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81&aid=0002893957
미투 운동에 상당수가 거부감을 느끼는 이유는 불순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피해 사실을 말하는 여자들과 별개로 페미니스트들, 여성단체들은 남성 혐오와 여성 이기주의란 정치적 목적에 이용하기 때문이다. 피해자, 가해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여성 = 피해자, 남성 = 가해자란 인식을 심는 걸 목적으로 하고 있다. 그래서 가해자가 여성이면 쉬쉬하고, 남자가 피해 사실을 말해도 본질을 흐린다면서 못마땅해한다.
얼마전 여성이 여성을 성폭행했던 영화감독 사건에서는 도리어 여성단체에서 가해자 성폭력범 여성감독에게 여성영화상을 주고 이를 고발하던 피해자 여성을 도리어 은폐하고 축소하는 2차 3차 가해를 남성성범죄자와 똑같이 저질렀다. 반대로 판결도 안나온 조덕제 사건에서는 초심부터 여성단체들이 대거 가해자 응징을 주장하며 마녀사냥을 저질렀다. 왜 입장만 바뀌면 성범죄 2차가해자와 판박이 행동을 하는 그들이 미투운동을 주도하는걸까? 미투가 아니라 유투 you too 도 해야되는거 아닌가?
그들은 남녀갈등과 대립구도를 통해 자양분을 섭취기생해 자란다. 그래서 그들의 남녀이분법식 남성권력으로 여성이 절대약자 피해자란 말만 앵무새처럼 반복하지만, 현실의 남녀에 관계없는 자본주의 계급사회 하에서는 남성도 얼마든지 사회적약자 피해자가 되고, 여성도 얼마든지 사회적 강자 성폭력 가해자가 된다는사실은 인정하지 않는다. 박근혜는 여성이라 무조건적인 여성피해자고 남성가부장 권력사회의 약자인가? 가장 사회적 약자인 아파트 경비아저씨들은 사회적 강자고 무조건적 가해자인가? 벤츠타고 파티하며 와인마시는 재벌가 아가씨와 편의점 알바하는 총각이 대등한가? 땅콩항공의 조모씨와 고발한 남성 사무장, 누가 사회적 약자일까?
미투에 거부감을 느끼는 이유이다. 진정한 양성평등을 추구하는 자들이 진행한다면 나부터가 철저히 응원하고 지지한다. 자격이 없는 이들이 미투운동을 주도하는걸 방치한다면? 나처럼 거부감 느낄이들이 많아질것이며 결국 미투역시 똑같이 싸잡혀 망할꺼라 본다. 사회적 지위와 권위를 이용해 약자를 성폭행하는 자들을 응징하는 미투운동은 망해선 안된다. 그래서 그걸 방치해선 안되는 이유다.
ps. 댓글로 어찌됐던 본질흐리지 마라 성폭행은 나쁜거다 라는 말을 하는 님들이 있는데, 이해돕기위해 작은 예 한가지.
https://blog.naver.com/sesam1102/221203857131
미투운동 주도한다는 사람입니다. 그런데도 미투운동 무조건 지지하라고요? 나는 거부감 느껴지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