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한국은 이미 래디컬=페미 가 대세입니다.
이미 기존 리버럴 페미는 힘을 잃었고, 긍정적인 의미든 부정적이든 의미는 우리나라에선 이미 페미가 곧 래디컬 페미입니다.
래디컬은 눈 앞에 보이는 성과를 낼 수 있었고(메갈, 미러링, 근 몇년간 각종 페미 사태 등), 리버럴은 그간 십수년 넘도록 눈에 띄는 활동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지요. (해봐야 길거리에서 찌라시 나눠주는 정도나 강연 등)
우리사회의 자화상입니다. 원인없는 결과는 없죠. 누가 그들을 그렇게 만들었을까요. 그 원인을 찾아가면, 이사회의 악과 마주하게될테니깐요. 정신적,육체적폭력 또는 성폭력 시달리면서 자란아이가 나중에 어른이 되서 다시 가해자가 되는것처럼 말이죠. 청소년 자사 ㄹ율도 비슷합니다. 누가 그들을 죽게만들었을까요. 이사회가 뒤에서 등을 밀어버린거나 마찬가집니다.
그러니까 결론은 '남자가 원인이다' 비슷하게 귀결되는 군요? 세상 모든 문제가 환경적 요인을 배제할 수 없죠. 그런데 왜 하필 수 많은 문제에서 그 논의가 제각기 다른 중요도로 가늠이 되고 그 부작용들을 전부 원인찾기에만 혈안이 돼있습니까? 전형적인 개소리인거죠. 책임회피성. 간단하게 몇가지 사례만 들어보죠. 이명박근혜의 부패가 기존 부패한 한국사회가 원인이라고 돌리면 끝납니까. 유영철, 조두순같은 인간들도 그에게 트라우마를 준 여자들의 책임입니까. 매번 논란과 물의의 당사자가 여자일 경우 이런 기괴한 외부요인으로 원인을 돌리고 책임회피를 하는 꼴은 정말 수치를 모르는 철면피들이나 할 주장입니다. 그들에게 그런 소리 하지 마세요. 진짜로 그걸 논리랍시고 들고 나오는게 수십년 봐론 그들의 방식이니.
님 말대로 원인없는 결과 없습니다.
이후 남자들의 변화와 남여관계의 변화도 원인이 다 있다는 얘기임.
펜스룰.초식남. 이후나타날 절식남과 남성비혼의 유행. 결혼률감소.
다 원인에 따른 반작용으로 나타나는 자연적인 겁니다. 저사람들이 그냥 하늘에서 뚝
떨어진게 아니거든요. 다 주변환경요인으로 인해 반대작용으로 나타난 겁니다~
음 저는 이런사태가 오기전까진 사실 페미니스트 였습니다.
위에 링크해주신 내용에 따르면 포스트모던 페미니스트(?)였다는 거겠네요.
인간이 사는 공간에서 신체적 특징으로 나뉘어진 인종은 남자와 여자가 맞고, 피부색으로 나뉘어진 인종은 백인 황인 흑인 이 맞죠.
다름이 틀린것이 아닌것임에... 각자의 인격적 존중을 원하는것은 맞다고 보았습니다. 때문에 페미니스트였었다 라고 이야기 하지만...
일단 우리나라의 페미니즘을 주장하는 대다수의 여자들의 행태가 정당하게 페미니즘(성적인 평등)을 주장하던 사람들까지도
숨어들게 만들었죠.
주장자체부터 잘못되었습니다.
여성의 인권이 아니라...
사람의 인권은 평등하다. 인것인데.
미러링 등 말도 안되는 주장으로 다 망친것이죠.
미러링..... 이걸 듣자마자 아 쟤네때문에 순식간에 망하겠다 생각한게 정말로 그렇게 된거죠.
남자가 살인을 하면 여자도 똑같은 살인을 하겠다 라는게 미러링의 의미 아닌가요?
이게 무슨 ... 인권을 이야기 하는 ㄱ ㅐ같은 논리인지....
이번 미투운동도 결국은 고소자, 발언자, 피해자로써의 책임을 질 생각은 없으면서, 진짜 가해자인지 아닐지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폭로만 진행된 경우에 따라... 많이 망가진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제발 부탁이니...메갈 등의 미러링을 주장하는 집단은... 진짜 페미니스트를 위해
그네들만의 세상에서 살길 바랍니다.
제가 이야기 드린것처럼 제가 생각하는 페미니즘은 젠더가 주가 아닌~ 인간 즉 사람의 인권은 모두 평등하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블랙커피님의 잘못된 사상이라는 말씀에는 동의가 조금 어려울듯 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제가 생각하는 페미니즘 = 사람의 인권평등 이기 때문이지요.
각자의 기준에 따라 잘잘못이 다르긴 하겠지만, 완벽한 평등이 아닌 인간의 가치적 평등을 이야기 하는것입니다.
1목숨 = 1목숨 / 1인생 = 1인생
때문에 강은비님이 인터넷 방송에서 이야기한것도 이해가 갑니다.
신체적으로 잘하는 부분이 있는 부분은 남자가 하기도 하고, 여자가 잘하는 부분은 여자가 하기도 하고, 서로 도움 줄수 있는 부분은 서로 도와주며 잘지내자라는 이야기를 하는데도... 메갈인지 안티인지는 모르겠던 집단은 인스타그램에 무진장 까더군요.
사람마다 잘하는 부분이 있고, 좀 어려운 부분들이 있습니다.
신체적 특징에 따라 그런부분도 있고 인격적 성향에 따라서도 좀 더 다르지요.
남자는 반드시 강해. 여자는 항상 여성스러 이런 구도가 사라진지는 오래되었지요.
절대적인게 아니라 환경적 상대적인 부분이기 때문인데 이게 무슨 절대적 척도마냥 움직이는
페미니즘이 아닌 메갈리즘(?) 일베리즘(?) ㅋㅋㅋ 이렇게 이야기 해도 되는지는 모르겠는 인간들이
인권을 이야기하는게 우스울 뿐입니다.
남의 인권들을 무시하는게 기본인 집단에서 말이죠.
페미니즘은 잘못되었다는 것에 대한 이야기는 반대합니다만, 일부 페미니즘을 주장하는 집단들이 잘못된 행동을 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합니다.
용어나 개념은 실체를 이해/설명하기 위한 수단이며 실체에 종속적입니다.
페미니즘이라는 개념 역시 마찬가지예요.
성차별이 명백했던 시기에는 성평등주의자든 여성우월주의자든 가는 길이 같았지만
제도적 차별이 사라진 후 성평등론자들은 배신자로 몰려 페미니즘 진영에서 축출됐고
이후 현재까지 약 30년간 페미니즘은 여성우월주의에서 벗어난 적이 없어요.
1980년의 '금세기'는 20세기였고 2018년의 '금세기'는 21세기이듯
실체가 바뀌었다면 용어/개념도 '바뀐 현재의 실체'에 맞춰야죠.
소통은 언어를 통해 이루어지고, 언어란 보편적 합의니까요.
여성우월주의 진영에서 다른 용어를 사용하지 않는 이상
'원래 페미니즘은 좋은거다'라 하는건 그들에게 동조하는 결과로 이어질 뿐입니다.
당신의 의도가 어떻든 듣는 사람은 '현재의 페미니즘'을 말하는 것으로 해석하니까요.
애초에 페미니즘 자체가 여성우월주의인 겁니다.
남성우월주의자들이 여성을 노리개 정도로 취급하듯이, 여성우월주의자들도 남성을 노리개 수준으로 취급하는 거죠.
페미가 곧 메갈입니다.
남성들이 일베를 경멸하듯이, 여성들도 메갈을 경멸하지 않는다는 것은 메갈에 동조하고 있다는 뜻이고요.
작성일 : 18-03-22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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