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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2-19 17:14
"한국, 김영란법 엄격한 시행…지구촌 반부패 호랑이 부각"
 글쓴이 : monday
조회 : 2,950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2/19/0200000000AKR20180219071300009.HTML?input=1179m


미국 올림픽 부패 전문가, 이번 주 방한해 국제회의서 한국보고서 발표 예정
2016 브라질 보고서에선 "현 부패 스캔들은 법치의 실패가 아니라 성공 의미"


(서울=연합뉴스) 윤동영 기자 =

"한국은 전통적으로 경제적 관점에서 '아시아의 호랑이'로 알려졌지만, 이제는 '반부패 호랑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AKR20180219071300009_01_i.jpg

한국의 반부패운동을 소개하는 리치먼드 법대 웹사이트.

이번 주 반부패 국제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하는 미국 리치먼드 법대의 반부패 전문가 앤디 스폴딩 교수가 해외부패방지법(FCPA) 관련 전문 매체 'FCPA 블로그'에 지난 16일(현지시간) 올린 글에서 "한국의 획기적인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법)의 입법과 공세적 집행 덕분에 한국은 전 지구적 반부패운동의 지도국 중 하나로 부각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의 반부패운동에 결정적인 전기가 된 것은 2014년 세월호 참사였다고 스폴딩 교수는 진단했다. 김영란법안은 진작 나와 있었으나 진척되지 않고 있다가 부패로 인해 각종 안전규정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은 것이 밝혀짐에 따라 참사에 분노한 여론의 힘 덕분에 2015년 입법에 성공했다는 것이다.

김영란법이 한국의 법률과 사회에 가져온 여러 변화 중 가장 특기할 2가지로, 스폴딩 교수는 매우 적은 가액 이상의 선물을 공직자에게 주는 것을 금지하면서 여기에 언론인과 교사도 포함한 점과 회사 임직원의 뇌물 수수 행위에 대해 사용자의 형사책임도 묻는 법인책임 개념을 도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폴딩 교수는 리치먼드 법대에서 올림픽과 부패 간 관계를 조사·연구하는 '올림픽 부패 조사팀'을 이끌면서 특히 지난 2016년엔 리우 하계올림픽을 계기로 그 이전 수년간 진행돼온 브라질의 반부패운동과 올림픽 간 관계에 대한 방대한 연구 보고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스폴딩 교수팀은 한국의 반부패운동에 대해서도 광범위한 조사 외에 직접 한국을 방문해 법률가, 정부관리, 사회단체 관계자 등을 두루 인터뷰했다. 이들은 한국에서 열리는 올림픽학 학술회의와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회의에서 자신들의 조사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연세대 회의에는 김영란 전 위원장도 참석한다고 스폴딩 교수는 밝혔다.


조사팀은 리치먼드 법대 웹사이트에서 "한국의 부패 스캔들엔 세계의 이목이 쏠렸지만 그 저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근본적인 법적, 문화적 변화에 대해선 인식이 부족하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삼성 이재용 부회장 기소, 김영란법의 입법을 비롯해 많은 관련 사건들은 한국이 역사적 분기점에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중략)   


스폴딩 교수팀은 브라질에서 전·현직 대통령과 고위 정치인과 정부관리, 대기업 임원들의 부패가 속속 드러나고 처벌받는 현 상황이 "정부의 책무라는 점에서 최악을 말하는 게 아니라 도리어 정점을 의미하며, 법치의 실패가 아니라 법치의 성공을 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ydy@yna.co.kr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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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염탐러 18-02-19 17:34
   
한국의 민주주의는 생각보다 잘 돌아가고 있군요.
언론인까지 포함시키는 반부패법이 통과되고 부패대통령 끌어내리고..
좋은 방향으로 계속 나아갔으면 합니다.
대통령왕으로모시고 독재 좋아하시는 틀딱분들은 민주주의에선 뒷방으로 좀 가셨으면 좋겠네요.
     
monday 18-02-19 17:37
   
아직 아니죠

그럴 수 있는 기회 앞에 와 있을뿐이죠
     
토막 18-02-19 18:08
   
민주주의에선 님말도 말이 안되는건 아시죠?
          
깁스 18-02-19 19:37
   
민주주는 오로지 민주주의만을 인정합니다
민주주의의 적은 왕정 독재니까요
이게 이해가 안되시니 엄한 말씀을 하시는듯
로보트킹 18-02-19 18:11
   
강력하게 밀어 붙여야 하죠...
이번 정부에서 확실하게 기틀을 다지고
다음 정부에서 보다 확실한 처벌을 단행한다면
확고하게 자리잡을 수 있을 듯 싶네요
산골대왕 18-02-19 18:39
   
자기의 주관없이 그저 남이 하면 따라하는 습성의 생각없는 사람들은 항상 나중에 후회하죠.
구르미그린 18-02-19 18:42
   
"대통령 왕으로 모시고 독재 좋아하시는 틀딱 분들은 민주주의에선 뒷방으로 좀 가셨으면 좋겠네요."
는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말이 됩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국민이 주인인데
대통령을 왕으로 좋아하고 독재를 좋아하는 건
민주주의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이기에, 어느 민주주의 국가에서도
사상의 다양성이라는 명목으로 존중받지 못합니다.
     
토막 18-02-19 19:48
   
대놓고 공산당이 존재하는 유럽 국가들은 뭐하는 나라들 인가요?
          
merong 18-02-19 19:57
   
공산주의의 반대는 자본주의라고 봐야지요.
공산주의+민주주의는 가능합니다.
사실상 세금이 엄청나게 높으면 공산주의에 가까운거지요.

'대놓고 공산당이 존재하는 유럽국가'들도 민주주의 좋아하는 나라들입니다.

독재,왕정 같은게 민주주의랑 상반되는 개념이구요.
예를 들면 김정은,히틀러 같은 독재자가 없는게 민주주의 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있을뻔했었던거 같은데... 엉터리 간접선거로 계속 해먹는거 말이에요.

독재자 및 그 일당 나쁜놈들!!!
          
아리우스 18-02-19 20:14
   
공산주의는 경제철학이니까요 님아...

사회주의 실행하는 유럽국가도 많습니다..
구르미그린 18-02-19 18:47
   
"한국이 아시아 유일의 민주주의 국가다, 일본보다 민주주의/정치 수준이 높다"

고 말하는 한국인이 많은데

그런 말은 먼저, 재벌 재판 결과가 제대로 나오고, 외국인 대량이주 정책을 중단부터 하고 나서 얘기해야 합니다.

대체 민주주의란 무엇인가? 자본주의란 무엇인가? 주식회사란 무엇인가? 국가란 무엇인가?
를 생각해볼 때,

1) 재벌
2) 외국인 대량이주 정책
딱 이 2가지 차이 때문에,
한국의 민주주의, 정치 수준이 일본보다 높다고 자부하기 힘듭니다.

지난 20년간 중국, 일본의 연간 신생아 수가 15퍼센트 정도 감소한 반면,
한국의 연간 신생아 수가 50퍼센트 감소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한국이 일본보다 잘 나가는 요소, 일본이 삽질한 부분을 다 합쳐도
1+2가 한국에게 워낙 큰 마이너스 요소이기 때문에
연간 신생아 수도, 1인당 GDP도 한국이 일본보다 뒤집니다.

독일, 프랑스 등 유럽선진국들도 외국인 대량이주 정책을 펴니 외국인 대량이주 정책을 좋은 거라고 옹호하는 사람이 많은데
(다문화 정책을 펴기 이전인) 6, 70년대 독일 프랑스의 상대적 국력, 세계 속에서 위상과 지금을 비교해보면
일본보다 더 하락폭이 큽니다.

반면 최근 20년간 가장 크게 GDP 비중이 늘어난 중국, 인도는
세계화로 위장한 기업해외이전 + 다문화로 위장한 외국인대량이주 정책 추세의 대척점에 위치한 나라들입니다.
즉, 외국인은 거의 안 받으면서 자국민은 해외로 왕창 내보내고, 외국기업 투자를 많이 받은 나라들입니다.
이 부분은 독일 프랑스나 최근 20년간 한국사회 추세와 정반대로, 중국, 인도처럼 하면 치사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어쨌든
중국의 연간 신생아 수는 90년대 2천만 → 자금 1700만~1800만
인도의 연간 신생아 수는 90년대 2700만 → 지금 2600만
한국의 연간 신생아 수는 90년대 70만 → 지금 35만명대
     
ncser 18-02-19 22:50
   
민주주의라면 국가의 주인은 국민이어야 하는데 한국의 지분은 극소수인 재벌이
대부분 가지고 있죠. 국가의 주권이 재벌에게 상당히 종속되어 있는 상황.

그런데 이마저도 일본 보다는 낫습니다. 일본은 봉건시대의 귀족사회 전통이
사회 곳곳에서 아직도 내려오고 있으니까요. 거의 완전히 해체 되어서 새롭게
생긴 한국이 그나마 나은 거죠. 물론 부유한 친일파가 일부 전승되긴 했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