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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2-24 02:57
단역배우가 본 오달수(퍼옴)
 글쓴이 : 유정s
조회 : 5,370  

저는 11년째 무명인 배우입니다.

3년전쯤 오달수님과 촬영을 했었습니다.

65회차인가 했던 촬영중에 32회차동안 출연을 했으며 오달수님과 계속 같이 나왔습니다. 물론 저는 비중이 1도 없는 단역이라 병풍같은 역활이었지만 그영화촬영의 절반정도를 함께하게 된것입니다.

지방촬영도 잦았고 밤샘촬영도 잦았고 출연료도 너무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책정된 상태라 진짜 힘들었습니다. 근데 사실 더 힘들었던건 스텝들이나 주연배우들의 대우였습니다. 단역이고 무명배우여서 서러웠던일이 한두가지가 아니였습니다.

그럴때마다 오달수님이 저희(저처럼 고정병풍단역이 12명있었거든요ㅜㅜ) 너무 잘챙겨주셨고 제가 경험해본 배우들중에 제일 인간다우신 분이셨습니다.

지방합숙촬영때는 종종 저희(단역배우들) 숙소에 오셔서 같이 술도 먹고 했었는데, 정말 너무 좋은분이셨습니다. 

조언도 많이 해주시고 고민도 잘들어주시고 잘챙겨주시고. 그래서 나중에 잘되면 저렇게 되고싶다. 이런생각도 했었는데... 
제 기억속에선 정말 좋은분이신데 그런기사가 나오니 좀 씁쓸하네요.

술을 넘나 좋아하셔서 매일 술을 드시긴 했지만...실수하시거나 하시는 모습은 못봤었는데...

혹시 묵묵부답으로 계신건..
너무 오래전일이고 술때문에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본인이 하신일이 아닌데 혹시 본인인가 하며 자괴하고 계신건 아닐까요? 

그런거였으면 좋겠네요ㅠㅠ 달수느님ㅜㅜ




http://web.humoruniv.com/board/humor/read.html?table=pds&pg=0&number=746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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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갑농산 18-02-24 02:59
   
지금 돌아가는거 보면
그냥 죽창들고 맘에 안드는 사람 쑤시고 다니는거같음
     
유정s 18-02-24 03:02
   
그런거 같아요

20년전 일이라면서 쓴 댓글 2개로만  성추행범으로 몰아가는건  너무 앞서 간다고 생각합니다
ppppzzzz 18-02-24 03:01
   
어느 누구도 누군가에겐 좋은 사람일수 있어요, 반대일수도있고..
     
넌몰라도되 18-02-24 10:21
   
2차대전 때 수천만명을 죽인 악마였던 일본인들 - "일본인은 친절하고 매너좋은데 ?" 
미국에서 총기난사로 수십명을 죽인 사람의 어머니- "내 아들은 천사였는데 ?"
옆집 아이 물어죽인 개 주인의 말 -"우리개는 착한데 ?"
희대의 강/간/범의 동네사람들 - "말도 못할 정도로 어머니 잘 섬기는 효자였는데 ?"
알개구리 18-02-24 03:02
   
만약  과음상태에서  그랬다 ?...그럼 더 가중처벌을 받아야죠...
mymiky 18-02-24 03:09
   
차라리 젊은 시절 내가 철이 없어 그랬다며 싹싹 비는게 나을거 같은데-.-
연락두절하고 잠적해 버렸으니;;;;

오달수 본인이 아니라고 억울하다 싶으면, 지금이라도 나타나 뭐라도 해야함.
lattelatte 18-02-24 03:11
   
구체적인 증거, 증언 나오기전까지 믿고 거르는중...관심병걸린 SNS중독자들이 너무 많아요
촌팅이 18-02-24 03:19
   
오달수는 아니길 아니길....
znxhtm 18-02-24 03:31
   
반민정 조덕제 사건도 그렇고...
일단 지켜보기로.
똥개시당 18-02-24 04:14
   
이름있는 사람들에 붙어 먹으려는 여자들이 많아서 뭐라고 단정 짓기도 힘들죠 사실...
유명인뿐 아니라 사회 생활 하다보면 미혼이고 기혼이고 요즘은 진짜 입에 담기도 그렇네요.
누님연방임 18-02-24 04:23
   
꽃뱀무고도 많고 해서  확실한 결과나오기전까지는 성폭행문제는 다거를듯.

사람인생쫑내놓고  나몰라라하는 쓰레기들이 많으니 원
데빌론자 18-02-24 06:27
   
흑룡야구 18-02-24 07:06
   
영화에 보면 젊은 남자들이 여자들과 술 마시면서 잠시 담배 피러 나와서 서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야 임마, A는 내꺼니까 작업 잘 쳐~."

"걱정 마라 우리가 오늘 너, 완전 밀어 준다."

전투력이 충만한 남자들이 담배 피고 와서 앉으면 이번엔 여자들이 화장실로 간다.

"B 어떤거 같니?"

"야, 너 너무 끼부리는거 아냐? 너무 티난다, 너?"

"뭐 어때, 오늘 끝까지 가 보는 거지, 뭐."

그렇게 B는 술에 만취한(?) A를 업고 어디론가 향하는데,

영화는 여기까지 보여 주며 웃긴 장면처럼 연출하죠.

그로부터 십 수년 후,

남자 B는 대성하고 다른 여자와 결혼해서 잘 살고 있으며 사회적 지위도 높음.

아직 한 남자에 정착하지 못한 A는 B가 자기를 추행했다고 개인 SNS에 올림.

사건은 일파만파....

요즘 보면 약간 이런 느낌이 나네요.
mnyok 18-02-24 07:20
   
요새 진짜 미쳐돌아가는 것 같아요.

서지현 검사인가 그분은 당시 도움 요청을 했지만 묵살당한 증거도 있고 한데 다른 사람들은 그냥 20년 전에 성폭행 당했어! 성추행당했어!

증거도 없이 그냥 말꺼내면 그냥 성범죄자 되는거네요?

악인한테 꼽는 죽창 좋은데 아무데나 죽창꼽아서 무고한 사람들이 피본 경우가 꽤 있습니다.

최근에 연예인들 성범죄로 고소당하고 처벌당한거 보셨나요? 다 무혐의 무죄판결 받았죠.

성범죄는 합의랑 상관 없이 형사처벌 되는데 처벌 안받았다면 대부분 꽃뱀이었던겁니다

전엔 경희대였던거 어디 교수님 성추문 연루되서 xx하셨는데 결국 루머였기도 했죠

제발 무고죄 처벌 강력하게 해서 무고결백한 사람들이 피보는 일 없게 했으면 좋겠네요
깡통의전설 18-02-24 08:27
   
기사는 안읽었는데 20년전이라면 뭐...
여자들은 지지난번 사귄 남자 이름도 금방 잊어 버리는데 그분은 대단하시네요.
오달수씨한테 당한 20년전 일을 기억하시다니,
헐... 그런데 그당시엔 어느정도가 성추행인지. 그때도 기분나쁘게 째려보기만 해도 성추행이었나...
꿈빛드론 18-02-24 08:55
   
사람이 모이면 파벌이 자연스럽게 생기듯이. 사회운동도 결국에는 자연스럽게 정치세력화 됍니다.

미투운동도 여성단체들에의해 분명 정치세력화 될 것이고 만약에 단 한 사례라도 무고로 밝혀진다면 대중들의 신뢰를 한 방에 잃을 수 밖에 없을겁니다. 그러면 갑인 남성들의 성범죄를 고발하는 을인 여성들의 사회운동에서 여성단체들의 이권 나눠먹기로 전락하는거 한 순간이지요.

미투운동이 취지는 좋아도 그만큼 리스크가 크다는 점 상기해야할거 같습니다. 미투운동하는 사람들에게 정말 신중하게 해달라고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쭝얼 18-02-24 10:12
   
http://realnews.co.kr/archives/9663
미투운동 한다는 사람의 과거 전력보세요
          
꿈빛드론 18-02-24 10:41
   
저는 페미니스트가 아닌 일반인 남성으로서 미투운동에 대해 제 의견을 제시한 거 뿐인데 왜 그러시나요?

그런다고 저 부들부들거리지 않습니다. 제가 미투운동 지지하고 페미니즘을 지향하는 것도 아닌데...
               
쭝얼 18-02-24 11:34
   
님이 단 한 사례라도 무고 뭐라 하시길래
이미 그런 사람이 하고 있다고 알려드린건데요
                    
꿈빛드론 18-02-24 12:02
   
네 알려줘서 감사합니다.
오라 18-02-24 09:41
   
20년 전의 일이면
어차피 증거따윈 없을테니
역고소를 해야지.
담양죽돌이 18-02-24 10:14
   
미투운동으로 폭로를 하려면 제대로 해야함.
본인 실명도 당당히 말하고 폭로를 해야지.
사실이면 상대방이 사회에서 매장당하는 건데 그걸 실명도 안밝히고 하겠다는거 자체가...
거짓말 하는거면 대신 자신이 매장당하겠다...는 각오를 갖고 해야지...
그런 미투가 아닌 이상 옹호해줄 맘이 별로 안생기네요.
그런 의미로 실명 밝히고 폭로 하신분은 나름 괜찮은듯...
아라미스 18-02-24 10:21
   
20년전은 너무했다 ㅋㅋ 2년전이면 모를까.. 20년이면 강산이 두번 바뀌는데 여태까지 가만히 있다가 ㅋㅋ
Ramza 18-02-24 10:40
   
20년전 일이라도 실제로 진실이라면 형사처벌은 못할지라도,  도덕적 단죄라도 받아야죠.

근데 문제는 너무 오래된 일이라... 물증은 희박할테고, 증인이나 증언 확보가 가능한지 모르겠네요.

좋은 취지의 운동이지만, 변질되거나 불의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앵두 18-02-24 10:57
   
그 때 조용하고 왜 이제 딴 소리냐? <- 전형적인 가해자 논리
정말 비겁한 말 아닌가? 지위를 이용한 범죄를 바로 얘기하는 사람이 얼마나 된다고

범죄자들이 24시간 범죄를 저지르는거 아니에요. 우연찮게 폭력관련 전과자들과 한동안 지낸 적이 있는데, 이 사람들 대다수는 평소는 착해요. 일부는 인상까지 좋음, 근데 내가 본 공통점은 욱할 때 참지를 못하더라구요.
결국 성범죄자들도 이런게 아닌가 싶음
ysoserious 18-02-24 11:05
   
미투 하려면 최소 자기신분까고. 근거 제시해야지.
입으로만 그랬다 하면 ...것도 주관적 성추행을...
데빌론자 18-02-24 11:59
   
오달수가 20년전에는 권력자였었구나.....처음알았네!
우디 18-02-24 12:58
   
오달수는 잘 모르겠지만

송강호나 김윤석은 절대 건들지 마라 패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