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없는 주식이 누군가의 실수와 그걸 거르는 시스템의 미비로 발행이 된건 사실이죠.
근데 그게 효력이 있는 주식이냐 하면 그렇지가 않습니다.
내가 가진 상장사의 주식이 실제의 가치를 가지려면 증권예탁원의 주주명부에 이름이 올라가 있어야되죠
기업이 새로 주식을 발행할때 반드시 예탁원에다 신고를 하고 새로 명부를 만들어야됩니다.
그리고 그걸 거래를 하면 산사람 판사람 명부가 계속 바뀌면서 자동으로 전산등록이 되죠
그게바로 증권 거래라는 겁니다.
보통 주식을 팔고 사면 2일뒤에 결제가 되어서 명부가 바뀌죠.
그런데 삼성증권 처럼 없는 주식을 발행해서 팔아서 돈을 챙기면 어떻게 되느냐
2일뒤에 부도가 납니다. 명부에도 없는 주식을 팔았으니 그걸 갱신을 해야되는데 원소유자가 없으니 사고가 나는거죠.
예전에는 기관들이 명부에 없는 주식을 공매도를 칠수있게 했었죠
하지만 이것도 반드시 2일뒤 결제일까지는 다시 주식을 사서 청산을 해야되죠.
과거에무차입 공매도를 쳤는데 그 주식이 떡상을 며칠가버리는 바람에 살수가 없어서 사고가 난적이 있어서 그다음부터는 기관이라도 반드시 주식을 빌려서 공매도를 하는걸로 바꼈죠.
기업이 증권결제예탁원에 등록을 시키지 않고 주식을 발행하는건 의미없는 행위구요. 그걸 만약 팔았다가는 2일뒤에 부도나서 처벌되니깐 안정성이 어느정도는 있는거죠.
가상화폐처럼 거래소가 고객자금을 관리하고 자기들 마음대로 운용하는건 그야말로 위험천만한 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