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02-23 01:01
조회 :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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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서 이마트에서 일하십니다.
정확히 말하면 이마트 내 푸드점 하청입니다. 마트 안에서 튀김, 분식 쌀국수 등등 만들어서 파는 알바입니다.
근무시간은 시작 2시간전부터 하십니다. 튀김하고 반죽하고 이것저것 하려면 일찍 가서 준비해야 한답니다. 그러지 말라고 해도 안그러면 이 일을 못한답니다.
10개월을 일하니 대표자 이름이 바뀐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1년이 넘어도 퇴직금은 없고 연차도 쌓이지 않습니다. 물론 장소와 하는 일은 그대로입니다.
또 10개월을 일하니 대표자 이름이 바뀐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1년이 넘어도 퇴직금은 없고 연차도 쌓이지 않습니다. 물론 장소와 하는 일은 그대로입니다.
또 10개월을 일하니 대표자 이름이 바뀐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1년이 넘어도 퇴직금은 없고 연차도 쌓이지 않습니다. 물론 장소와 하는 일은 그대로입니다.
계속 그런데서 일하지 말라고 말씀드렸지만.. 다른데서 일 구하기도 힘들고 일 할 수 있는거에 감사해야 한답니다. 제가 생활비를 다 대드리지 못해 죄송할 따름입니다.
평소에 일도 힘들고 중간중간 화장실 가기도 힘들만큼 바쁘시답니다. 끼니도 챙겨먹기 힘들고 방광염이 생기신거 같습니다. 집에오면 많이 피곤해 하십니다. 쉬는날 연골주사을 맞습니다. 항상 파스를 붙입니다. 제가 금전적으로 드리지 못하니 일에 관해서 도움드릴게 없네요.
계속 일하시다 이번엔 다른 말씀을 하시네요. 같이 일하시는 분들 모두 다같이 대구 이마트점으로 발령납답니다. 그런데 어머니께서 일하는 곳은 인천입니다. 이마트 측에선 자르는게 아니라 발령이기 때문에 거기 못갈꺼면 일을 그만둬야 한답니다. 그러면서 지금 일하는 인천 이마트 xx 점은 다음달부터 새로 일할사람 다 뽑아놨답니다. 어머니와 함께 일하시는 분들은 이제 다 일을 못하게 됐습니다. 혹시나싶어 같이 일하시는 분이 알아보니 대구 이마트 xx점은 푸드점 자체가 없답니다.
여전히 제가 도움드릴 수 있는게 없네요.
정부에게 묻습니다. 이렇게 편법으로 계속 일하는 업체들 문제 있는거 아닌가요? 나이 들고, 일반 서민들은 이렇게 계속 갑질횡포에 당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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