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한말에 이거 한번 했었어요. 친청, 친일, 친러. 중요한건 양 국가 사이에서 왔다갔다하기에만 바빴을 뿐 내부역량은 쌓아보지도 못했음. 반대로 2번이나 전쟁을 한 일본이 균형, 중립외교 이런 거 운운하지 않고 처음부터 식민정책, 제국주의를 취했을떄의 결과물은 뻔함.
역사의 교훈을 보고 알아야 하는건 균형이니 중립이니는 다 헛소리이고 우리가 강해져야 한다는 겁니다. 기본적으로 우리나라사람들은 적당히 눈치보는 박쥐처럼 굴다가 정체를 알 수도 없는 '실리'를 취한다는 기가막힌 자뻑이 있는데 이 실리라는게 정확히 뭔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스스로 길을 개척하지 못하면 균형이니 중립이니 결국에는 무너져 내립니다.
자료로 하나 올리죠.
Japan |
1,200 |
3,188 |
7,700 |
9,620 |
15,390 |
20,739 |
25,393 |
71,653 |
160,966 |
1,242,932 |
2,699,261 |
China |
26,820 |
26,550 |
61,800 |
96,000 |
82,800 |
228,600 |
189,740 |
241,431 |
244,985 |
739,414 |
6,187,984 |
일본은 청과 그 뒤의 중화민국과 전쟁을 하면서도 단 한번도 중국의 경제규모를 넘은적이 없습니다. 중국은 일본과 전쟁을 하는 그 와중에서도 (1930년대) 세계경제의 20%이상을 차지했었습니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교훈은 국가의 생존과 국익은 미리 적을 상정해서 사대를 하는게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주체적으로 활동하려고 하는가의 의지입니다. 전쟁을 피해야하는건 맞지만 전쟁을 두려워하는 민족에게는 미래는 없어요. 우리나라가 역사속에서 실패한 지점은 싸워보지도 않고 미리 엎드린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