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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4-22 20:11
한국 경제발전 생각
 글쓴이 : 니케아
조회 : 1,114  

농업사회 -> 공업사회 -> 교육과 학습효과 증가, 자본의 증가 -> 현재 : 수출중심 자유무역체제하의 발전


1. 공산주의 확장 억제를 위한 견제로서의 한국지원
 - 많은 지원을 받고도 경제성장에 실패한 국가들이 있으며, 한국은 일제강점기 이후 6.25 대전을 거치면서 모든 기반시설이 완벽하게 파괴된 상태였기 때문에, 선진국의 원조는 삶을 유지하기 위한 최저 수준에 불과했다. 기반시설이 존재함에도 수많은 개발도상국들이 지금도 선진국으로부터 원조를 받고 있음을 기억하자.
 물론, 선진국들의 도움은 성장의 큰 동력 중 하나이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한국의 경제발전을 설명할 수 없다.

2. 국제무역
- 한국을 논의할 때 가장 중요시 되는 분야는 한국은 어떻게 세계 5위의 무역대국이 되었는가 일 것이다.
한국은 경제발전 초기에는 고정환율제 와 수출입 통제를 엄격히 시행하였으며, 애국심을 활용한 수입품 억제전략을 구사하였다. 이 방법을 사용해서, 국제수지의 흑자를 올리고, 산업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었다. 수출에 관한 정부정책은 너무나도 많고, 한국의 발빠른 수출정책 지원은 모든 국가에서 눈여겨보고 도입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3. 정부의 역활
- 한국은 경제발전기에 독재자가 집권하였다. 많은 독재 행위의 논란에도 불구하고, 빠른 의사결정과 대담한 선택의 가능함은 독재의 장점이다. 즉 민주화된 사회에서 합의 되기 어려운 문제들 - 조정실패들이 극복되었고, 특히나 거점개발을 통해서 산업화된 도시들이 국가 주도적으로 만들어졌다. 또한, 몇몇 분야 - 자동차, 철강, 조선 분야에 있어서도 적극적인 정부의 개입에 의해 민족기업들이 국가내 독점을 시행하여, 생산비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었고, 이는 다른 국가들과 경쟁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4. 출산 감소 정책
- 일반적으로 개도국에서는 가족계획을 정부에서 시행해서 자국민의 GNI를 높일것이 요구되고 있고, 한국은 이를 성실히 수행한 국가이다. 적은 부양 인구는 한국내에서 보건 혜택의 확대, 교육의 수요를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며, 현재 한국인은 건강한 보건상태, 높은 수준의 지식을 습득하고 있다.

5. 정치적 불균형의 탈피
- 경제 발전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진 한국은, 국민들의 민주화 요구에 의해 체계의 전환이 일어났다. 이는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자신의 자본이 묶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정보공개의 약화 등에 대한 부담에서 벗어나게해주었으며,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특히, IMF 의 극복과정은 세계 투자자들에게 믿을 수 있는 투자처라는 인식을 안겨주었다. 이시기 변동환율제의 전환과 주식/선물 시장의 개방, 국제적인 회계기준의 도입은 한국이 매우 유연한 국가임을 되새기게 하였다.

6. 국가의 협상력
- 한국의 정부는 기업의 CEO만큼이나 많은 경제적 조약을 맺는 역활을 한다. 이들은 뚜렷한 수출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경제발전기에는 외국기술을 정부차원에서 구입하여 민간기업이 활용하도록 하는 전략을 펼쳤고, 크게 성공하였다. 이들은 현대에 있어서도 가장 성실한 시장확대자 중 하나이다.

7. 기술진보의 선택적 접근
- 다양한 기술, 과학 분야 중 한국은 정부주도로 선택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추격이 쉽게 가능한 분야의 과학은 적은 규모의 지원을 받았고, 신소재-컴퓨터-생명공학-전자-화학-광학 등은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모든 부분에서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하였다. 이는 IMF 시기 도산한 기업들이 가진 문제점- 지나친 문어발 경영을 조정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으로 보인다.

8. 재벌 골칫거리 논란
- 위와 같은 지원은 필연적으로 대기업화를 낳았고, 현대 한국사회는 이들의 성장과 동반성장한 것이 분명하지만, 독점력 축소를 통한 자국내 경쟁 강화와 독점을 통한 세계시장 경쟁의 비교는 많은 사회적 비용을 안겨주게 되었다.

9. 식민발전론 부정
- 일본을 따라했다는 것은 거짓이다. 위 언급한 사례에서 한국정부는 미래에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를 명확히 한 후 지원하는 정책을 도입했다. 현대의 한국사회는 정부지원분야에서 타국가에 비해 월등히 뛰어나고, 기초과학분야는 뒤떨어진 형태를 보여준다. 이것은, 한국 이외의 선진국과는 전혀 다른 발전 방식이다. 오히려, 현대에 많은 식민지배를 경험한 국가들이 주도적인 성장을 하지 못하고, 과거에 얽매여 지지부진한데, 한국은 식민지배가 일찌감치 쓰레기 같은 경험이었다는 것을 인지하고 식민기에 도입된 비효율적 착취 구도를 뿌리뽑고, 국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펼쳤다.

10. 수출 또 수출
- 많은 국내시장 보호주의자들과는 다르게, 한국은 변동환율도입, 시장개방, 자유무역 확대등 국제시장 친화적인 정책을 시작했을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국은 국제시장과의 경쟁이 치열할수록, 상품의 생산량과 질이 급속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인다. 현재 한국은 대부분의 국가에서 무역수지는 물론이고, 금융계정조차 흑자를 기록하고있다. 한국은 기초산업에서 중화학 - 첨단산업까지 모든 분야를 순식간에 걸쳐서 수출정책으로 반도체 산업을 장악한 국가이다.

결론 : 정부주도 + 수출정책

정부 실패나 부패가 크긴 했는데, 그게 비밀리에 유지되는 다른 국가들과는 다르게 빠른속도로 수정되었고, 수정 될 때마다 경제가 다음단계로 전환되었으니 발전. ㅇㅇ. 솔직히 경제발전 초창기엔 독재하는 거 맞다고 생각합니다. 민주국가라도 발전기엔 보통 "누군가의 뛰어난 리더쉽"으로 주변 반대세력 전부 묵살하고 캐리한 사례가 대부분 이니까요. 적당히 부패하고 변화를 주도하지 못하는 시점에서 쫓아낼 수 있는게 중요하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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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타 18-04-22 21:31
   
하나 추가하자면, 경공업 위주로의 손쉬운 발전과 중장대 산업으로의 도박같은 도전도 독재의 양면성입니다. 국가 전체를 위험에 빠뜨릴 수있는, 소액의 국가 자산을 몰빵하는 일...쉽지 않지요.

더하자면 독재  리더의 청렴함입니다. 성공한 발전국가 중 싱가포르와 우리나라가 표본이겠지요. 독재가 사익이 아닌 국익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느낄 때만 국민이 따라갑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우리나 우리가 비웃는 후진국이나 국민들은 다 알고있죠.
     
장호영 18-04-23 07:06
   
여기엔 산업화 이야기하면 ~~~

빼애애액~~~~ 미국탓

빼애애액~~~~ 독재~~거리는 애들만 있는줄 알았는데
샤루루 18-04-22 21:49
   
저의 생각은
5. 정치적으로 불균형 몇년 전만 해도 계속 보수... 지금이 딱 반반 된거같음
8. 과거 재벌은 그나마 애국심이라도 있었지 지금은 돈돈돈
9. 애국심이라는 말로 포장 해서 노동자들을 착취했죠 사실상 독재주의 경제발전 시스템 빼면 일본하고 비슷한거같은데요
동화 18-04-22 22:24
   
네..거진 동의합니다.
산업화 와 민주화.
정확히 말하면, 둘다 똑같은 잣대로 중요하죠. 어디가 더 우월한 가치라고 보진 않습니다.
그리고 순서가 중요한데..민주화가 완벽히 된 연후에 산업화가 되는 나라는 없습니다.
이걸 잘 모르더군요.
우리가 아는 선진국가들(영국,프랑스,미국 기타 등등) 이 나라들이 민주화되고 난 다음 경제발전을 한게 아니라..대항해시대,산업혁명,신대륙개척 과 같은 경제자본을 먼저 취득합니다. 다시말해 이 나라들은 이떄..이 시기에 경제발전을 이미 이뤘다고 봐야 되거든요. 그런 다음에..민주제도(대의제)가 실행되죠.

어떤 나라던지..경제적으로 풍족해지면, 그 다음이 민주제도(민주화)의 갈망이죠.
더 얘기하면 민주제도는 자본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서 그런것도 있고요.
한국도 이런 과정을 거쳤죠. 산업화가 성공하고..그 이후 민주화가 시작된것.
     
비좀와라 18-04-22 23:52
   
산업화가 먼저고 다음이 민주화죠.

산업이 발전하면서 인력이 많이 필요 해졌고 기존의 엘리트 위주의 인력수급으론 한계에 봉착 합니다. 따라서 교육기관의 확충과 더불어 교육의 평등화가 이루어 지고 기존의 소수의 엘리트 집단이 장악하고 있던 분야에 일반 서민들이 진출하게 되죠.

결국은 산업화가 되면서 인력이 필요하게 되었고 기존의 엘리트 위주의 사회환경에서는 인력 수급이 되지 않자 서민들에게 등용의 문을 열게 되었고 이것이 결국은 민주화가 되는 것이죠.

유럽의 학제가 엘리트 교육 위주의 학제이고 미국이 대중 학제인데 우리는 미국의 학제를 많이 받아 들였죠. 여기서 한국의 민주화를 가속한 것 입니다. 현재의 대량산업에서는 특별한 엘리트가 아닌 중간계급이 많이 필요하거든요.

유럽이 몰락해 가고 미국이 올라서는 것과 더불어 한국이 올라서는 것은 대학의 문이 비교적이 열린 체제라 그런 것 입니다. 지금의 소수의 엘리트 사회로 회귀 할려는 집단과 이를 지지하는 집단이 많아서 큰 문제긴 하죠.

결국 한국의 가장 큰 문제점은 실력도 없는 엘리트라는 집단이 갑질 하는 것이지 삼성이나 기타 대기업이 횡포하는 것이 아닙니다.
잠원 18-04-22 23:35
   
"경제발전 초창기엔 독재하는 거 맞다고 생각합니다."
-> 어린 알라를 매를 들고 억지로라도 공부하게 한다면 시험 성적이 오르겠지요?
그럼 공부 못한 알라들에겐 두들겨 패며 공부시켜야한다는 식이구만..
(인성교육은 공부를 잘한 이후에 해도된다?)


바르고 능력있는 지도자가 이끌면..
회사건 국가건 발전한다는건 맞는 말이고 그래서 오래도록 전권을 쥐어주면 좋을거 같지만..
문제는 그도 인간이거든요?
그가 오랜시간이 흘러서도 변함없고 치매에 걸리지 않을지도 의문이고 또 그가 끌어들인 주변인물들도 한결같이 깨끗하고 능력자들이라는 보장을 못하는데.. 전권을 쥐어준다?

전권을 쥔 독재자는 언제 그만두지요?
무엇보다 독재자의 선택을 받고 대를 이은  후계자가 전임자만큼 능력있고 깨끗할거라 장담할 수 있나요?
10년 20년 아무리 발전하고 성공을 했다 하더라도... 이후에 다 까먹겠구만..
아니 본전까지  다 거덜낼 인물이 나타날 가능성이 매우 높겠구만..

유능하고 청렴한 인물이 독재해도 이런 패단이 있는데...
일제시대엔  친일장교... 광복후 혼란기에 공상당 간부.. 그리고 사회혼란을 틈 타서 하극상 구데타로 집권한 다까끼선수가 그런 유능한 인물이던가요?


능력있고 오랜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는 부처님같은 지도자를 만나기도 어렵거니와 독재에 길들여진 상황에서 그 후계자를 잘못  만나면 도루묵 정도가 아니라 미천까지 거덜낼텐데..
독재자로 발전을 기대하는 것은  롯또 투자로 부자를 꿈꾸는 것과 같이 들리는구만요
     
니케아 18-04-23 02:50
   
그게 아니라, 불가능성 정리에서 합리적이면서 민주적인 발전이 불가능하다고 증명했잖아요. 그렇다고 시장에 맡기는건 개도국에서 보통 발전을 못하잖고 조정실패가 나오니까요. 초반 성장기에 독재를 하고, 거점발전으로 효율성 달성한 후에 지도자 교체가 되는게 좋다고 생각한거죠. 전 초반 단계는 독재와 고정환율, 수입규제+수출장려가 좋고 일정부분 이상의 단계부터는 민주주의와 시장개방이 우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