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조원이면 현재 금 시세로 나눠보면 대략 3,340톤쯤 됩니다. 저 금이 실려있었다는 드미트리 돈스코이함의 만재배수량은 5,976톤이며 경하배수량(모든 화물, 탄약, 연료, 승무원을 모두 제외하고 연료만 넣으면 즉시 움직일 수 있는 배수량)과의 차이는 1,651톤입니다. 연료인 석탄을 900톤가량 적재해야하니 식량, 탄약을 모조리 적재안했다 하더라도 기껏해야 700톤 남짓 화물을 적재할 수 있는 배에 3,340톤의 금을 적재했다구요???? 거기에 흑해함대는 그 엄청난 금을 뭐하러 배에 적재하고 가나요? 당시 일본땅, 조선땅이라도 전부 사려했던걸까요? 전쟁하러 간게 아니라 나라를 통째로 사려했던걸까요?
금이 백금보다 더 비쌉니다. 금의 매매기준율 한돈 가격은 168,373.88원이고 백금은 소매가 기준으로도 137,500원으로 금이 훨씬 비쌉니다.(금과 같은 매매기준율과 같은 방식으로 비교하면 거의 20%가까이 더 싸집니다.) 만약 백금으로 무게를 환산하면 거의 5천톤에 가까운 무게가 되어 사실상 그 금괴가 적재되어 있다는 배의 만재배수량에 육박하게 됩니다.
아무튼... 나라를 통채로 구입할 수 있는 수준의 금을 전쟁하러 가면서 뭐하러 들고 갑니까? 말도 안되는 얘기죠.
금이 있을 가능성은 있지만, 150조는 너무나간듯...그 안에 금예술품이나 옛날금동전이나 보석류라고 해도 그정도는 안될듯..금으로된 동전이면 금보다는 가치가 더나갈겁니다. 그냥 금가치로 환산하면 안됩니다. 우리나라 옛날동전도 많이비싸니깐요. 그게 금이면 더가나죠. 누가 먼저 발굴하지않은 이상 있을테죠. 없으면 누가 해먹었을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