(과학) 연구에 관련해선 그들의 주장과 입장은 수긍할 수 있으나, 정치나 경제 등 인문학, 사회학적인 시각에서 바라보면 비판할 소지가 다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국가 운영은 기업 경영과 다릅니다. 기업은 도전, 진취, 혁신 등을 미덕으로 삼을 수 있으나 국가 운영은 부분적으로 강조할 순 있어도 안정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