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미투운동이 정확하게 무엇인지부터 정리하고 갈께요!
미투운동이란
기본적으로 SNS에 성범죄 피해 사실을 밝히며 심각성을 알리는 캠페인 입니다.
SNS에 #MeToo 해시태그를 달아 자신이 겪었던 성범죄를 고백하고 이게 얼마나 심각한 사회문제인지 그것을 많은 이들에게 알리는 캠페인으로 미국 할리우드의 유명 영화제작자 하비 웨인스타인의 성추문 사건 이후 영화배우 알리사 밀라노가 2017년 10월 15일 처음 제안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성범죄를 당한 모든 여성이 ‘나도 피해자(Me Too)’라며 글을 쓴다면 주변에 얼마나 많은 피해자가 있는지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취지에서 시작된 것이지요.
그런 미투 캠페인을 제안한지 24시간 만에 약 50만 명이 넘는 사람이 리트윗하며 지지를 표했고, 8만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MeToo 해시태그를 달아 자신의 성폭행 경험담을 폭로했다고 합니다. 또한 미국의 체조 금메달리스트 맥케일라 마루니가 미투 캠페인에 참여하며 팀닥터 래리 나사르 박사에게 13살 때부터 성추행을 당해온 사실을 고백하는 등 사회 전반으로 파장이 일게되었구요.
이런 사회적 행동양식이 미투운동이며 미투운동은 이렇게 시작된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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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을 이야기 하자면 일단 여자들은 성추행, 성폭행이란 단어만 이성적 사고에 마비가 오나봅니다.
와이프가 네이버 뉴스보다가 조재현, 오달수도 터졌네 하면서 흥분하면 이야기 하게되어 자연스럽게 미투운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일단 와이프는 미투운동을 사회적 약자가 강자의 성폭력 사실을 고발하는 것으로만 알고 있기에 그부분에 대해 위에 내용처럼 간단하게 설명해주었습니다.
그리고나서 미국에서 시작된 미투운동은 성범죄 피해사실을 고백하는 당사자는 자신의 모든것을 걸고 심각성을 알리려하는데 목적을 두었지만 지금 우리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미투운동은 성폭력 가해자의 가해사실만을 알려서 사회적으로 매장시키려고 하는데에만 중점을 두고 있기때문에 이것은 엄연히 기존 미투운동과는 지향하는 바가 다르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나 와이프는 뭐가 다르냐면 이해하려 들지않더군요.
고소나 고발을 하면 법이 잘 처리해주겠지라고 그랬더니 여태 법이 처리 못했기 때문에 이렇게 운동하게 되는거 아니냐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나와 우리딸이 이런일을 당했다고 한다면 그때도 이런 소리 할거냐며 저를 윽박지르더라구요.
그뒤로 저는 그냥 아무소리도 할수가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