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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2-21 16:41
작별 앞둔 '팀 코리아' "단일팀 처음엔 당황, 지금은 좋은 추억"
 글쓴이 : monday
조회 : 1,223  

두 분 감독님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눈치밥 먹느라 가시방석에서 고생했을 북한여자 하키팀 선수들과 어제 임팩트갑이던 정광범 선수를 비롯해

싸한 반응 속에 좀 안되보이기까지 하던 응원단들까지 좀 짠하네요

기죽이거나 상처받지 않게 잘 대접해서 보냈으면 하네요.

눈에 보이지 않게 마음으로 신경 써준다는 느낌이 들게... 눈에 보이면 또 태극기들고 광광거릴 사람들 때문에

잘사는 친척네 잔치 망칠까봐 불평 한마디 못?안?하고 최선을 다해 자기일들만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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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박윤정, "한국 출신 숨기기도 했다.. 지금은 자랑스럽다"

[OSEN=강릉, 우충원 기자] "한국 출신이라는 것 숨기기도 했지만 지금은 너무 자랑스럽다".


역사적인 올림픽 첫 단일팀이 행보가 마무리 됐다. 비록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한국과 북한 선수들이 아이스하키라는 매개체를 통해 '원팀'이 되어 생활했던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이 기자회견을 가졌다.

21일 강원도 강릉 올림픽파크 코리아 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새라 머리 감독과 한국 선수들이 참석했다. 북한 선수들은 참석하지 않았다.

입양아로 아이스하키를 위해 고국으로 돌아온 박윤정(마리사 브랜트)는 "단일팀에 대한 경험은 정말 잊을 수 없는 일이다. 조국으로 돌아와서 대표팀이 된 것은 정말 대단했다. 단일팀은 특별한 상황이기 때문에 아이스하키 이상의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이런 행보들이 더 앞으로 좋은 방향으로 흘러 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윤정은 "우리 부모님은 남편과 함께 처음으로 한국에 오셨다. 그래서 정말 특별한 감정이었다. 팀 일정 때문에 많이 만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우리 부모님은 미국 대표로 뛰는 동생의 경기도 있다. 올림픽이 끝난 후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랜디 희수 그리핀은 "조별예선 3경기를 부모님과 조부모님께서 보러 오셨다. 정말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면서 "팀 일정 때문에 특별한 것을 하지는 못했지만 식사를 하면서 짧게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에 대해서는 "식사시간이 기억에 남는다. 북한 선수들이 아침으로 맥플러리를 먹는 모습을 보고 웃었다. 그래서 우리도 함께 먹었다"고 설명했다. 박윤정은 "휴식 시간을 통해 해변에 방문한 기억이 있었다. 감독님을 물에 빠트리려고 했다. 차를 마시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한 기억도 좋았다"고 설명했다.

혼혈 선수인 그리핀과 입양됐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박윤정은 특별한 기억을 갖고 있는 선수들이다. 그리핀은 "우리 어머니가 한국분이고 아버지는 미국분이다"라면서 "어머니의 나라를 대표한다는 것이 정말 가치 있는 일이었다. 단일팀은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일은 아니었다. 다만 우리는 가장 큰 도전을 펼쳤기 때문에 굉장히 자랑스럽다"고 설명했다.

박윤정은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미국에서 계속 자랐다. 한국인이라는 것을 밝히는 것이 부끄러웠던 적도 있었다. 하지만 국가대표로 한국을 대표한다는 것이 정말 자랑스러웠다. 남북 단일팀이라는 좋은 경험을 한 것도 잊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강릉=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http://v.sports.media.daum.net/v/20180221155543826?rcmd=rs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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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위해 18-02-21 17:02
   
또 하나의 발검음이고 기록이죠.  북경에서도 단일팀을 바래봅니다.
     
monday 18-02-21 17:10
   
흥행과 명분에서 재미를 본 국제 IOC가 북경 올림픽에도 단일팀 적극 추진 하신답니다.
산너머남촌 18-02-21 17:13
   
북핵문제와 남북관계 및 북미관계가 잘 풀려서 이런 모습 자주 봤으면 좋겠어요.
ㅇrㄹrㄹr 18-02-21 17:27
   
어차피 보여주기 쑈

김정은이 어떻게든 제재국면을 풀어보려고 하는거고

만약에 미국과 북한이 대화협상이 잘되고  중국을 견제하는데 북한을 이용하기로 마음먹고 김정은의 온갖 만행을 눈감아주기로 하고 경제 제재와 미국의 원조를 해준다면?

과연 북한이 남북 단일팀을 제안하고 하려고 할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지금까지 보아온 남북 단일팀은 진정성있는 남북 화합을 위한게 아닌 정치적 쑈라고 밖에 볼수 없는데 말이죠
     
aswert24 18-02-21 17:43
   
그 쇼덕에  북한리스크없는 안전한 올림픽을 치루게 되었죠.
이런걸로 북핵이 포기될거라고는 아무도 생각안해요.
솔직히 이기적으로  북한은 관심없고  우리행사만 잘 치르려면
이런식으로 북한 이용하는거 나쁘지않죠.

문통도  얘기했듯 우물에서 숭늉찾지말라고  북한애들  엿멕였죠
세계여행객들이  불안없이  경기를 즐겼으면 반은 성공한겁니다.
          
조국과청춘 18-02-21 17:58
   
좋은 지적이십니다.

북한이 이번 올림픽에 참여함으로써,
남북한 단일팀이 구성됨으로써,
'북한의 위협이 없는 평화적인 올림픽'의 발판을 놓은 것은 확실합니다.

그리하여,
이번 올림픽에서 2002 월드컵 당시 연평해전과 같은 불상사가 발생할 여지를
사전에 차단했다고, 미리 예방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깁스 18-02-21 17:34
   
좋은글에는 꼭 파리가 하나씩 끼네 에이 ㅆ
머리감독님 계약연장한다니 북경까지 함께 남과북이 하나되어 같이 가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