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명절과 관련해서 글이 있는데 제가 말하려는 내용과는 너무 궤가 달라서 새로 글을 씁니다
우리나라의 명절은 유교뿐만 아니라 도교와도 관계가 있습니다
뿌리는 오히려 유교가 아니라 도교에요
형식만 유교적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명절은 천신사상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조상을 모시는 게 아니라 단군사상에서 비롯된 하늘의 자손으로써 하늘에 예를 올리는 거에요
하늘에 예를 올리는 형식을 유교의 제례를 빌어서 행하고 있는 거구요
추석은 서양의 추수감사절과 완전히 동일한 개념이고, 설은 태양과 관련해 새로운 한해에도 하느님의 축복을 기원하는 문화입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새배라는 유교적 행사가 곁들여집니다
향후 명절은 유교적 형식과 도교적 의미을 벗어나 문화로 계승 될겁니다
가족이 모여서 서로 축복을 기원하는 전통문화 행사로 남고, 차례를 지내는 유교적 형식은 사라지겠죠
신의 영향에서 벗어나 인간의 세상으로 바뀔 거라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새배는 남을 겁니다
이미 2,000년 전에 예수가 그러라고 했는데도, 무지몽매한 인간은 예수 자체를 신으로 만들어 숭상하긴 했지만, 지금 인간은 더 이상 신이 필요하지 않다고 느끼고 있으니 드디어 예수가 바란 세상이 되는 격이긴 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