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 숙소도 허술하게 관리돼 불편이 적잖다. 이날 업무를 마치고 12시께 간신히 들어선 기자의 숙소는 방 청소는 물론 수건과 식수도 제대로 교체되지 않았다. 사용된 수건과 빈 물병뿐이었다. 전날에 이어 벌써 이틀 연속이자 지난달 311일 입촌 뒤 여러 번째였다.
프런트 데스크에 연락하자 돌아온 답은 "와서 직접 물과 수건을 가져가라"였다. 이에 항의하자 "프런트와 청소 인력이 달라 죄송하지만 어쩔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방문에 'Do not disturb'(방해하지 마시오) 팻말이 걸려 있으면 하우스키퍼들이 청소를 하지 않는다"면서 "그리고 다시 방문하기에는 사실상 일정상 어렵다"는 난해한 설명을 내놨다. ......
방해하지마시오 팻말을 걸었는데 청소를 안해놨다?
대체 어느 호텔에서 팻말걸어둔 방에 직원이 들어가서 청소를 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