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7천만원이 1천만원으로.."분노, 우울에 잠 설쳐"
지난달 21일 서울 한 주택에서 가상화폐에 1000만원 가량을 투자했다가 실패한 것으로 추정되는 30대 회사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같은 달 31일에는 부산에서 20대가 같은 이유로 우울증을 겪다 방 안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심리 전문가들은 “투자 실패로 인해 무기력과 우울증, 분노감이 일어나 xx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정신질환을 앓는 가상화폐 투자자가 많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가상화폐 가치가 연일 폭락하면서 극심한 우울 증세나 투자 중독 현상을 호소하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 대개 투자 경험이 많지 않아 감정을 잘 통제하지 못하는데다 ‘일확천금을 노린 도박꾼’이라는 부정적 인식으로 홀로 고립돼 상태가 악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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