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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2-19 12:07
이제는 선비 기질을 떨쳐내야 할 때
 글쓴이 : 브라운
조회 : 1,245  

남을 다치거나 해할 줄 모르는 '선'의 기질은 국가간 경계와 우위가 없는 가상의 지상낙원에선 이처럼 좋은 민족성이 없겠으나, 현실에선 맨날 얻어 터지기만 해 슬픔이 체화 되어 일종의 정신승리로 승화시킵니다. 이것이 제가 보는 ''이라는 정서에요.


안에서 서로 뺏고 뺏기며 우물 안 개구리끼리 서열 매기느라 정신 없지.. 광개토대왕처럼 대외로 공세적이었던 역사는 한반도의 긴 역사를 감안할 때 정말 극극소수입니다.


지정학적 위치가 제일 중요하죠. 지정학적 위치가 그 나라의 민족성 포함 모든걸 결정짓는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나 개개인의 기질과 정서가 모여 국론이 되고 그것이 나라의 행동을 결정짓는다는 점에서 민족성으로 지정학적 한계를 충분히 넘어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체면을 앞세우며 항상 수세적인 선비 기질로 인해 수많은 침략과 강점을 당했고 백성들은 내팽개쳐진 채, 황폐하고 처참한 오랑캐와 왜구들의 살육현장에서 각자 알아서 생존해야 되는 상황이 너무나 수시로 벌어졌죠. 남이사 오로지 내 생존 먼저인 것이 유전 진화되면서 국가고 나발이고 나 개인만 잘 먹고 잘 살면 그만이라는 기질로 고착됐습니다.


그래서 매국노와 기회주의자들이 이렇게나 판치는 나라가 됐습니다. 자국민을 헐뜯고 분탕질하는 것도 모자라 각종 국제행사에 자국민을 팔아 욕되게 해서 국가적으로 수치스럽고 망신스런 일들을 계속 벌입니다. 이 정도 매국행위는 전세계 유일입니다. 한데 모아 대외적으로 싸워야 할 국론이 이런 친일매국노들, 온갖 잡뽕들과 싸우는데 소모되고 항상 분열하죠. 덤으로 사기꾼도 너무 많고요. 또 과도한 자기비하와 자기검열, 자학사관도 파생됐습니다.


매국과 기회주의는 국적 인종 관계없이 공통입니다. 이것은 생존과 연결돼 인간 본성에 관한 문제니까요. 그런데 한반도는 수많은 침략당함에 이것의 노출기회와 축적이 너무나 많았고 안타깝게 친일매국노들은 전혀 청산을 못했습니다. 반면에 프랑스는 나치부역자들을 전부 사형시켜 깨끗하게 시작할 수 있고 매우 강성한 민족주의를 부활시켰습니다.


한국인들과 달리 일본인들은 배타적 단합과 단결력이 아주 앙칼지고 독하죠. 한국같이 타국에 의한 침략을 한번도 안 당해봐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두려움에 더더욱 사납게 경계하는 거구요. 근데 일단 한번 무너지면, 만약 통일한국이 정말 강성해져 일본을 확실히 굴복시켜 일종의 식민통치를 할 수 있는 시대를 가상한다면, 그들 특유의 체념적 노예근성으로 볼 때 일본인들만큼 통치하기 쉬운 민족은 없을 겁니다. 그러면 한국은 저리 가랄 정도의 일본판 친한 매국노와 기회주의자들이 득실할겁니다.


그래서 핵심은 애초에 침략을 안 당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애초에 침략을 안 당하면 매국노와 기회주의자들이 생길 일도 없겠죠일본처럼 공세적이라면 막는데 급급해 제풀에 지치는 일도 없을 거구요그런데 그렇게 학습하고도 선비 기질로 금붕어마냥 무한 반복합니다.


옆 사람이 옆구리를 바늘로 피가 나도록 콕콕 찌르는데 아프다 하지마 그만 할 수 없냐며 읍소만 할 줄 알지, 자기도 바늘로 같이 찔러 상황을 종료시키거나 상대방이 방심하는 사이 먼저 찔러 겁을 먹이고 다시는 까불지 못하게 할 생각은 단 한번도 안 합니다. 아니 못합니다. 이 모든 게 선비 기질 때문이에요.


일본이 독도를 미친 듯이 물고 늘어지는 이유는 대마도 때문이라는 의견도 많습니다. 한국인의 수세적인 선비 기질을 우리보다 더 잘 알기에 독도로 선빵 날리면 그거 막는 데만 급급해 대마도는 생각조차 엄두를 못 낼 거라 확신하는 거죠. 이 선비 기질은 백의 민족, 동방예의지국이라며 좋게 포장될 진 몰라도 오로지 힘의 우위에 지배되는 냉혹한 국제사회를 살아가는데 해악만 끼치는 치명적 오류임엔 과거사를 통해 증명됐습니다.


그런데 일본이나 중국은 반대죠? 일례로 한 한국인이 일본에서 성장하며 싸움질도 하면서 조금만 강하게 나가면 너무도 쉽게 쫄아 대꾸조차 못하는 이렇게 왜소한 일본인들한테 우리 조상은 왜 그리 ㅄ호구처럼 당했는지 창피하다고. 조선에 거주하던 서양인이 머리 하나 더 큰 조선인이 일본 난쟁이들한테 처참하게 끌려 다니며 식민지배 당하는 게 이해하기 힘들다고. 그런데 개개인으로는 우리보다 기가 약한 일본인들과 중국인들이 집단이 되면 강력한 국뽕으로 한반도를 잡아먹지 못해 안달이고 우리는 그거 막느라 이리 저리 치이고 치욕스런 역사는 계속됩니다. 왜냐면 그들은 선비 기질이 없거든요. 공격성과 침략성을 항상 내포하고 빈틈 보이면 과감하게 잡아먹을 궁리하며 강자에겐 약하고 약자에는 강한 약육강식의 이치를 철저하게 따릅니다.


한국인 개개인의 경쟁력과 잠재력은 정말 훌륭합니다. 그럼에도 역사적으로 찢기고 갈기고 주변국에 의해서 스트레스만 받아왔죠. 좋은 게 좋다나누고 인정과 아량을 베풀자. 안일한 이 선비 기질 때문에 오랑캐와 왜구들한테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능욕당해왔습니다. 베풀면 뭐합니까? 칼로 코 베고 귀 베어가서 무덤까지 만드는데.. 반면 왜구들은 털끝만큼만 건드려도 정말 사납게 반응하고 항상 먼저 공격해 애초에 공격 당할 빌미를 안 줍니다. 소위 공격이 최선의 방어다라는 개념을 철저하게 이행하는 거죠. 또 한국이 강성할 땐 숟가락 얹히는 전략을 교묘하게 구사하고 친일 간첩들을 적극 활용한 분탕질과 이간질로 국론을 분열시키는 등 어떻게든 침략할 끈을 놓지 않습니다. 이런 왜구들과 오랑캐들의 도 넘는 국뽕이 우리에겐 꼴사납지만 철저하게 자기들 이익이 되게끔 해왔습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것도 한 두 번이지. 기껏 흥해놨더니 침략당해 다시 도루묵되서 한탄하는 '한'타령은 그만해야 합니다. 작금의 한국과 한반도는 국운이 분명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과거 평화롭던 시기를 결국 침략당함으로 모든걸 잃었듯이, 항상 수세적인 선비 기질에 묶여 공세적인 전환을 생각 치 못하면 지금의 국운도 언젠가 다시 잃고 쇠할 수 있습니다.


다시는 비극이 되풀이 되지 않게, 우리도 이제는 쓸데없이 적을 헤아리는 오지랖 넓고 수세적인 씹선비 기질을 떨쳐내야 합니다. 공세적인 일본인들처럼 공격성 침략성 갖춘 국뽕으로 똘똘 뭉쳐 항상 경계하고, 기회가 생기면 반드시 굴복시켜야 된다는 정서로 환기시켜야 합니다. 이러한 개개인의 정서가 모여 국론이 되고 국가의 행동이 언젠간 공세적으로 나갈 수 있도록 소망해 봅니다.


객관적 사실보단 추상성에 의존한 제 사견임을 밝혀둡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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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유미 18-02-19 12:23
   
전 더 선해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성이 선해서 길거리를 맘편히 활보할 수 있다는것 만으로도 선한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더 선해져서 태움같은 악습도 없어지고 왕따도 없어져야죠.
운검 18-02-19 12:28
   
선비란 단어를 그렇게 쓰시네 지덕체를 고루갖춘 인격체를 지향했음 타락한 선비들이 많아서 요즘에 비하단어로 쓰이긴하지만 선비.유교정신 때문에 나라 망한거 아닌데 인간본성때문이지 학문탓하는건 부끄럽지않나 선비 뜻 제대로 알고 쓰시길 요즘에 선비 선비하지만 그건 그냥 소소하게 넘기는거고 평가할땐 아니죠 말하는 뜻은 이해하는데 선비들이 자주국방외치고 나라지킬려고 목숨바친건 아시나? 원래 외세침략 가차없었습니다 비교대상이 지멋대로인데요 비교하실려면 실리와 명분을 하셔야지 이건 모든게 선비탓 유교탓 탓탓 남탓하는거 부터 고쳐야될듯 이 말하면 이러실라나 선비라고ㅋㅋ
명분논리에 빠져 일을 그르치기도 했고 현대에 실리따지는 거와 비교되긴하지만 기본적으로 의리와 지조가 나쁘다 할수있음? 인간의 본성에 의해 선하게 쓰일때도 있고 악하게 쓰일때도 있는거지 도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떻게 쓰냐 따라달라지는거임
내일을위해 18-02-19 12:32
   
선비정신을 오해하고 계시군요. 선비정신은 우리정서인 한(恨)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어요. 패배의식과는 더욱관계없구요. 선비정신의 기본은 충효이고 의리입니다.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전쟁과 산업화중에 의미가 퇴색해서 왜곡이 되는 현실이 안타깝네요. 그 많은 의병과 독립군은 충효를 근간으로하는 선비정신이 바탕이된겁니다. 지금은 되려 선비정신의 충효와 청백리가 필요한 시대입니다. 현대는 철학의 실종시대입니다. 수많은 사조가 나오지만 정작 주류나 기간이 되는 사조는 없어요.  배금주의로 통하는 천민자본주의,  타락한 보수, 실종된 민족주의등(공산주의는 논외로칩니다. 철저히 실패한 사조이기에), 분열하는 진보등 .  선비정신이 이리 저평가되고 왜곡되는것이 슬프기짝이없네요.
     
명립답부 18-02-19 16:05
   
선비정신의 기본은 충효 의리라고 하셨는데 제가보기엔 "정의"입니다
옳고 그릇것을 따지는것이 우선이고 그렇기에 명분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침략당하기전에는 침략할수없고 명분없이 남을 헐뜻지도 못하는겁니다
좌우로 중화뽕 일뽕으로 무장하여 선민의식이상으로 그것을 정당화하기위해 뒤에서 남을 헐뜻고
비하하며 경계를 늦추지 않는 민족이 위치한 이런 지정학적 위치에서는 "정의"같은거 차차순으로미뤄둬야합니다
앞으로 국제관계에서  "정의"가 아니고 "우리"만을 최우선에 두고 나아가야 할것입니다
Shifteq 18-02-19 12:32
   
선의 기질 때문이 아니죠.
애초에 지정학적 위치 때문에 남을 해하지 못한 것이고, 사대교린이라는 명목으로 외교적 처신을 한 것을 선의 기질로 포장하는 거죠. 그래서 조직력과 치밀성도 동시에 퇴화한 것이고요.
호갱 18-02-19 12:47
   
일베같은 사이트보니깐

선비가 나쁜거나 되는줄 아는겁니다.

저는 선비 좋습니다. 원리원칙 중시하고 자신이 힘들어도 예를 다하는 정신

저같은 사람은 선비정신 행하기도 힘들어요.

이런 사람이 거의 없겠지만 이를 추구하는 사람이 많다는건 사회가 건강한겁니다.
시발라마 18-02-19 13:04
   
하지만 선비질 하다가 나라 망하는것도 모르지요,
선비질 자체가 그냥 명분만을 중시하다가 정작 중요한것은 언제나 놓치고
그실패를 교훈삼아  다시 일어나야 하는데 그 실패를  변명과 자기합리화 하다가 망한게 조선이지요 
선비질은 걍 우리민족을 열등화 저열화 시킨 주범일뿐  전혀 좋게 안보임
     
깁스 18-02-19 13:18
   
뭐든지 탈레반화되면 막장화를 걷지요
유교도 두 번의 전후 왕권의 약화와 유교의 급속한 탈레반화를 겪으면서 조선을 망조로 이끌었으니까요
     
운검 18-02-19 13:39
   
실리와 명분으로 싸우다 개판난거임 명분을 더 중시했고 합리적 사고못하고 인간본성때문에 망한거라고 보면됨 실리따지다 나라팔아먹는것도 있는데 장단점은 다있음 그걸 선비정신탓으로 돌리는게 문제지 선비때문에 개판된건 맞지만 실패를 똥고집부리고 탓하다가 망한거 이게 선비정신때문은 아니죠 인간본성에 의해 달라지는건데 선비로 유명한 이황 잘못알고있던거 받아들이며 사신분임 잘못알고있던거 순응하는분이 몇명이나 있을까ㅎ 인간본성때문임 인간본성을 생각안하고 선비정신을 도입한게 문제
동화 18-02-19 13:08
   
선비정신-유교와 관련이 깊죠.
그런것을 굳이 따지지 않더라도..과거 조선의 외부침입에 대해 대책과 과정은 정말 엉망진창이였죠.
한국사만 들여다볼꼐 아니라..세계사를 같이 들여다보면서, 조선의 역사를 보면 얼마나 외부침입에 취약하고..바보같은지가 잘 드러나죠.

저는 브라운님의 생각과 같네요.
초록이 18-02-19 13:39
   
틀린 말 없구만 이악무는 인간들 ㅋㅋㅋㅋ
잠원동건달 18-02-19 13:58
   
와.
선비에서 논리적 비약 몇번을 하니깐 매국노가 되네.
저따위 논리 비약이면 신이 악마가 되고 악마가 신이 되는 것도 우스운 일이겠지.ㅋㅋ
큰 틀의 논지야 어떨지 몰라도 그 논거를 이 따위로 해서야. ㅉㅉ
브라운 18-02-19 14:30
   
제가 선비 정신이나 선비 사상이 아닌 선비 '기질'이라고 계속 강조한 이유는 그 내용의 옳고 그름을 따지거나 가타부타를 얘기하고자 함이 아닙니다. 그 영향 아래 한국인 기저에 전반적으로 깔려있는 항상 수세적인 정서와 성향, 그로 인해 과거 역사의 수많은 침탈 당함과 거기서 파생된 안좋은 폐해를 얘기하고자 함이죠. 그래서 이젠 수세적인 성향을 버리고 공세적인 정서로 환기시켜 나가야 한다는 그런 의도입니다.
     
운검 18-02-19 15:41
   
그니까 그걸 선비 기질 정신이라 칭하면 안된다고요 인간의 본성 기질때문이지  말하자고하는 의미가 퇴색되는거 결과적으로보면 선비때문에 나락의 길을 걷죠 그게 선비정신 기질탓이냐 아니란거죠 실패한거 순응안하고 똥고집으로 내세우는건 선비정신아님  인간본성때문이지 외세침략으로 남이사 나만 살면된다 라고 선비기질 정신때문에 된다 말씀하셨는데 성리학 이념에 상부상조가 있습니다 국민에 대한 백성에 대한 헌신도있음
선비를 내세우면서 부정부패하고 무능한게 문제임 자기처신지키기 급급한게 선비정신인지 관련학문 읽고 평가를 해보세요 그런 사람이 많았죠 조선 선비는 신라 화랑 같은거임 쓰이는 매개체지 본질은 인간에게있음 북벌할려고했던 정도전은 선비기질에 찌든사람이었는데 어떴게보시나요
유교 그중 계파도 많은데 일단 관련책 보시고 조선 조중후기 어떻게 변화하는지 보셈 님이 선비기질이라 칭하는건 기득권이 가지는 사회적 특성임 윗사람이 아랫사람 하대 신분제.나이드신분들 등등 이게 선비때문이다 유교때문이다?
단어가 없어서 선택하시는거면 변화를 두려워하는 기질이라 하시면 됩니다 확실히 있는건 사실이임 선비 기질?이라고 국방에 힘안쓰고 외세침략에 휘둘린거 아님 밥그릇싸움하다 백성안챙긴거지 외세침략하면 단호했습니다 안으로 지 이익볼려고 거덜나다 외세침략으로 망친거지
          
브라운 18-02-19 16:23
   
그럼 외세가 침략하는데 단호하지 안단호하면 걍 나라 넘겨주게요?? 그리고 단순히 변화를 두려워하는 기질이라기엔 그건 어느 민족이나 해당되는거구요. 인간은 대체적으로 보수적입니다. 기존에 해오던 안녕과 평안을 원하죠. 그러나 제가 얘기하고자 하는건 한국인은 주변 민족에 비해 공세적이지 못하고 항상 수세적이고 안일한 기질이 유독 강하다 봅니다. 그래서 인간 본성이라고 말할 수도 없고요. 그래서 좀 폄하하는 의미에서 씹선비 기질이라 칭하고 싶었는데..게시글이라 차마 그렇게 못쓰겠더군요. 님은 계속 선비라는 단어 자체에 집착해 사실관계를 따지시는데..그럼 님이 한번 선비 사상 관련해서 게시글 좀 제대로 한번 써주시죠.
               
이리저리 18-02-19 16:27
   
주변 민족에 비해 공세적이지 못하고 항상 수세적이고 안일한 기질이 유독 강하다 보시는
그런 기질이 선비 기질은 아니라고 다른분들께서 지적하고 있는겁니다.
선비라는 단어가 가지는 본의가 왜곡되고 폄하되는 것에 대한 반박들을 단어 자체에 대한
집착으로 보시는건 명백한 궤변이죠.

선비라는 단어의 오용에 대한 사실관계는 당연히 따져보고 정정해야 합니다.
애당초 잘못 사용하시면 안되죠.
                    
브라운 18-02-19 16:35
   
아녀. 그건 님 포함 몇몇 지적하시는 분들이 그렇게 생각하시는거고요. 전 선비사상이 어떤 의도와 내용으로 시작되었는지는 모르나 그것이 영향을 크게 미쳐 장점보단 한국인 기저에 전반적으로 앞서 제가 쓴 내용처럼 악영향을 미쳤다고 생각됩니다. 선비정신 그 자체는 사실 중요한게 아니고 그로 인한 추상적 폐해를 말하는겁니다
                         
이리저리 18-02-19 16:39
   
선비정신 그 자체가 중요하지 않다면 선비정신 운운하는 언급 자체를 말아야죠.
추상적 폐해를 논함에 있어 선비정신이 정확하게 무엇인가부터 정의내리고 봐야 함.
그런데 지극히 주관적인 해석으로 선비를 그저 방어적이다라 정의내리며 시작하는
논조는 분명 잘못된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애당초 우리나라의 지리적 여건과 주변국들간의 역사적인 관계도에 대한 비판을
함에 있어 우리나라가 지나치게 수세적이었다라 평하시는 부분엔 상당부분 동의
합니다만, 그것이 우리 조상들의 선비기질 때문이다. 라는 말을 하는건 요즘들어
많이 사용되는 씹선비 같은 폄훼성 신조어에서 비롯되는 폐해로만 보일 뿐입니다.

사전적으로 선비란 과거 벼슬자리에 나가지 않고서 수신하며 학문을 닦는 이들을
칭하는 단어이고, 몸과 마음을 갈고 닦으며 수신에 힘쓴 부분에 있어 무조건 방어
만 한다고 보는건 말 그대로 편협한 시선일 뿐인겁니다.
                         
브라운 18-02-19 16:50
   
그래서 제가 말미에..객관적 사실보단 추상성에 의존한 제 사견임을 밝혀둡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유독 수세적이고 안일한 기질때문에 주변국처럼 공세적이기 보단 항상 수세적으로 방어만 해오다보니 항상 우리 영토에 안에서 침탈과 강점이 이뤄졌고 단순히 지정학적 위치와 여건이 때문만이라기엔 선비 사상이 전반적으로 그런 기질에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됩니다. 그럼 선비 사상의 구체적 내용을 한번 님이 제대로 한번 써주세요. 저도 이번 기회에 제대로 알고 싶네요.
                         
운검 18-02-19 16:52
   
그니까 기득권이 가진 특성이 수세적인거고요 영향은 있겠죠 선비정신때문에 수세적이란게 틀린거지
아 남헐뜯고 공격하는게 공세적이고 욕먹고 반박하는게 수세적인거임?
이 프레임은 진보가 안보를 중요시안한다와 일맥상통하네요 선비라고 수세적이고 공세적인 성향이 없다니 ㅋㅋ
                         
이리저리 18-02-19 16:58
   
아무튼, 선비 기질이니 하는 부분에선 그 어떤 논조와 궤변을 말하셔도
오용하신 부분에 있어서는 그래서는 안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걸 떠나 보면... 뭐 브라운님 논조에 저 또한 상당부분 동의합니다.
유독 수세적이고 안일했던 조상들의 병크가 제대로 터진적이 한두번이
아닌데다, 오늘날까지 사방이 민폐국으로 둘러쌓여 고통받고 있으니까요.

선비 사상의 구체적 내용은 당장 구글링만 해도 나오는데...
제가 구글링까지 해드려야 할까요?

당장 사전적의미만 놓고 보더라도 브라운님이 알고 계시는 그 선비와는
상당한 거리가 있음을 스스로도 알고 계실텐데요?
                         
브라운 18-02-19 17:30
   
그럼 어떤 단어가 가장 적절할까요? 이성적으로 사전적 의미와 내용을 풀이하자가 아니고 제 글 내용을 토대로 그런 기질을 만들어낸 원인. 지정학적 위치가 하드웨어라 치면 소프트웨어에 해당하는 정신적 모체 또는 사상이 뭔지.. 뭔가 원인이 단번에 설명되는..팍 떠오르는 짧은 단어 뭐가 있을까요? 전 아무리 생각해도 여러 안좋은 결과를 포괄적으로 압축한다면..좀 폄하하는 의미에서 씹선비라는 단어 밖에 안떠오르네요. 게시글엔 씹이란 단어 어감때문에 선비라고 썼지만요. 내용을 제한다면 님들과 선비라는 단어 이미지에서 떠오르는 추상적 시각 차이라 봅니다. 전 안좋은 쪽만 보이거든요.
                         
이리저리 18-02-19 18:16
   
안좋은 쪽만 본다는 말인즉슨,
한쪽만 보는 편협한 시선이란 걸 스스로 인정하는건가요?

어떤 단어가 가장 적절할지를 고민함에 있어서
말씀하신 그.. '좀 폄하하는 의미' 니, '안좋은 쪽만' 이니,
지극히 주관적인  그 추상적이니 하는 표현은 결국
선비가 무엇인지 잘 알아보지도 않고, 그저 온라인 어떤곳
잉여들이 폄훼를 섞어 쓰는 신조어를 차용했을 뿐이라는 말 아닌가요?
                         
브라운 18-02-19 18:32
   
내 주관을 마음껏 담아 주관적인 게시글 올린겁니다. 무슨 단어 하나에 사실관계 일일이 다 찾아 근거한 객관적인 글 아니고요. 무슨 강의글 쓰는 것도 아니고ㅎㅎ 걍 하찮은 온라인 게시글 하나 따위에 단어 하나 의미를 이렇게까지 따지시니..더 말하고 싶진 않네요. 님 의견대로라면 온라인 상에 모든 글들.. 온라인 상에 모든 유저들이 모든 단어들 객관성에 근거하지 않으면 글 하나 따위 쓸 수 없는 겁니까? 님이 오용이라 하건 말건 쓰는건 내 자유지요. 내가 주관적인 글 쓴거에요. 선비라는 단어에 내 시각을 반영한 거구요.
                         
이리저리 18-02-20 01:00
   
온라인에 글을 올리건, 오프에서 대화를 하건간에
사실관계, 단어의 본의를 일일히 따지지 않으면서
그냥 내뱉는다면 단순한 망언에 불과할 뿐입니다.

주관적인 의견표출을 자유로이 할 수는 있을테죠.
그렇다면 합당한 비판도 수용할 수 있어야 해요.
타인의 의견을 받아들이기 싫으면 혼잣말만 하고
사세요. 온라인에 하찮은 글 쓰지 마시고.
솔오리 18-02-19 15:09
   
왜 학문과 배움과 도리를 아는 선비들의 정신을 비하하는지..?
언제가부터 씹?선비 라는 용어를 쓰거나 비하하는
인간들 보면 100이면 100. 거의 일베충인데
제발 베충이는 일베에서 놀아줬으면...
버터링쿠키 18-02-19 15:17
   
선비와 한이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글을 이렇게 오지게 길게 쓰는 이유는 자기도 무슨 얘기를 하는지 몰라서??
pgkass 18-02-19 15:57
   
머가 옳고 그르니 개소리 짖어대며 한국이 공격 못하게 기를 쓰고 막는 넘들부터 죠져야 됨..
우리는 상대보다 더욱더 교활하고 필요에 따라 냉정하고 잔혹하게 행동해야함..
아직도 명분이니, 옳지 않으니 개소리..  강력하게 맞대응하고 우리의 논리와 주장을 더욱 펼쳐나가야함..
특히나 곳곳에서 한국을 흔들고 죠질려고 하는 친일 매국세력들부터 조직적으로 죠지고 박멸해야 됨..
이리저리 18-02-19 16:11
   
선비 = 수세적 = 오류
명립답부 18-02-19 16:26
   
백번 동의함 길지만 글 잘쓰신듯함
선비가 나쁜말은 아니지만 국제관계에서 호구가 될수밖에 없는 기질임
하이에나가 주위를 서성이면 응당 내가 털릴것을 알고 이빨을 부숴놔야 합니다
잘잘못이나 명분이라는 것은 털리기전에는 우리에게 생기지 않습니다
먼저 이빨을 부숴놓으려면 선비정신을 벗어나야함
또공돌이 18-02-20 02:47
   
동의합니다.
호랭이해 18-02-20 06:35
   
일베에서 쓰는 민주화랑 다를바 없다고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