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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2-24 09:46
"평창올림픽 망해라?" '안티'가 된 자원봉사자
 글쓴이 : 조국과청춘
조회 : 2,672  

"평창올림픽 망해라?"  '안티'가 된 자원봉사자


[노예가 된 자원봉사자 ①] 주최측 준비와 자원봉사자 인식 둘다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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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히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라고 기원하진 못할 것 같습니다. 속마음은 아주 망해버렸으면 좋겠어요."


 평창올림픽 개막 3개월 전인 지난해 11월 한 '페이스북 대나무숲'에 올라온 글이다. 

 평창올림픽 자원봉사를 포기했다는 한 대학생은 이 글을 통해 조직위원회에 강한 불만을 쏟아냈다. 시험기간을 쪼개 10시간 넘는 교육을 이수했음에도 봉사자들이 지원하지 않은 직무에 배정되거나 아예 직무를 배정받지 못하는 등 납득하기 힘든 처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평창올림픽 자원봉사자들의 불만은 대회 개막 이후로도 꾸준히 제기됐다. 자원봉사자들 중 일부는 조직위가 셔틀버스를 제대로 운영하지 못해 영하 10도를 밑도는 강추위에 1시간 가량 떨어야 했다며 '보이콧' 직전까지 나가기도 했다.


 그 뒤로도 난방과 숙소, 식사 등 기본적인 요소들에서 푸대접을 받고 있다는 볼멘소리가 계속 나왔다. 

 자원봉사를 하다 노로바이러스에 걸렸는데도 제대로 된 조치를 받지 못해 중도 포기한 경우도 있었다. 이에 후한 대접을 바라는 건 아니지만 봉사활동에 집중하기 어려울 만큼 푸대접하는 것은 문제라는 목소리가 커졌다. 이 같은 논란은 주최 측의 준비 부족과 자원봉사자들의 인식 부족이 결합된 결과라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하려면 하고, 말려면 말고?" 뿔난 자원봉사자들


 20일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올림픽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는 총 2만1600여명에 이른다. 현재 진행 중인 올림픽에 1만5000여명, 패럴림픽에 660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한다. 이들은 관중안내, 교통안내, 선수단 지원, 의료단 지원 등 244개 직무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불만을 토로한 평창올림픽 자원봉사자들은 조직위가 다른 문제는 등한시한 채 이런 경제적 효과만 빼먹으려 했다고 주장했다. 대나무숲에 불만 글을 올린 대학생도 "그들(조직위)은 저희를 무상으로 노동력을 제공하는 사람들, 우리가 포기해도 할 자원봉사할 사람들이 줄을 섰으니 '하려면 하고, 말려면 말고' 딱 이 정도로 보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 주최측 준비·자원봉사자 인식 둘다 부족


 이번 평창올림픽은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사전 준비와 대처가 모두 미흡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최근 노로바이러스에 걸린 자원봉사자의 사례가 알려지면서 비판이 거세졌다. 이 자원봉사자는 격리된 이후 한동안 식사조차 받지 못했는데, 조직위 측에서 제대로 보고가 이뤄지지 않은 탓이었다. 일각에선 조직위가 세계적인 행사를 치르면서 법에 규정된 의무조차 제대로 지키지 못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자원봉사법 제14조에 따르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자원봉사활동이 안전한 환경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의무가 있다.


 자원봉사에 대한 인식이 다소 왜곡돼 있다는 점도 문제로 꼽힌다. 순수한 마음으로 나서는 자원봉사자도 많지만, 자원봉사를 입시나 취업을 위한 '스펙쌓기'의 기회로 여기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 경우 '대가를 바라지 않고 돕는다'는 자원봉사의 원칙이 깨져 갈등의 불씨가 생길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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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과청춘 18-02-24 09:51
   
이 기사는 오늘 새벽 5시에 올라온 기사네요.
(현재 다음에서 많이 본 뉴스 1위임)
평창올림픽 폐막식을 하루 앞둔 날에 올리는 기사로는 부적절해 보이네요.

보도 내용 자체는 이해할 만한 내용인데, 보도된 날짜가 애매하네요.
차라리, 올림픽 종료 후 결산 코너로서, 올림픽 문제점을 되짚어볼 때 나왔으면 더 좋았을 기사같군요.
나무아미타 18-02-24 09:55
   
베충이가 지원했나보지 ㅋㅋ 아니면 처음부터 븅신이였던가
mymiky 18-02-24 09:56
   
자원봉사자 10명내외가 힘들다고, 집으로 돌아간 것을
100여명이 탈출했다고 부풀려 썼던 신문도 있었죠??

또, 음식이 엉망이라고 기사썼다가,

우리는 잘 먹고 있다고, 이상한 기사를 믿지 말라고
sns에 봉사자들이, 직접 음식 사진들 찍어 올리는 진풍경도 있었구요.

폐막이 코앞인데,, 마지막까지 어떻게든
찬물을 뿌려보겠다고 발악하는 언론들이 참 한심하네요..

물론,본문 내용중엔 원론적으로 맞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봉사자들 교육이 필요하고,
봉사자들도 스펙쌓기로만 다가가면 안된다는 부분은 새겨들어야 겠네요.
딸기파이 18-02-24 10:01
   
적절하지 않은기사인데다가
과거 문제를 다시 들추는 재탕기사...
그것도 폐막식 하루전에 분탕질 치는 수준...
이런것에 대해 보수들이 화를 내야하는거 아닌가??
     
mymiky 18-02-24 10:04
   
보수들은 화를 안 내죠..

대회 초기부터,, 평창 올림픽 끝나고 문재인 정부 지지율 올라갈까봐
전전긍긍 하던게 보수니까요..

어떻게든, 지방선거까지 여당의 지지율을 내려보겠다고,
실패한 대회가 되도록 지령을 내렸는데,,

그들의 기대와는 다르게..
결과적으로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죠 ㅋㅋㅋㅋㅋ

오직, 보수와 일본만이 부들부들 안 보여! 안 들려! 할뿐..
          
조국과청춘 18-02-24 10:08
   
오직, 보수와 일본만이 부들부들!
-------------------------------------
      ↑↑↑
여기서 보수는 '가짜 보수'에요. '진짜 보수'는 슬퍼요.
               
아발란세 18-02-24 14:05
   
222222
5000원 18-02-24 10:07
   
저 망하라고 저주하는 자원봉사자와 머니 투데이 김종훈의 맘이 일치하는거 같은데 ㅎ
티오 18-02-24 10:10
   
언론은 이번올림픽이 망하길 바라는것 같아요.
티오 18-02-24 10:11
   
머니투데이 김종훈기자
     
ysoserious 18-02-24 10:58
   
머니 경제 이코노미 가들어가는건 신문이 아니라고 배웠습니다.
기자가 아니고 블로거인듯
티오 18-02-24 10:12
   
그동안 쓴 기사를 검색해봐야겠네요.
강운 18-02-24 10:38
   
흐음.. 자원봉사 입장만 들어볼수는 없는거지요
데빌론자 18-02-24 10:47
   
풉.......누가 저딴소릴 했을까? 자원봉사자중에 딴나라당에서 돈받은 알바들있음? 유투브 백날 뒤져봐도 그런소리 안나오던데! 요즘은 문제제기 하기위해 제일먼저 하는게 동영상 찍어서 돌리는거 아니었던가? 그런데 이런 내용은 요딴 기사말곤 찾아볼수가없네~
남자는힘 18-02-24 10:54
   
자원 봉사 뜻이 많이 다른가벼,,,,스스로 봉사하러 간게 아닌감,,,왜 간겨,,ㄷㄷ
황개 18-02-24 11:41
   
독일어 전공 제친구도 지금 가있는데 완전 푸대접 받고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  그나마 기사화 되고나서 좀 나아졌다고 ..
     
데빌론자 18-02-24 11:48
   
구체적으로 어떤 푸대접인지도 좀.....이야기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monday 18-02-24 13:14
   
풉 ~

자세히 얘기 해보실까요 ~??
     
강운 18-02-24 15:51
   
이런 말을 하실때는 정확한 사실이 필요한 법이죠?
쾌도난마 18-02-24 11:53
   
보통 사람이라면, 거기다 순수 보수성향이 좀 더 짙은 사람이라면, 대의를 위해 자기 불편함은 어느정도 감수할테고,
 못한다 하더라도 망하라고 까지는 안하지요.
공감대를 끌어야지 기사들 보면 항상 무리수야..
냠냠이 18-02-24 12:42
   
이기사가 아예 없는내용은 아닌게
실제로 제가 눈팅하는 커뮤 두곳에도 자원봉사 인증하면서 푸대접받고 있다고 글이 좀 올라왔어요
망해라 까지는 개무리수인데 자원봉사자 입장에선
우리가 왜 이런대접을 받아야하나 하고 좀 짜증이 나는 상황도 있는건 분명한거 같습니다
     
조국과청춘 18-02-24 13:19
   
그렇죠.
자원봉사자들이 푸대접받는 문제가 있다면, 그걸 비판하고 개선하려고 노력하면 돼요.

그런데,
푸대접 받았다고 해서 '올림픽 망해라!' 라고 외치는 사람이 있다면 정말 바보같은 논리라고 해야겠죠.
그런 사람은 오히려 자원봉사를 하지 않는게 도움이 되겠죠.
     
강운 18-02-24 15:51
   
그 푸대접이라는게 어떤걸 푸대접이라는건지 부터 알아야 한다고 봅니다.
monday 18-02-24 13:13
   
아무리 철이 없어도 이건 좀 아니지 않나요?

신호등 고장 나서 학교 지각하면 전국에 교통사고 나라고 하는 셈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