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이 열받았든말든 무슨 상관인지? 그 사람이 무슨 성자도 아니고. 국민 모두의 대변자도 아닌데,
제발 쓸데없는 빠는 관둡시다.
'북한이라면 그럴줄 알았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솔직히 또 이러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또 이런일이 생겨서 합의가 깨질까봐 불안은 합니다.
불안하면 안됩니까? 김어준 말마따나 이 조그만 땅덩어리에서 전쟁걱정없이 평화롭게 살고싶기에
어렵게 만들어진 화해모드가, 그 판이 깨질까봐 그리고 그 판을 가장 적극적으로 깨는건
항상 북한의 역할이었기에 걱정하는 겁니다.
미국을 잘 컨트롤해야하는 것도 당연한 일이지만, 북한이 가장 큰 불안요소이고
전에도 지금도 불통으로 일관하여 자기네 조건에 안맞으면 바로 없었던 일로 만들어댔으니까요.
북한주민들이야 언젠가 보듬어야 할 내 동포지만, 솔직히 말해 김정은정권 및 북한의 현 기득권은
별 수 없이 끌어안아야하는 필요악이자 부채이지 반갑고 고마운 존재는 아닌거 아닙니까.
제발 밸런스 좀 맞춰갑시다. 자꾸 좌/우, 진보/꼴보 이렇게 나누지 말고.. 요새 여자들이 하도 나누고
피해망상 걸려서 난리치는거 꼴보기 싫은데,
우리편은 무조건 정의의 편, 우리편 지지안하면 그게 누구든 틀딱에 일베.
이거 누가 하던 짓이랑 똑같아 보이지 않습니까?