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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2-24 23:54
미투 때문에 와이프와 처음으로 말다툼이란걸 했습니다.
 글쓴이 : 데빌론자
조회 : 1,242  

일단 미투운동이 정확하게 무엇인지부터 정리하고 갈께요!

미투운동이란

기본적으로 SNS에 성범죄 피해 사실을 밝히며 심각성을 알리는 캠페인 입니다.

SNS에 #MeToo 해시태그를 달아 자신이 겪었던 성범죄를 고백하고 이게 얼마나 심각한 사회문제인지 그것을 많은 이들에게 알리는 캠페인으로 미국 할리우드의 유명 영화제작자 하비 웨인스타인의 성추문 사건 이후 영화배우 알리사 밀라노가 2017년 10월 15일 처음 제안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성범죄를 당한 모든 여성이 ‘나도 피해자(Me Too)’라며 글을 쓴다면 주변에 얼마나 많은 피해자가 있는지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취지에서 시작된 것이지요. 

그런 미투 캠페인을 제안한지 24시간 만에 약 50만 명이 넘는 사람이 리트윗하며 지지를 표했고, 8만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MeToo 해시태그를 달아 자신의 성폭행 경험담을 폭로했다고 합니다. 또한 미국의 체조 금메달리스트 맥케일라 마루니가 미투 캠페인에 참여하며 팀닥터 래리 나사르 박사에게 13살 때부터 성추행을 당해온 사실을 고백하는 등 사회 전반으로 파장이 일게되었구요.

이런 사회적 행동양식이 미투운동이며 미투운동은 이렇게 시작된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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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을 이야기 하자면 일단 여자들은 성추행, 성폭행이란 단어만 이성적 사고에 마비가 오나봅니다.

와이프가 네이버 뉴스보다가 조재현, 오달수도  터졌네 하면서 흥분하면 이야기 하게되어 자연스럽게 미투운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일단 와이프는 미투운동을 사회적 약자가 강자의 성폭력 사실을 고발하는 것으로만 알고 있기에 그부분에 대해 위에 내용처럼 간단하게 설명해주었습니다.

그리고나서 미국에서 시작된 미투운동은 성범죄 피해사실을 고백하는 당사자는 자신의 모든것을 걸고 심각성을 알리려하는데 목적을 두었지만 지금 우리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미투운동은 성폭력 가해자의 가해사실만을 알려서 사회적으로 매장시키려고 하는데에만 중점을 두고 있기때문에 이것은 엄연히 기존 미투운동과는 지향하는 바가 다르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나 와이프는 뭐가 다르냐면 이해하려 들지않더군요.

고소나 고발을 하면 법이 잘 처리해주겠지라고 그랬더니 여태 법이 처리 못했기 때문에 이렇게 운동하게 되는거 아니냐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나와 우리딸이 이런일을 당했다고 한다면 그때도 이런 소리 할거냐며 저를 윽박지르더라구요.


그뒤로 저는 그냥 아무소리도 할수가 없었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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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미소 18-02-24 23:56
   
무고죄를 처리 제대로 못하는건 봤어도
성범죄 처벌을 못했다는 이야기는 또 처음이네요
우리나라에서 성범죄 강력처벌에 이중처벌(전자발찌,신상공개)까지 하는 중범죄인데
처벌을 안했다니....

그리고 그런 일이 아내와 딸만 당하는게 아니고
남편과 아들이 무고한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걸 이야기해주시지 그러셨어요
마지막으로 페미운동 미투는 범죄라고도 알려주세요.
     
데빌론자 18-02-24 23:58
   
여자들이 생각하는건 조금 다른가봅니다.
남자들이 잘모르는 여자들만의 성폭력,성폭행에 대한 별도의 시각이 따로 있는듯해 보입니다.
          
안녕미소 18-02-25 00:00
   
감정적으로 하면 영원히 갈등만 조장할 겁니다.
남자들의 동의를 얻지 못하면 성공할 수도 없고요
그러기 위해서는 법을 지켜야해요
그래야지만 같이 성범죄자와 무고한 자를 제대로 처벌할 수 있는거에요.
     
진실게임 18-02-25 00:33
   
지금 미투 운동으로 드러난 가해자들은 대개 수많은 피해자들이 있었지만 아무 처벌도 이뤄지지 않고 있었는데요?
          
안녕미소 18-02-25 01:02
   
페미충아 니가 경찰이야? 판사야?
누가 가해자고 피해자야
헛소리는 페미소굴가서해 여기서는 안 통하니깐
문삼이 18-02-24 23:56
   
그냥 아무소리도 안하는게 남는겁니다.
잘하셨어요.....
     
데빌론자 18-02-25 00:01
   
내 가족이....라는 전제조건이 따라붙으니까 저도 이성적 접근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아무말 할수가 없었습니다.
     
유수8 18-02-25 00:04
   
22222222222

감성이 우선적인 여자들에게 이성과 현실을 알려주면 싸움박질밖에 안됩니다.
포기하는게 좋습니다...
스쿠아스큐 18-02-24 23:58
   
기존 사회와 법이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에 미투운동이 힘을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전 와이프분 말씀에 어느정도 동감합니다. 사회의 공기의 문제입니다. 그동안 좋은게 좋은거라며 슬쩍 넘어가고 쉬시하는 그런 사회 구조와 내부자 카르텔이 은폐와 축소하는 방향으로 움직였기에 이제서야 많은 피해자들이 드러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라도 사회가 좀 바뀌었으면 합니다. 전 이번 미투 운동이 이런 사회의 공기를 바꿀 기회라고 봅니다.
삐딱하게 보는 내 시선이 피해자들에게 또 하나의 벽이 되왔던것 아닌가 반성합니다.
     
데빌론자 18-02-24 23:59
   
와이프도 이야기 하더라구요 이사회에는 남자와 여자사이에 있지만 보이지않는 유리벽이 존재한다고 말이죠!
          
스쿠아스큐 18-02-25 00:08
   
시선의 차이일까요? 이번에 피해자들의 고백을 읽으면서 우리가 그 사람들을 주저하게 만드는 악역은 되지말자는게 제 생각입니다.

 수십년간 법은 분명있어왔지만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기 때문에 7년 8년만의 고백이 이제서야 터지는게 아닌가 합니다.

 앞으로 논의해야할것은 더 이상은 안된다는 사회의 분위기와 넘지말아야할 보편적인 선에 대해 같이 이야기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피해자가 나왔을때 더 이상 머뭇거리지 않게 제도도 개선하면서 말씀하신대로 선의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을 보호장치도 만들어야겠죠.
               
데빌론자 18-02-25 00:13
   
공감합니다.
말좀해도 18-02-25 00:02
   
다들 와이프분들과 대화를 나누시는군요.
저도 역시나 같이 뉴스를 보다보니 피할 수 없더군요...
그래도 제 와이프는 무고로 피해를 입었던 사람들에 대한 내용을 좀 많이 봐와서 인지
욕할 때 같이 욕해주고 무고에 대한 우려도 같이하고 저는 다행이 싸울일은 없었습니다.
     
데빌론자 18-02-25 00:03
   
보통은 의견이 일치해왔는데 이문제에서 만큼은 조금 엇갈리더라구요.
          
안녕미소 18-02-25 00:04
   
아내분이 페미쪽 사이트나 카페쪽에서 활동하지 않나 확인해보세요.
한남충 욕하며 살고 있을 수 도 있어요
               
말좀해도 18-02-25 00:06
   
미소님 말하는 것에 딴지를 걸고 싶진 않은데
이렇게 너무 몰고 가진 마세요 ㅎㅎㅎ
                    
안녕미소 18-02-25 00:09
   
그게요 일베충처럼 한곳에 딱 모여있는 여성혐오 사이트와 다르게
페미는 여성카페, 여성사이트, 주부카페, 엄마카페, 이런식으로 다양하게 세분화되어있고
진성페미는 아니더라도 약하게 곳곳에 침투해있거든요
지금 여기도 봐보세요. 페미충들이 쓰는 욕같은 용어만 안 쓸뿐이지 사상이 똑같아요
그리고 요새는 일베충보다 페미충이 훨씬 많아요
                    
냥냥이요 18-02-25 00:11
   
저도 여동생한테 듣고 놀랐습니다. 우리나라 유명한 쇼핑 정보에 대해 알리는곳은

대부분 페미사이트라 가입자수가 엄청나더군요. 뭐 정보를 분별하는분도 많지만

잘못 듣는분도 엄청 많타고 하더라고요.
               
데빌론자 18-02-25 00:10
   
아니요 이건 비밀인데 우리 와이프 컴맹이에요 네이버 계정도 없어요 우리집 세식구 모두는 네이버 뮤직때문에 제 계정하나로 다같이 이용합니다.
                    
안녕미소 18-02-25 00:13
   
아하 그렇군요.
그러면 차분히 이야기해보세요.
독립운동이나 6월항쟁, 세월호 유가족이 어떻게 촛불을 키우게 되었는지요.
진심으로 이 사회에 성범죄자를 뿌리 뽑고 피해여성이 생기지 않고 피해 받더라도 당당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옳바른 방법으로 해야한다고.
이런 식으로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불법적인 페미 운동을 하게 되면
그 결과는 뻔하다고 그렇게 되면 그 후에는 진짜 피해여성들은 페미들에게 이용만 당하고
사회로부터 더 많은 상처를 받게 될 거라고요
냥냥이요 18-02-25 00:03
   
장담합니다. 만약에 아들을 두고 계시잖아여? 아내분 마인드가 변합니다. 정말루여...제 페미였던 여자사람 친구가 아들 낳고 페미를 했던 본인에 대해 반성하더군요..
     
데빌론자 18-02-25 00:05
   
크아~ 와 반전소름! 단한번도 생각해본적없는.....
          
두루뚜루둡 18-02-25 00:10
   
그게 왜 페미입니까

단순히 우리가 미국 미투 운동을 객관화 시켜서 볼 수 있던 것은 그 피해자와 가해자 모두에게 어떠한 감정이입이나 몰입을 하지 않아서 일 수도 있습니다.
아 사람과 사람사이에 부당한 요구와 억압이 있었구나 저런 성공한 사람도 저런 부당한 것을 겪어구나 하는 감상에서 그친 것이 이제는 국내에서 발생하니 내가 애정하던 누군가가 저런 사람이었다니? 혹시 저 주장하는 것이 사실이 아니지 않을까? 하는 그런 복잡한 사고를 하기 시작하니까 다른 것이지 미국 미투와 한국 미투가 결코 다르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물론 남녀 성대결이나 개별 당사자에 대해 무차별적인 비난은 지양해야 한다고는 생각 합니다만 저는 와이프 되시는 분에 한표 드립니다.
               
냥냥이요 18-02-25 00:13
   
문제는 남성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사회로 많은게 변해가고 있거든요. 여성의 인권은 올리면서 역차별인 부분은 엄청 많거든요. 초등학생만 가도 여자들이 남자애들 괴롭히는 시대입니다... 근대 문제는 말도 못한대여. 쪽팔린건 둘째치고 말해도, 남자가 봐줘야지 타령이랍니다.
                    
두루뚜루둡 18-02-25 00:18
   
역차별은 역차별로 이야기해야죠.
역차별이 있으니까 차별은 견뎌라 이건 맞는 이야기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냥냥이요 18-02-25 00:21
   
문제는 지금 페미 운동하시는분중 많은분들이 역차별에 대해선 무신경하시죠.

그래서 페미가 불평을 듣는거구요. 차별을 견뎌라가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평등해지자 이말입니다... 제말은요.
                         
두루뚜루둡 18-02-25 00:36
   
페미를 지지하지도 않지만

페미가 주장 - 차별현상이 개선의 한가지 공식이 있다면
역차별을 주장 - 역차별 현상이 개선이 되어야 하는게 맞지 않나요?

역차별이 만연하다고 주장도 안하고 그 현상을 널리 알리지도 않고 편하게 페미들이 차별현상을 주장하는 것이 평등에 어긋난다 할 수 있는 겁니까?

그 주장이 설사 맞더라도 역차별이 만연하다고 주장하시고 널리 알리셔서 공감을 끌어내세요
     
안녕미소 18-02-25 00:15
   
이거 엄마카페나 학부모카페 가보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엄마카페나 학부모카페에 페미충들 개소리하면 장난아니게 무서워져서 엄마들
두루뚜루둡 18-02-25 00:04
   
근데 여자친구, 와이프, 여자형제 등과 저런 이야기를 했을 때 그들이 기저에 있던 모든 것을 공개하실 거라 봅니까?
마음을 열여놓고 모든 걸 들어주겠다 해도 어쩔 수 없는 벽이라는 것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런 걸 이해하신다면 결코 말다툼을 하시면 안되는 영역을 말다툼 하신 것일 수도 있습니다.
자의뉴스 18-02-25 00:05
   
미국에선 님처럼 생각하는 여자들이 벌써 나오기 시작했죠. 우리나라도 그런말 하는 여자들이 나오기 전까지는 남자가 설득력이 없는 상황이라 생각합니다.
yoee 18-02-25 00:12
   
저도 제 와이프와 조재현 오달수 미투 화제로 대화 한적이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저도 딸아이가 한명있지요.

간단하게 설명해줬습니다. 미투는 권력층의 권위를 이용한 성추행을 고발하는 사회정화 운동인데, 한국의 미투는 페미니스트 집단이 개입해 실명이 아닌 익명으로도 마녀사냥이 가능한 부작용으로 가고있다. 명백히 잘못된거라구요. 물론 이해하지 못하더군요. 님 아내분과 같이 처음엔 자기하고 딸애가 성추행 당해도 나라나 법이 지켜주질 못하는데 저런것도 잘못된거라면 어떻하냐 라더군요. 여기에서 여성과 남성이 느끼는 성범죄를 받아들이는 관점에서 차이가 납니다.

그런데 만약 누군가가 메갈같은 년이 니 남편한테 악의를 품고 익명으로 sns 로 성범죄 당했다고 허위 무고를 한다면 어떻게 할꺼냐? 바로 무고죄로 고소하면 되지않느냐 길래 지금 이나라 성범죄 무고죄에는 벌금몇푼 정도로 꽃뱀무고범에게 솜방망이 처벌한다 그리고 남성은 성범죄자로 몰려 직장짤리고 사업망하고 인생말아먹게된다. 그래되면 그 댓가는 물론 당신과 딸애도 같이 치뤄야된다. 그게 정상적인거냐? 라고 반문하니 그제야 이해를 합디다. 특히나 와이프는 메갈같은 집단을 인간쓰레기들로 보기때문에 더 쉽게 이해하더군요.

여성을 이해시키는 방법은, 자기에게 생겨날 일과 결부해 설명하는게 좋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참고해주시길..
     
두루뚜루둡 18-02-25 00:20
   
미투가 익명으로 된다면 그건 분명 잘 못된 것이죠.
     
말좀해도 18-02-25 00:21
   
확실히 무고에 대한 피해 사례를 많이 접해 본 사람은
여성 남성을 떠나서 생각이 다르더라구요.
저는 제가 먼저 말을 꺼내기 전에 제 와이프가 먼저 님이 했던 말을 해주더라구요
     
데빌론자 18-02-25 00:21
   
왠지모르게 그런상황에 대한 불안감? 반감? 뭐 이런것들 때문일지 모르겠지만 역지사지로 까지 예를 들어 이야기 하고 싶지는 않더라구요.
스쿠아스큐 18-02-25 00:13
   
예전에 같이 일하던 여직원이 몰카 당해봤냐며 남자들도 이런 범죄를 당해봤으면 좋겠다고 할때 소름이 돋긴 했었는데 미투운동에 대해서는 분명 지지합니다. 이 기회에 사회의 공기가 바뀌었으면 좋겠네요.
     
냥냥이요 18-02-25 00:15
   
남자도 몰카 있습니다... 모르시는거 뿐이에여 ㅋㅋㅋ
코리아헌터 18-02-25 00:13
   
미투운동은 여자들이 폴노그라피에 주도자로 변신하고자 하는 관음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성적 주도권을 남자들에게서 빼앗고자 하는 욕구가 그 시작입니다.
남자의 비밀이 다 까발려진 현대사회에서 그동안 자신을 감춰왔던 여자에게 남자는 결국에 패배 수 밖에 없습니다.
암컷의 반란이 시작되었습니다.
     
데빌론자 18-02-25 00:18
   
^^ 재미있네요 ㅋ
진실게임 18-02-25 00:16
   
상황에 대한 이해가 근본적으로 잘못되어 있으시네요.

범죄 폭로는 남녀 대결이 아닙니다.

남자 여자는 아무 상관없죠.
피해자는 아무 것도 걸어선 안됩니다. 어떤 피해도 더 입어서는 안됩니다.
가해자, 범죄자가 자신의 죄의 댓가를 받아야 합니다.

정의가 실현되어야 하는 겁니다.
그 외엔 아무 것도 없죠.
미투 운동이든 무엇이든 이게 우리가 사는 세상의 상식 이죠.
     
말좀해도 18-02-25 00:25
   
님이 지금껏 써온 댓글을 토대로 제 나름대로 결론을 내려 생각을 덧붙이자면
정의가 실현되어야 하는 겁니다가 아니라
무고한 희생을 낳지 않게 정의가 실현되어야 하는 겁니다
역사에서 정의라는 이름으로 얼마나 많은 무고한 희생자들이 있었나요.
이게 우리가 사는 세상의 상식입니다.
          
진실게임 18-02-25 00:28
   
무고에 의한 희생도 당연히 막아야죠. 누가 그거 처벌하지 말라고 했나요?

"무고를 막아야 하니 범죄 폭로가 이뤄져서는 안된다"가 성립된다고 생각합니까?
               
말좀해도 18-02-25 00:52
   
저는 미투운동을 원천적으로 부정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이 운동으로 인해 경각심을 일깨우고 인식변화의 큰 기여를 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이부분 만큼은 굉장히 긍정적인 영향이라 생각합니다. 딱 여기까지 입니다.

하지만 님이 아까 사실적 적시 명예훼손에 대한 생각을 펼쳐 놓으셨을 때
그것들이 모두 무고가 되는 겁니다. 법을 말할 때는 가정을 넣고 결론을 내리면 안됩니다.

한 사람의 증언을 일방적으로 사실로 규정하고 상대방을 가해자나 범법자로 규명하는 행위
법에서의 공익에 대한 판단 이전에 스스로 공익이다 판단하고 일방적으로 행동하는 행위
이런 생각과 행위들이 무고로 인한 피해를 낳는 겁니다. 더군다나 책임도 지지않지요.
이런 무고 사례는 미투운동 이전에도 많이 봐오지 않았나요?
 
무고면 법으로 인정받으면 되는 것 아니냐?고들 하는데 무고에 대한 유무 결과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 무고로 인한 누명을 벗는 과정이 그 사람의 인생을 걸고 싸워야 할 만큼 어렵기 때문입니다.
피해자가 있고 가해자가 있다고 단순하게 생각하지말고
피해자가 알고보니 가해자고 가해자가 알고보니 피해자일 수 있다는 생각을
단순히 성대결이라 생각하고 배제하지 말자는 말이에요.
                    
진실게임 18-02-25 01:09
   
현실적으로 무고도 원천적으로 막으면서 범죄폭로도 가능한 방법이 있으면 좋겠죠.

그게 전혀 없으니까 문제잖아요.

무고가 될까좌 범죄 폭로를 비난할 수는 없죠. 그게 결과를 미리 예단하는 거니까요.
                         
말좀해도 18-02-25 01:13
   
무고가 될까봐 범죄 폭로를 비난한다는게 아니에요.
범죄폭로에는 여러 방법이 있고 적법한 절차도 있죠.
저는 아까 어떤 분과 달리 현재 폭로성 미투 운동 또한
시대적 상황에서 만들어진 결과물이라 십분 이해한다고 했습니다.
또한 이 운동으로 인해 사회인식의 변화로 더욱 당당하게 맞설 분들이 탄생하는거구요.

무고죄로 인해 진짜 피해자가 위축되거나 되려 가해자가 되는 경우도 물론 없진 않겠죠.
하지만 지금 현재 상황은 결코 정상적인 상황이 아닙니다.
언론도 마찬가지에요.

여성에게도 인생이 걸렸고 남성에게도 인생이 걸린겁니다.
걸고 싶어서 건게 아니에요. 그게 현재의 사회인식입니다.
성대결이 아니라 한 사람의 인생이 걸린 문제란 말입니다.

그런 점을 생각했을 때 단순히 폭로 하는 이에만 초점을 맞추고 부각하고
장점만을 떠들지 말라는 말이에요. 책임없는 폭로는 또다른 폭행을 낳습니다.
피해자의 소리를 듣는 만큼 반대 상황에서 오는 2차피해에 대한 우려도
같이 소리를 내야 정상적인 사회라는 것이고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살 수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무고죄에 대한 형량으로 논쟁이 일어나는거구요.
     
데빌론자 18-02-25 00:25
   
범죄폭로, 정의 실현이라 하신다면 이것은 여성의 피해사실이 사회적으로 명확하게 인정되어야만 한다는 조건이 따라 붙어야 할거같은데요.
          
진실게임 18-02-25 00:29
   
미투 운동은 지금까지 명확하게 인정되지 않았나요?

무고로 당했다고 주장하는 남성이 있었나요?
그래성 18-02-25 00:22
   
멍청한 소리가 참 많네요.
     
안녕미소 18-02-25 00:25
   
페미옹호에다가 코인코인 거리는 너만할까
          
그래성 18-02-25 00:26
   
페미충 도배하는 너만 할까? 멍청한것도 일관되게 멍청해서 감탄중이다 ㅋㅋㅋㅋ
          
그래성 18-02-25 00:26
   
아직도 기억남 비코 2800때 코인 사라고 독려하던 니 모습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는 약파나? 생각했는데. 곧 깨달았지, 아 그냥 지능이 딸리는구나.
썬샤인 18-02-25 00:28
   
우리 딸이 당하는 건 안되지만, 우리 아들이나 우리 남편이 당하는 건 괜찮다는 뜻인가요 ?
     
진실게임 18-02-25 00:31
   
어느 쪽도 무고 당해선 안되고 동시에 어느 쪽도 피해당한 채 밝히지도 못하고 살아선 안되죠.
ggggbaby 18-02-25 00:28
   
내 남편과 아들이 무고죄로 어떻게 당할 수 있는지를 님이 제대로 설명시켜줬어야 합니다.
대부분의 여자들이 기본적으로 본인이 가해자로 둔갑될 수 있다는 상황 자체를 생각조차 안하거든요.
생각을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이해는 커녕 인지가 안됐습니다.
이 부분을 납득 시켜야 그 반대의 이야기가 이성적으로 진행이 가능한거죠.
양면 중 일면만 보고 떠드는 사람에게 그 일면에 대해 반론부터 제기하려 들면 먹히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이성보다 감정적으로 치우치는 경향이 유독 심한 보통 여자들을 보다보면...

정확히 말하자면, 이성적 대화가 가능한 경우 자체가 일단 흔치 않습니다. 혼자 열내면서 떠들기나 하지.
     
두루뚜루둡 18-02-25 00:39
   
그 만큼 여자들의 피해가 많아요.
이쁘고 젊어서가 아니라 그냥 여자라서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미투로 인해서 사회에 특정한 사람들이 그들의 지위를 잃고 그런 문화가 해소될 거란 큰 기대는 차지하고, 일단 이 사회의 모든 구성원들이 이 사회 현실에 대한 직시만이라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누군가의 부당한 행위의 대상이 당신의 상상 이상이라는 것만 기억해 두십시요. 뭘 상상하든 그 이상의 사람들이 이 사회에 있습니다.
          
ggggbaby 18-02-25 00:48
   
그 피해란게 어떤 건지 구체적으로 적시하시기 바랍니다.
일단 전 남자란 이유로 피해를 받고 있는 부분을 님에게 정확히 예시 가능합니다.
그리고, 그 부분을 성별에 의한 차별인지, 위계에 의한 부당행위인지를 구분 가능하다면,
님과 같이 남여프레임으로 의도적으로 끌고가는 부분이 왜 잘못된 건지를 알겠죠.
프레임으로 끌고가지 마세요.
비슷한 차별에 의한 내용을 단지 성별이 바뀐 남자가 주장하면 그걸 '여성혐오'라고 주장하는게
지금 님과같은 대부분의 여자들의 행태입니다. 바꿔말하면 님처럼 프레임으로 끌고가는게
바로 '남성혐오'가 된다는 말이죠.
피해자가 여자가 많은지, 남자가 많은지는 전혀 중요하지 않죠.
모든 여성이 피해자도 아니며, 모든 남성이 피해자인 경우도 없기 때문에,
동일한 논리에 의해 프레임을 내세우지 않아야만 '이성혐오론'에서 벗어날 수 있으니까 말이죠.

지금까지 주장해왔던(님을 포함한 이른바 페미진영) 내용들을 되새겨 보시길 바랍니다.
자승자박이란 말이 괜히 있는 거 아닙니다. '남성혐오'를 거둡시다.
물론 님이 남자든 여자든 상관없어요. 그런 태도 자체가 남혐입니다.

그리고 님의 의견중 가장 꼴불견인게 뭐냐면,
'누군가의 부당한 행위의 대상이 당신의 상상 이상이라는 것만 기억해 두십시요. 뭘 상상하든 그 이상의 사람들이 이 사회에 있습니다. '
그런 상황을 단지 남자라는 이유만으로 겪어봤다면... 님이 말하는 내용은 아무 의미가 없겠죠?
캔디23 18-02-25 03:03
   
지금 문제가 확실히 뭔가요? 성범죄자가 까발려진다는게 문제인가요? 아니면 까발려진 성범죄가 남자여서 문제인가요? 왜 말 못하냐 하는 분들 직장생활 안하시나봐요? 거기는 부당하지만 말 못할 일이 하나도 없나요? 지금 글쓰는 본인들을 욕하는 게 아니라 성범죄자들을 욕하는데 왜 같이
욕먹는 사람마냥 분노하는지... 범죄자가 여자든 남자든 그게 범죄자인것인데 왜 성별을 나누나요?  이 문제를 권력남용으로 봐야지 남성혐오로 본다면 그 사람이 문제인거고 내 주위엔 정싱인만 있는지 이 문제를 남녀문제로 보는 사람이 없는데 어디 그런 생각 가진 사람이
모여있는 곳에서 하는 말을 듣고 전 사회가 그런거마냥 분괴하는 것도 이상하고 글쓴이는 여기서 와이프 흉보고...
범죄자를 고발하는 게 왜 문제입니까?
강운 18-02-25 09:46
   
저 문제를 인지를 못하니 이런 사태가 벌어지는겁니다.
단지 고발하면 된다 sns로 다만 내 신상도 공개를 해야 한다. 그정도의 책임은 있어야 한다는건
당연히 인지 해야 합니다. 국내는 이게 없어요 저런 인지도 없이 그냥 고발만 하면 된다라고 생각하는게 문제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