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착각입니다
방숭이도 전형적인 엘리트 체육입니다
야구의 예를 들면 방숭이는 고교팀 5천개라고 하는데
공놀이 수준을 넘어서 제대로 하는 팀은 2백여개 밖에 없습니다
명문팀은 중학 선수 스카웃해오고 겨울방학에 전지훈련가고
공놀이 팀은 늘 밑에 깔아주는 역할이라
고2 까지만 하고 3학년되면 야구부 은퇴합니다
그런 애들이 수능은 잘 볼까요?
방숭이랜드는 계급 사회에 대한 의문이 전혀 없기 때문에
초중고대 일관교(에스컬레이터 진학) > 진학고교 (한국으로 치면 과고외고) > 일반고교 = 공상농수산 고교
일반고에서도 운동하던 애들은 좋은 대학교에 진학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방숭이랜드에선 운동부원도 공부를 시키기 때문에
운동에서 낙오해도 다른 직업을... 블라블라.. 하는데
그런 친구들은 대개 생산직 가서 취미로 사회인 야구 하거나
일반 기업에 가도 운동부 곤조로 빡세게 술 접대하고 발로 뛰어라 해서 영업부서로 주로 갑니다
방숭이랜드는 뭔가 특별해서 운동하다가도 명문대 가고
대기업 가는 줄 아는데 한국하고 똑같습니다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공부 못하는 애들은
한국하고 다르게 대학진학을 아예 안한다는 점이죠
일본에서 흔히 말하는 F런 대학(한국으로 치면 지잡대)이 버블이 끝난 90년대를 정점으로
빠르게 망해가고 있습니다. 요즘의 한국하고 아주 비슷하죠
국민의 건강을 위해서 사회체육 권장하는건 좋은데
방숭이가 고교 때 운동을 해서 한국보다 낫다 라는 시각은 뭔가 이상하죠
젊은 시기에 부하걸리는 운동을 많이 해야 골밀도에 좋은 건 맞는데
한국은 의무로 2년 동안 고강도로 삽질하다 오기 때문에 기초체력은 오히려 방숭이보다 월등합니다
운동 평생 안하는 여자들이나 좀 강제로라도 운동시켜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