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좋아해서 여윳돈이 있으면 yes24 나 인터파크를 통해서 자주 시키는 편이었는데
요즘 페미니즘 열풍이 불다보니 섹션이 따로 있을정도 메일을 통해서도 끊임없이 페미니즘에 홍보성 서적들이 메일로 옵니다.
이 책 포스팅을 한번 보면 제 말이 무슨말인지 이해가 될 겁니다 .
그리고 그 밑에 달린 그 페미니스트들의 반응들..
rain****
OOO똥값된지오래죠
말그대로 똥푸거나 벌레잡거나 공사장일에나 쓰이지 그외엔 딱히,,
요즘은 그 정자몇마리도 시원찮은 세균덩어리라 번식용으로 취급 안합니다만,,
ha97****
진작에 도태 폐기 처분 됏어야 할 남자가 아직도 멸종안됫다는게 신기한거지..남자가 여자보다 열등하고 미개한 동물인건 과학적으로도 증명된 팩트
ddol****
ㅇㅇ여성우월주의가 어때서?? 너네가 몇백년, 몇천년동안 남성우월주의, 여성은 전유물이자 소유물로 밖에 취급하지 않았던 당사자들이면서?? 여성우월주의 고거 앞으로 도래한다는게 그롷~~~~~게 겁이나?!^^ ㅠㅠㅠㅠ시대를 잘못 태어났다 생각해ㅠㅠㅠ 이미 온세계는 메가롸 페미니스트의 시대야^^ 천한 냄져들이 설 자리는 없다^^ 그중에서 한남이라면 더더욱! 한강물만이 그들을 받아줄 지니~~
이 사람들이 하는 주장과 방향, 세상을 바라보는 사고 방식을 지켜봐온 결과
홍보하는 양성평등과는 거리가 먼 주장도 페미니즘이라고 불리고 지지를 받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건 우리가 지향해야할 사회의 모습도 방향도 아닙니다. 이런 사고방식이라면 계속 서로 감정 상하면서 싸울수 밖에 없다는게 결론입니다.
미투운동을 처음 접했을때도 이런 페미니즘에 대한 안좋은 인식과 색안경을 끼고 바라봤었기 때문에 그다지 호응할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생각이 바뀐것은 7년 8년만에 용기를 내서 피해자들이 쓴 글을 읽으면서 였습니다. 나는 피해자이자 또 다른 가해자 였다며 그동안 경험했던 사실들을 고백하는것을 읽으며 페미니즘이라는 그런 틀보다 피해자들이 받은 고통이 본질이라 알게되었습니다.
어떤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지는 매우 중요합니다. 때론 옳은 말도 편견 때문에 외면하게 될수도 있습니다.
이번 미투 운동에서 중요한것은 가해자 몇몇 처벌하고 끝내는게 아니라 피해자들에게 침묵을 강요하던 이 사회의 공기와 내부자들의 카르텔을 싹 바꾸는 것입니다.
미투운동은 여성들의 용기로 시작했어도 끝은 남성들의 지지와 변하겠다는 다짐으로 바꾼 사회가 끝을 맺는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한쪽이 받는 차별과 고통이 다른쪽의 승리를 의미하는게 아니라고 믿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미투운동을 지지한다고 그런 페미니스들의 주장에 동조하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번 미투운동을 응원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