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상규 자유한국당 의원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는 전날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에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고문 조작의 피해자들과 고문 기술자, 배후 등을 추적하면서 여 의원이 당시 1심을 맡았던 판사였던 사실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이날 방송에선 지난 1982년 김제의 한 농사꾼이 최을호씨 가족 이야기부터 시작해 서울시경 정보과에서 근무하던 석달윤씨까지 간첩 조작사건을 다뤘다. 석씨의 1심을 맡았던 판사가 자유한국당 여상규 의원이다.
석씨는 안기부에 끌려가 끔찍한 고문을 당했다. 치매 초기증상을 보이고 있는 석씨지만 그날의 끔찍했던 기억은 잊혀지지 않았다. 석씨는 제작진에게게 “47일간 고문을 받고 18년 동안 형을 살았다”고 말했다.
그의 아들은 “남자 성기에 볼펜 심지를 끼우는 고문이라든가 양쪽 종아리 무릎 뒤에 각목을 끼워 매달아 놓는다든가 했다”며 “검사 앞에 얘기하면 되겠지라는 희망이 있었지만 검사가 공소사실을 내리치면서 다시 데려가서 다시 해오라고 했다더라”고 증언했다.
석씨는 23년이 지난 후 무죄를 선고 받았다.
당시 석씨를 유죄 판결한 여 의원은 반성은 커녕 죄책감 조차 없이 당당했다. 여 의원은 제작진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재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는 말에 “재심 제도가 있는 이상 무죄를 받을 수도 있겠지”라는 반응을 보였다.
불법 구금과 고문에 대해서는 “재판을 한 두 번 하는 것도 아니고 매주 뭐 한 열 전 정도씩 하니까”라며 “고문을 당했는지 어쨌는지 알 수가 없다. 지금 물어서 뭐하냐”고 답했다.
당시 1심 판결로 한 분의 삶이 망가졌는데 책임을 느끼지 못하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웃기고 앉아있네. 이 양반이 정말”이라며 화를 내며 전화를 끊었다.
방송 직후 여 의원은 인터넷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많은 네티즌은 그의 페이스북에 몰려가 비난을 쏟아냈다. “출세하려고 간첩조작 하고 국회의원 됐냐” “웃기고 앉아 있다고? 악마이자 쓰레기다” “한 사람의 인생을 망가뜨려놓고 이렇게 뻔뻔할 수가” 등의 댓글이 달렸다.
사람들 중에는 정의감 죄책감 동정심 같은 게 선천적으로 없는 부류가 있다는데 인류의 4% 정도가 이에 속하고 소시오패스라고 부르며 어쩔 수 없이 인류로써 함께 살아가야 한다고 합니다.
가끔 홍준표가 진실을 외면하는 뻔뻔한 발언을 할 때마다 이 소시오패스에 속한 게 아닐까 싶었거든요.
이런 분들은 자기 출세와 자기 이익 밖에 생각을 못 하는 부류라서 절대 타인을 돕고 정의를 실현해야 하는 직업인 정치인 경찰 검사 따위는 되어선 안되는데 우리나라 정치계 법계에 보면 이 소시오패스들이 평균인 4%보다 훨씬 많아 보여요.
무려 저런놈이 한두명이 아니라 집단으로 모여있고, 우리나라 권력의 요지에서 권력을 휘두르며 존경받고 호위호식 하고 있다는 사실이죠.
저런 놈들이 자신들의 정적들을 공격하기 위해 적당한 먹이감을 언론에 던져주거나 댓글알바를 고용해서 부정적으로 여론을 조작하고 선동, 물타기 하면서 국민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적을 공격하게 했고, 많은 국민들이 놈들의 의도대로 비난하고 공격하는 상황이 지금까지 반복됐습니다.
그래서 저놈들이 국민을 개, 돼지로 여기는거죠.
무고한 사람이 저런 고통을 받았다면 그건 국가에서 보상을 해줘야 한다고 봅니다.
저런 판사니 검사니 전부 방구석에서 책만보고 된 사람들이라 게다가 우월적 지위에 오래 있다보면
마치 일반사람을 계급화 시키는 아주 못된 버릇이 있죠.
자기가 결정한 일에 대해 다른사람이 평생 고통을 받을수 있다는것을 잊지 말아야 되는데..
참 저런거 보면 우리사회가 아직 많이 멀었구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